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 재정부는 최근‘한국-대만 수출 정세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바, 동 요지 아래 보고합니다.
1. 2018년 1분기 대만의 경제·통상 정세
ㅇ 국제 경제 회복,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대만의 2018년 1분기 수출은 연간 10.6% 성장하여 동기대비 최고치를 경신함.
ㅇ 춘절(구정) 여행객 증가, 수입차량 및 전자제품 등의 판매 증가로 인해 1분기 도·소매업 매출이 동기대비 4.7% 증가함.
ㅇ 1분기 실업률은 3.7%로서 동기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함.
ㅇ 1분기의 활발한 증시 거래, 국내 소비 진작, 수입 유류제품 세금 증가 등 요소로 인해 총 세수 금액이 연간 6.9% 증가하여 241억NTD를 달성함.
- 영업세 105억NTD, 증권거래세 60억NTD가 증가, 증여세 53억NTD가 감소
2. 대만과 한국의 수출 정세 분석
ㅇ 최근 10년간 대만 수출 증가 속도는 한국보다 둔화하고, 규모 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음.
- 2007~2017년 간 대만 평균 수출 증가율은 4%이며, 한국은 6%를 실현
- 2007년 한국 수출액은 대만의 1.49배였으며, 2017년에는 1.81배 많았는바, 양국 간 명목 수출액 격차도 점차 확대
ㅇ 수출 시장 구조의 경우, 대만의 중국 시장 의존도는 한국보다 10% 높은 40%를 차지하고, 최근 10년간 양국 수출 시장에서 중요한 지위에 있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짐.
- 대만은 중국, 아세안, 일본 등 아시아지역 비중이 높고, 구미국가에 대한 비중은 작으나, 한국은 구미국가에 대한 비중이 대만보다 높고, 각 시장에 대한 수출품 차별성도 뚜렷한 특징을 보유
※ 국가별 상위 5대 수출 비중 합계
수출국 | 대만 비중(%) | 한국 비중(%) |
중국 | 54.2 | 49.3 |
아세안 | 56.8 | 38.6 |
일본 | 41.8 | 22.4 |
미국 | 25.9 | 45.3 |
유럽 | 25.8 | 38.5 |
ㅇ 수출품의 경우 대만은 주로 집적회로에 집중되어 있으나, 한국은 집적회로,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 휴대폰 등 수출품의 다양화를 실현함.
- 수출품 구조에 대한 한국의 유동성은 대만보다 우수하다고 판단
3. 대만 경제 전망
ㅇ 한국과 대만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은 △액정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부품 등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반도체 산업에서의 빠른 추격, △제조업 구조 고도화, △경제 구조 전환, △공급사슬의 현지화 등 정책을 통해 한국과 대만 대외 무역의 최대 변수로 성장함.
ㅇ △1분기의 양호한 수주 및 수출 실적, △안정적인 취업 시장, △2018년 국제경제 환경 개선, △과학기술 혁신으로 인한 대만 반도체 산업 성장 등의 호재로 인해 대만 경제 전망은 낙관적임.
- 그러나 △국제 무역 충돌, △금융 시장 파동, △지정학적 위험에 유의할 필요성 다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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