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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은 2006년 3월 31일 개관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포함, 러시아 북서지구의 11개 연방주체 지방정부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관할지역과의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703년에 건설된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인구 약 535만의 러시아 제2의 도시로서 1712년부터 1917년 볼셰비키혁명까지 약 2세기에 걸쳐 제정러시아의 수도였으며, 1901년 대한제국 당시 우리나라 상주 공사관이 설치되어 이범진 특명전권공사가 활동하였던 곳으로 우리 외교사와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이기도 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푸쉬킨, 고골, 도스토옙스키 등 러시아의 대문호와 차이코프스키, 림스크 코르사코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한 곳이자, 이들이 창작한 위대한 작품들의 배경이 된 도시입니다. 푸쉬킨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러시아의 ‘유럽을 향한 창’이라고 표현했듯이, 이 도시에는 러시아 고유의 정신과 서유럽의 문화 및 사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큼 문화·예술·역사의 가치를 담고 있는 한편,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가 느꼈던 인간의 원초적인 고뇌가 담긴 도시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포함한 러시아 북서지구에는 자동차, 조선, 제약, 기계, 관광 등이 발달하여 우리기업들의 진출과 우리국민들의 방문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한층 더 중요한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교통, 운송 그리고 물류의 중심지로서 우리기업이 러시아와 CIS 지역은 물론, EU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 계기에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한-러 정상회담에서 신북방정책의 9-Bridge 전략이 발표된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와 북서지구는 이러한 신북방정책의 핵심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에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은 우리국민과 기업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지에서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북서지역과의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가고 있으며, 경제 및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홈페이지는 러시아 북서지역에 거주하시거나 이곳을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은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으며, 총영사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연락주시고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권동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