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안내해드립니다.

최근 국내 언론매체에서 “세종문화회관 관계자가 대구방문 사실을 숨기고 유럽출장을 다녀갔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2.27)한 바, 이와 관련 안내 말씀드립니다.

1. 우선 기사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세종문화회관 대표단이 문화원에서 식사를 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들 대표단은 문화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기사에서 문화원 직원들이 베를린 영화제 참석자들과 만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문화원이 참석한 베를린 영화제 관련 행사는 2.22(토) 시사회, 2.23(일) 한국영화의 밤, 2.25(화) 16시 시사회였고, 세종문화회관 대표단 면담은 2.25(화) 저녁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이후에 문화원장이 영화관계자들과 만난 바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언론은 “문화원 관계자가 이들 대표단과 식사 도중 대구 방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도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문화원 관계자는 식사 다음날인 2.26(수) 오전 대표단의 연락을 받고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2. 문화원은 2.26(수) 오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필요한 가능한 조치들을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3. 한국으로 귀국한 세종문화회관 대표단 모두는 우선 공항에서 발열 체크 등 기본 검사를 받았으며,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기본 검사에서 특이점은 없었으나 감염 여부를 보다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해당 대표단 전원에 대한 2차 세부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밝혀질 예정이며 그 결과 역시 곧바로 재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지 교민분들과 유학생분들, 문화원을 이용하시는 모든 방문객들께 우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죄송한 마음과 함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대사관 및 문화원은 방문객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각별히 예방조치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독일 한국문화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