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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미중 무역전쟁 관련 당지 동향

작성자
주 타이베이 대표부
작성일
2018-09-1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차 對中 추가관세 부과 검토 및 애플의 생산기지 이전 요청 등의 발언 관련, 당지 주요 언론들은 對대만 영향 및 경제연구원 분석을 보도한바, 동 요지 아래 보고합니다.


1. 對대만 영향

 ㅇ 트럼프 대통령은 총 5천억USD 규모에 달하는 對中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애플社에 중국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요청함. 

  - 동 관세 부과 목록에 애플 제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애플社는 제품 가격 상승을 우려하여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관세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

 ㅇ 애플 제품에 관세가 부과된다면, 대만 TSMC, 폭스콘, Largan Precision 등 중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대다수 대만 공급업체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함.

  - 3차 관세 부과가 시행된다면 제품 가격 인상을 초래하여 판매실적이 급감할 것인바, 대만 공급업체는 2018년 4분기 및 2019년 1분기 황금 판매시기의 실적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관세 부과 시기가 연기되기를 희망

  - 현재 대만의 공급업체들은 동 관세 부과의 동향을 주시하고 대응책 마련에 주력


2. 경제연구원 분석

 ㅇ (순밍더(孫明德) 대만경제연구원 경기예측센터 주임) 동 추가 관세 부과 목록에는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설비 등이 포함되고, 대부분「미국 브랜드, 대만 부품, 중국 제조」형식으로 생산되는바, 이전 관세 부과보다 對대만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함.

  - 대만 전자제품 부품의 연 수출액은 평균 1천억USD에 달하며,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하여 완제품으로 조립한 이후 다른 국가로 수출, 그중 미국이 큰 비중을 차지

  - 대만 업체가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이전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안이나, 대만에 공장을 설립할 공간이 부족한바, 관련업체들이 대만으로 회귀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

 ㅇ (리춘(李淳) 중화경제연구원 WTO센터 부집행장)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추가관세가 부과된다면, 생산비용 상승 부담이 대만 공급업체로 전가될 가능성도 존재함.


3. 금융시장 영향

 ㅇ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社에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공급업체들의 주가가 폭락함.

  - 9.10(월) 대만 증시는 121.19포인트 하락한 10725.8로 마감하였으며, 폭스콘, 페가트론 주가는 약 3% 하락; Largan Precision은 약 8% 하락

  - 특히 폭스콘의 경우 8월 영업수익이 전월대비 0.3% 증가한 3,967.84억NTD를 달성하여 동기대비 최고치를 기록함에도 불구, 9.10(월) 주가는 3.5% 하락한 74.8NTD로 급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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