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함상욱 대사는 6.24(월)~26(수)간 개최중인 제62차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준비위원회(PrepCom)에 참석하여, 북한의 핵·운반체계 개발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활동과 최근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5.27)는 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탄하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7차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 CTBT는 대기권, 외기권, 수중, 지하 등 모든 곳에서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 핵비확산 조약으로, 총 187개국이 서명, 178개국이 비준하였으나, 발효요건국 중 9개국(미국,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이상 미비준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이상 미서명국))의 미비준/미서명으로 아직까지 미발효 상태

함 대사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 탄도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하고, 추가 핵실험을 자제하며, NPT와 IAEA에 복귀할 것을 국제사회가 단합된 태도로 촉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모든 국가들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