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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화) 안전유의 당부

작성자
주DR콩고대사관
작성일
2017-02-14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은기리은기리, 마캉파뉴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들려온 총성 및 경찰 투입과 관련하여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1.     상황의 발단은 옛 바콩고지역(현 콩고 상트랄을 아우르는 지역)의 독립 또는 연방정부 구성을 주창하는 정치종교적 성격의 단체인 Bundu Diakongo와 관련된 것으로서, 동 단체의 바콩고 지역 사무소 부대표가 지난 12월 신규내각 구성에서 탄화수소부 차관으로 입각한 것을 해당 사무소 대표가 문제 삼으면서 내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내부 폭력사태로 30여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한편, 바콩고 사무소 부대표의 입각이 현 집권층의 정치공작 및 매수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한 Budu Diakongo 운동원들이 불만을 품고 어제 은기리은기리 지역에서 기습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이 투입되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3.     또한, 어제 저녁부터 금일 아침까지 마캉파뉴 지역을 중심으로 청취된 총성은, 동 지역 인근에 위치한 Bundu Diakongo의 지도자인 Mwanda Nsemi(현 국회의원)의 자택에 접근하려던 운동원들을 경찰이 해산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4.     Bundu Diakongo는 성명서에서 1969년 현 지도자 Mwanda Nsemi가 바콩고 지역에서 결성한 일종의 정치종교적 결사단체로서, 바콩고에서 킨샤사까지를 영토로 하는 별개 독립국가 또는 연방국가 구축을 정치적 목표로 지향하고 있습니다.  동 단체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과격시위를 여러차례 주도하면서 공권력과 충돌해왔는데, 2002년 운동원 14명 사망, 2007년 지방선거와 관련 1월 및 2월 마타디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로 운동원 134명 사망 등 사례가 있습니다. Bundu Diakongo 운동원은 수천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마캉파뉴 지역과 인접한 미국학교는 학교 부근 통행은 안전하며, 학교도 정상 수업중이나, 마캉파뉴지역 거주 학생들은 등하교시 주변 안전상황을 우선 고려한후 이동하라는 당부를 포함한 메세지를 발송하였으니, 교민여러분의 참고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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