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우리 총영사관은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Kocham South India) 및 Inko 센터 등과 함께 6.29(금)과 6.30(토) 양일에 걸쳐 첸나이 뮤직아카데미에서 K-pop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K-pop 공연에는 가수 정재욱, 클로리스(여성 4인조 그룹) 및 로얄케이디(남성 4인조 그룹)를 초청하였고, 이틀간 2,000명 이상이 참석이 참석하여, 한류에 대한 열띤 호응을 보여주었습니다.

  6.29(금) 공연은 주로 당지 주요 인사, 교민 및 우리 기업 관계자(인도인 간부급 직원 포함)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 문화 홍보뿐만 아니라 우리기업에 근무하는 인도인 근로자들로 하여금 한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자긍심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우리 기업 관계자들은 동 행사가 짜임새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평하고 회사 근로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6.30(토) 공연은 한류 동호회(첸나이의 1천여명의 ‘K-wave’단체) 회원 등을 주 대상으로 하여, 평소 방송과 SNS만으로 접하던 한류 공연을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류에 대한 열기를 더 한 층 고조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벵갈루루 등 타지역 한류 팬들도 많이 참석하였고, 공연 후에는 한 시간 반에 걸쳐 공연팀의 사인을 받고 사진을 같이 찍기 위해 긴 줄을 서서 장시간 기다리기도 하는 등 남인도의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형태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 남인도에서 우리 기업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에도 남인도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언급하고, 이번 한류 공연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추어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나날이 긴밀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총영사관은 최근 출범한 남인도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향후에도 활발히 한국 문화공연(8월 한국영화제 및 10월 난타 공연 등)을 개최, 한국 알리기와 양국 관계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The Hindu, The Times of India 등 신문은 첸나이에 처음 선보인 한국 K-Pop 공연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인코센터(InKo Centre), 한류동호회(K-Wave)에 대한 기사와 함께 K-pop 행사 홍보부터 공연 내용, 공연팀 인터뷰 등 특집 기사를 게재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