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르단 대한민국 대사관

 

  비즈니스

요르단은 이슬람국가 특성상 손님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기 때문에 손님에게 친절하며 성심껏 대접한다. 비즈니스를 하기 이전에도 친구가 되는 것이 필요하며, 표면적인 환대와 친밀감을 가지는데 까지는 매우 빠르나 신뢰와 인간적인 관계를 쌓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관계가 돈독해지면 자신의 친구를 소개해주는 것에 관대하기 때문에 바이어의 인맥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중요하다. 

또한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한국제품의 우수한 품질, 한류문화 등으로 한국기업들에 대한 호감이 높다. 정부가 실시하는 입찰의 경우, 현지 기업을 에이전트로 내세워야 한고 인근 국가에서의 사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결정권을 가진 사람의 의지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아랍인들의 비즈니스 관계는 와스따라고 하는 인맥과 가문, 연줄등에 크게 좌우된다. 

 요르단에서 유념해야 할 사항

ㅇ이슬람 사원(모스크)을 가장 신성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무슬림이 아닌 경우에는 가능한 사원 출입을 자제하고 만약 원할 경우에는 사전 양해를 얻는 등 최대한 예의를 갖춘다.

ㅇ 이슬람이나 이슬람의 선지자인 무함마드 대한 신성모독이나 공개비난, 무슬림들에 대한 선교행위는 금지대상이다. 

ㅇ 무릎이상의 노출이 심한 의상, 알라를 모독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글씨나 문양등의 옷이나 신발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복장에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ㅇ 현지 여성에게 가능한한 말을 걸거나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신체 접촉 역시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ㅇ 식생활에서는 이슬람식으로 도살하지 않은 고기는 일절 금하며, 돼지고기, 햄, 개고기, 비늘이 없는 생선 등을 먹지 않는다. 흡연은 많이 일반화되어 있으나 음주는 삼가는 사람들이 많다.

ㅇ 음식 대접을 받았을때 주인은 언제나 많은 양을 준비해서 음식을 권하고, 손님 역시 많이 먹는 것이 예의이므로 음식을 많이 남기면 자신들의 호의를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ㅇ 다른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뒤통수를 만지는 것을 삼가라. 또 한 어깨를 뒤에서 치면 모욕으로 여긴다.

ㅇ 정치적인 문제를 공석에서 큰소리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ㅇ 요르단인들의 왕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크다. 따라서 국왕에 대한 비난이나 손가락 또는 물건으로 국왕의 사진을 가리키거나 비웃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참고: 중동,북아프리카 비즈니스& 문화 가이드 (대한무역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