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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 - 캄보디아 투올슬랭 대학살 박물관

작성자
주 유네스코 대표부
작성일
2020-09-04

Tuol Sleng



2020년 제8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캄보디아의 투올슬랭 대학살 박물관이 선정되었다. 청주시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올해 8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이 이같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되었고, 기록유산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시상식은 청주에서 격년제로 열리며 수상자는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뷰를 담은 온라인 기록영상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상장과 상금은 오는 10일 수상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투올슬랭 대학살 박물관은 1979년 개관했다. 고등학교였던 이곳은 크메르 정권 시절 반체제 인사들을 구금, 고문하고 학살하는 장소로 쓰였고, 현재 처형 전 사진과 고문 끝에 받아 낸 자백기록, 수감자‧교도관‧보안 요원의 신상기록 등이 기록물로 남아 있다.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기록들은 세계적인 중요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투올슬랭 박물관은 2018년 아카이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75만장의 소장 자료를 보존처리 하였으며, 50만장에 달하는 자료를 디지털화 시켜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으로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 ▲2011년 호주 국가기록원 ▲2013 멕시코 기록보관소 아다비 ▲2016년 중남미 이베르 아카이브▲2018년 말리 사바마-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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