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함상욱 대사는 6.4.(화) 우리 대표부 주도로 믹타(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국가들과 함께 비엔나 외교단에게 믹타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현재 개최되고 있는 IAEA 6월 정기이사회 계기, 믹타 회원국들은 각국의 음식 2가지씩을 외교단에게 소개하였는데, 우리는 K-드라마, K-영화 등을 통해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념치킨과 군만두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IAEA 정기이사회에 참석중인 3백여명의 외교단, IAEA 사무국 등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범지역 협의체인 믹타의 다양성과 조화를 각국의 색다른 음식으로 즐겼습니다. 비엔나에서 개최된 이번 최초의 믹타 식문화 아웃리치 행사를 통해 비엔나에서 믹타의 단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IAEA 정기이사회에서 국제사회의 분열, 다양한 논쟁적 사안 제기 등으로 인해 밤늦게까지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믹타 음식 나눔행사는 저녁 회의 개최 직전 휴식시간을 활용하여 개최되어 회의 참석 대표단들의 기운을 북돋고 분위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MIKTA 회원국들에게 큰 감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컨센서스를 통한 합의를 중시하는 비엔나 정신(Vienna Spirit)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범지역 협의체이자 다자주의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믹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부는 비엔나에서의 믹타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