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잃은 방글라데시 석탄발전 프로젝트
- 20여 개 잠재 프로젝트 중 2개만 가시적 진행 보여 -
- 투자자금조달과 환경평가 취득에 난관 -
* 자료원 : 다카무역관
□ 석탄발전 프로젝트 진행 현황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신규로 개발된 석탄발전 프로젝트는 24개에 달하나 이 중 2개만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함.
- 단, 현지 전력청은 신규 개발 프로젝트 숫자를 발표함에 있어 극히 초기 계획단계이거나 제안서만 접수된 경우에도 산입하고 있어 24개는 매우 과대평가된 숫자로 보아야 함.
· 일례로 이 숫자에는 구체적인 진행상황이 전혀 없는 한국 한전(KEPCO)과의 합작 프로젝트까지 포함돼 있음.
○ 현재 추진(계획 포함) 중인 주요 석탄발전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음.
(단위: ㎿)
형태 |
발주처(개발사) |
프로젝트명(위치) |
규모/재원 |
비고 |
|
재정사업 (원조자금사업 포함) |
BPDB |
Matabari |
1200/JICA |
시공업체 선정 중 |
|
BPDB |
Maheshkhali |
1320/Tenderer's Finance |
|
||
정부-민간 합작사업 |
BPDB + 인도 NTPC |
Rampal |
1320/자체조달 |
시공업체 선정 중 |
|
BPDB + 말레이시아 TNB |
Maheshkhali |
1320/자체조달 |
MOU 체결 |
||
BPDB + 중국 CHDHK |
Maheshkhali |
1320/자체조달 |
MOU 체결 |
||
민간사업 |
Orion |
Khulna |
565/자체조달 |
환경평가 미승인 |
|
Orion |
Mawa |
522/자체조달 |
환경평가 미승인 |
□ 초기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는 프로젝트 현황
○ 위의 표에 표시된 7개의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는 프로젝트이며, 현지 전력청이 언급하는 24개 중 나머지 17개는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는 프로젝트임.
○ 재정사업
- Chittagong, 1320㎿, BPDB(ADB 펀드)
- Pakua, 1320㎿, EGCB(방글라데시 공기업)
- North Bengal Super Thermal Power plant, 1200㎿
- Barapukuria, 275㎿
○ 민간사업
- Orion: Meghnaghat, Anwara 등 3개소
- S Alam Group: 치타공 지역 2개소
○ 정부-민간 합작사업
- BPDB + 싱가포르 기업, 700㎿, Maheshkhali
- NWPGCL(방글라데시 공기업) & 중국 CMC, 1320㎿, Patuakhali
□ 진척을 보이는 2개 프로젝트 현황
○ Matabari 1200㎿(JICA 펀드)
- 발전소 외에 접안, 운송 등 제반시설까지 예산이 총 45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시공업체 선정 중이며, 일본 건설기업 수주가 유력
- 우리 기업들은 수주업체에 대해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임.
○ Rampal Power Plant
- 자금조달 및 시공을 담당할 업체 선정이 막바지 단계로 인도의 Bharat Heavy Electricals Limited (BHEL)이 최저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경쟁에 참가했던 다른 JV는 일본 Marubeni + 인도 LNT, 중국 Harbin Electric International Company Ltd.+ ETERN + ALSTOM 등 2개임.
- 사업 수행을 위한 JV회사는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 +인도 NTPC의 합작사이며, 시공업체도 인도회사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리 기업의 참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민간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Orion사의 경우, 환경평가 승인서 제출 이후 심사가 2~3년간 지연되고 있다며 큰 불만을 표시했음.
-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보다 나중에 개발된 Rampal 프로젝트의 경우 많은 반대 속에서도 이미 환경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민간 프로젝트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
- 그러나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Orion사의 프로젝트 역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환경평가 승인문제는 부차적인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석탄 발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석탄 프로젝트를 가지고 현지 업체들이 어떤 제안을 해올 경우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협의에 나설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