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우윤근 주러시아대사는 3.19(월)-21(수)간 겸임국 아르메니아를 방문, 3.19(월) 날반디안 외교장관 앞 신임장 사본에 이어 3.20(화) 사륵시안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였습니다.
ㅇ 사륵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 계기에 수교 이후 양국 관계 발전에 만족을 표하고, 한국의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동 올림픽이 한반도 안정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였음을 평가하였습니다.
- 아울러, 작년 양국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점을 상기하면서, 우윤근 신임 대사가 향후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심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ㅇ 우윤근 대사는 아르메니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본인의 부임 기간 중 양국이 정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호혜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아르메니아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도록 해준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 측에서도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양측은 국제 및 지역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우 대사는 아르메니아 정부의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한반도 정세 관련 우리 정부 입장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ㅇ 우윤근 대사는 동 신임장 제정을 위한 예례반 방문 계기에 바블로얀 국회의장 및 파르마니안 아르메니아-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면담 양국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카라얀 경제개발투자장관 및 터-바르다니안 문화차관을 면담 양국 간 실질 경제 협력 및 문화 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예레반국립언어대학교를 방문, 하루투니안 총장과 면담 및 한국어통역과 학생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어, 문화 보급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교민 간담회도 개최하여 아르메니아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 아울러, 우 대사는 각종 면담 계기에 5.18(금)-19(토) 예레반에서 ‘한국문화예술제’ (태권도 대회, 전통 음악 공연, 한국영화제, k-pop 페스티벌 등)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아르메니아측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사륵시안 대통령 및 바블로얀 국회의장 등은 동 행사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한편, 금번 우 대사의 예레반 방문 계기 한-아르메니아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윤호중 의원(회장), 정용기 의원, 이용호 의원, 조응천 의원)도 동행하여 아르메니아측과 양국 의회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