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1.16(수)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12월간 해외교포의 본국 송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4.25억불)한 54억 6870만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7년 최초로 50억불을 상회한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162개국으로부터 유입된 송금액의 대부분은 미국(50억 9870만불)으로부터 유입되고, 이어서 캐나다(4880만불), 이탈리아(2340만불) 등의 순임.
ㅇ 2018년 GDP 추정치인 258억 3650만불을 기준으로 할 경우, 상기 송금액은 국가 경제의 21.17%를 차지하는 규모로서, 2018년 1~11월간 기록된 수출액(54억 8648만불)과 유사하고 2018년 3/4분기까지 누적된 외국인 직접투자(97억 9080만불)의 50%를 상회하는 수준임.
ㅇ 한편,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와 같은 송금액 증가는 미국의 개선된 경제상황이 낳은 고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하였으나, 이전 계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미국체류 엘살바도르인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내 예금을 본국으로 이체시키면서 송금액이 증가하였으며 향후 본국 송금액은 점차 감소해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