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월)
□ 미 동북부 10개주, 미국 최초로 탄소경매 실시
□ 뉴잉글랜드 에너지․친환경 동향
■ MA주, 2020년 청정에너지 1천만MWH 생산가능
■ 뉴잉글랜드, 전력체계에 Smart Grid 및 Flywheel 도입
■ 대형마트 에너지절약 노력
■ 보스턴시, 2달간 고층건물 야간소등
□ MIT총장, 미 하원 에너지청문회 출석
□ 의료사고 소송관련 미 대법원 동향
□ MA주 임상실험유치 증대 노력
* * * *
□ MA주 BT기업 동향
□ Shell사, MIT대 등 전 세계 6개 연구기관과 바이오연료 공동 연구
□ iRobot 창업자 사임
* * * *
□ 뉴잉글랜드 줄기세포 연구동향
■ 비배아 줄기세포 연구 동향
■ 하버드줄기세포연구소, 제3회 줄기세포회의 개최
■ MA주립대 의대, 국제줄기세포등록시스템 개설
□ Broad재단, Broad 유전학연구소에 4억불 기증
□ Victor Ambros 교수, Lasker 기초의학상 수상
1. 미 동북부 10개주, 미국 최초로 탄소경매 실시
o 미 동북부 온실가스 감축협약체 Regional Greenhouse Gas Initiative는 9.24 미국 최초로 탄소배출권 경매를 실시한 바, 59개 기관에 1250만톤의 배출권 전량이 톤당 3.07불에 판매되었으며 금번 경매에 참가한 뉴잉글랜드 6개주는 경매수익 4천만불을 에너지․환경 기술에 투자할 예정
* RGGI는 2003년 Pataki 뉴욕주지사 주도하에 결성되어 미국 동북부 10개주(VT, ME, NH, MA, RI, CT, NY, NJ, DE, MD)가 참여하고 있으며, RGGI는 2009년 이후 가입지역 탄소배출 상한선을 연간 1억8800만톤으로 설정하고 2015년부터 매년 2.5%씩 낮춰 2018년까지 10%를 더 감축할 예정
o 업계 일부는 과도한 배출권 공급(배출 상한선이 실제 방출량 예측수준에 비해 높음)을 우려한 바, 최종 가격은 RGGI가 정한 최저가 1.86불보다는 높으나 경매 전 Chicago Climate Future Exchang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등에서 거래된 선물가격(4~5불)보다는 낮았으며, 총 입찰신청량은 5200톤으로 전력회사가 구입처의 대부분을 차지
o 유럽에서는 이미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배출권을 톤당 30불에 거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탄소배출권이 Chicago Climate Exchange 등을 통해 각 기업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거래되어 왔으나, 동 경매는 미국 최초의 의무적 탄소배출 제한정책이며, 배출권 초기배분부터 시장원리를 도입한데 의의
o 미국내 연간 탄소방출량이 26억톤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 경매로 향후 10년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되는 1천8백만톤은 미미한 수량이나, 경매를 통한 탄소가격정립시도는 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요한 초기 조치로 평가 받고 있으며, 12.17 실시되는 두 번째 RGGI 경매에는 NY주 등 참여가 늘어날 전망
- 미국 서부(Western Climate Initiative)․중서부(Midwestern Greenhouse Gas Award) 온실가스협약체에 속해있는 15개주도 자체적인 온실가스감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방 의회도 12개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안을 검토 중
2. 뉴잉글랜드 에너지․친환경 동향
가. MA주, 2020년 청정에너지 1천만MWH 생산가능
o Navigant Consulting사는 9.8 MA주가 풍력, 태양열, 파력, 수력, 바이오매스 등의 청정기술만으로 2020년에 연 1천만 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 Navigant Consulting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에 40개 사무소에 1800명의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는 연매출 8억불 규모의 컨설팅사
- 동 사는 또한 9.15 연방정부가 태양열투자 감세혜택(solar investment tax credit)을 2016년까지 연장하면 44만개 정규직을 포함한 120만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2300억불 신규 투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10.3 통과된 월가 구제법안의 일부로 이를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됨
ㅇ 지난 7월 MA주정부는 2020년까지 주 전체 에너지사용량의 15%를 청정에너지로 조달하는 청정공동체법을 제정하였으나, 업계 일부는 목표가 너무 높아 결국 캐나다 등 외부 에너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
- 동 보고서는 과거에는 복잡한 사업승인과정, 청정기기 설치장소 규제, 재정적실행가능성(financial viability) 및 지역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지역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을 저해하였으나 최근 MA주가 제정한 새로운 에너지 법안들(7,8월 동향 참조)로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되어 2020년 15% 감축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결론
나. 뉴잉글랜드, 전력체계에 Smart Grid 및 Flywheel 도입
o 지난 5년간 뉴잉글랜드 전기료가 50% 상승한 바, Martha Coakley MA주 법무장관은 9.17 회의를 열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뉴잉글랜드 5개주 및 캐나다 동부 주의 정부관료들은 9.18-19간 열린 ISO New England(뉴잉글랜드지역 에너지공급체계를 관리) 주최 컨퍼런스에서 향후 에너지대책을 논의
- Gordon van Welie ISO New England 회장은 지역 전력회사들이 2001년부터 30억불을 투자하여 전력기반시설을 개선해 왔으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기술 위주의 50억불 추가투자가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
ㅇ 한편, Welie 회장은 10년전 전력시장에 경쟁을 도입하여 전력공급량이 30% 증가하는등 큰 발전이 있었는데 다음 단계로 Smart Grid를 도입하여 전력시스템을 최첨단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는 요지로 9.18 Boston Globe지에 기고
- 뉴잉글랜드는 지역단위 전력사용량을 모니터하는 Smart Grid 기술을 도입하고, 각 주에 따라 가정․건물의 전력사용량도 매시간 알려주는 Smart Meter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중이며, ISO New England 주도하에 Advanced Grid Simulator(청정에너지시설을 고려한 최적의 전력운영방법을 알려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중
* Smart Grid는 기존 전력 송수신 네트워크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에너지관련 통신, 정보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개념
o 아울러, ISO New England는 전력 수요 변화에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11월부터 전력저장시설의 일종인 속도조절바퀴(Flywheel)를 시범 운영할 예정
* Flywheel은 5천kg짜리 탄소섬유 실린더를 마찰이 없는 자기장 속에서 1분에 16000회(음속의 2배) 회전시켜 잔여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저장해두었다가 전력공급 부족시 다시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로 MA주 소재 Beacon Power Corp사가 지난 10년간 1억5천만불을 투자하여 개발하였으며, 현재 1대당 20만불
- 동 기술은 잔여에너지를 재활용하여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에너지효율을 일반 배터리를 상회하는 수준(85~90%)까지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에 설치가 가능하고 안전하며 유지비가 낮음
- 동사는 뉴잉글랜드에서 5MW(1가구 1일 전력사용량) Flywheel을 시범 운영하는 것 외에도 NY주 Stephentown에 Flywheel 200개(20MW) 설치에 대한 연방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바, 이 사업으로부터 설치비 2500만불, 서비스비 9백만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설치지역은 3년 안에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20년간 Flywheel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다. 대형마트 에너지 절약 노력
ㅇ 내년 개관하는 Star Market사 MA주 Chestnut Hill지점은 천연가스 연료전지, 탄소방출감축형 냉장시설, LED(10년 수명, 기존조명보다 뛰어난 구매욕구 신장효과)등을 도입하여 연간 자동차 539대에 해당하는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1천만kg과 에너지소비 21만 Kwh를 감축할 예정
- 동 사 모기업인 Supervalu는 미국 전지역을 통틀어 연간 3500만불의 전기료를 내고 있는 바, Chestnut Hill지점의 에너지절약 실적에 따라 미국내 200개 전 지점에도 유사한 조치를 취할 예정
ㅇ 한편, Whole Foods사는 지역 공급자 이용, 지속가능한 건축자재 사용, 자체폐기물(85%)의 재생천가방과 같은 재활용물품 전환사용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Connecticut지점의 경우 연료전지로, Dedham지점은 풍력으로 전력을 조달
ㅇ 지난 6월 완공된 Maine주 소재 Hannaford Supermarket은 식물로 뒤덮인 지붕, 방사형 난방시스템, 지열 우물, 태양열판, 자연광 등을 도입하여 미국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 환경인증제도인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mental Design의 Platinum 등급 획득
라. 보스턴시, 2달간 야간 소등
ㅇ 보스턴시는 9.3일부터 2달간 시범적으로 시내 34개 고층건물의 30층 이상을 23시-5시 사이에 소등하여 조명에너지소비를 25% 감축할 예정이며 이후 야간 소등을 일상화할지(미국 최초) 여부를 논의할 예정
- Menino시장은 미국 녹색빌딩 컨퍼런스의 11월 보스턴 개최 및 가을철 철새이동(지나친 건물조명이 철새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등을 고려하여 동 조치 시행 시기를 결정하였으며, 야경축제, 운동경기홍보, 컨퍼런스운영 등에는 차질이 없도록 기간 중 예외를 둘 예정
3. MIT대 총장, 미 하원 에너지청문회 출석
ㅇ Susan Hockfield MIT대 총장은 9.10 미 하원 에너지독립 및 지구온난화 특별위원회(House Select Committee on Energy Independence and Global Warming)가 실시하는 청문회에서 미국 에너지기술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연방정부에 에너지연구비 지원을 대폭 증대할 것을 청원
- Hockfield 총장은 MIT 에너지클럽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700여명에 이르나,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아 진로선택에서 다른 분야로 이탈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이 지금 에너지연구에 상당한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곧 중국․인도․독일․일본 등에 추격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미래 에너지기술시장에서 구입의무보다는 발명․생산․판매 우위력을 갖추는 것이 미국의 미래에 바람직하다고 주장
o 청문회에 동석한 Daniel Kammen Berkeley대 교수는 포루트갈이 미국 총 에너지 연구비보다 많은 청정에너지 연구투자비를 마련했으며, 현재 미국내에서 청정기술에너지산업이 어느 분야보다 높은 고용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일자리는 독일, 노르웨이, 포르투갈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
- Stephen Forrest Michigan대 연구부총장은 지난 20년간 미국 에너지연구 지원금이 예측불가능한 행보를 보였으며 사실상 지속적으로 감소해 에너지연구 커리어를 원했던 많은 고급인력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고 언급하고 미국이 미래 에너지위협에 적절히 대처해오지 못했다고 비판
4. 의료사고 소송 관련 미 대법원 동향
ㅇ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Wyeth사의 Phenergan 투여 후 괴저로 오른팔을 잃은 사건(Wyeth v. Levine, No.06-1249)에 대해 11월 미 대법원이 Wyeth사가 배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단체들도 다양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업계는 2008-2009 회기 중 가장 주목해야할 미 대법원 판결로 거론 중
- Wyeth사는 VT지방법원으로부터 피해보상판결을 선고받았으나, 약품라벨에 괴저의 위험을 명시했고 미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안전성승인을 획득했으므로 사고의 책임이 없다고 미 대법원에 항소하였는 바, 부시행정부는 Wyeth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반면 47개 주법원은 Levine을 지지
o 전통적으로 다국적제약기업(Merck, GloxoSmithKline)의 의료사고소송에 대해 미국 법원들은 피해자 우호적인 판결을 내려왔으나, 2.20 미 대법원이 한 의료기기 사고 소송에서 FDA승인이 최고의 권한을 갖는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어, 의약품사고에도 유사 논리를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 (Riegel v. Medtronic, No. 06-179, 2월 동향 참조)
o 법조계는 언론 기고 등의 방법으로 최근 연방법원의 지방법원판결 기각 사례 증가 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있으며, 소비자그룹들도 의료사고에 대한 소송을 어렵게 만드는 기업우호적인 판결에 대한 반대성명을 내고 있는 상황
o 한편 의료사고 전문 언론인 Alison Bass는 의료사고 소송과정 중 제약회사들이 제출하는 내부문서들이 제약기업들의 여러 잘못된 관행(안전성연구결과 조작, 의료인 로비 등)을 밝히고 의료산업윤리를 재정립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미 대법원이 이러한 노력을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 될것이라는 요지의 글을 9.8 Boston Globe지에 기고
* MA주는 의료윤리 정립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의료서비스 경제성․투명성․효율성 제고법(Act to Promote Cost Containment, Transparency and Efficiency in the Delivery of Quality Health Care)”을 제정하여 BT업계의 마케팅내역을 모두 공개하도록 조치
5. MA주 임상실험유치 증대 노력
ㅇ Deval Patrick MA주 주지사가 MA주 임상실험 유치환경에 대한 업계 우려에 대응하고자 지난 6월 MA주 생명과학센터에 지시했던 현황조사 결과가 10.10 발표된 바, MA주 임상실험 유치건수(1900개)는 미국내 9위로 MA주 인구가 미국내 14위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 특히, MA주는 제품개발에 중요한 초기임상실험 유치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임상유치 조건을 이유로 타주로 이전하는 회사들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
ㅇ 업계 일부는 MA주 서부에는 자원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인구수가 비슷한 Maryland보다는 참여가 저조하므로 임상실험 유치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바, MA주정부는 △ 주내 임상실험정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 실험참여 신청 및 승인과정을 간편화하며 △ 유치율이 높은 대학병원과 낮은 지역소규모 병원간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
- MA주는 기본적으로 인구가 적고, 미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오히려 대부분의 주민들이 여러 가지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상적인 실험대상자가 희박한 바, 업계 일부에는 이러한 유치증대 노력에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
6. MA주 BT기업 동향
가. Genzyme사, 기초과학 연구소 개관
o MA주 소재 BT기업 Genzyme사는 MA주 Framingham 지역에 1억2500만불을 투자해 설립한 기초과학 연구소(Science Center)를 9.22 개관한 바, 향후 350여명의 연구자들이 이곳에서 유전병․암․면역질환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
- 동 연구소는 동급수준의 일반건물에 비해 전력(26%)․물사용량(40%)을 감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바, 미국의 대표적인 환경인증제도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Gold 등급 획득 (미국내 동 등급을 획득한 연구소는 약 10개)
ㅇ 동사는 이 외에도 Framingham지역 2만8천평부지에 세포배양공장(2억5천만불) 등 총 14개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MA주 Allston시(1억 5천만불 규모의 세포배양공장), 프랑스(Lyon시 제품생산공장), 중국(북경 연구소)으로도 사업을 확장 중
나. Novartis사, 백신연구소 개관
o MA주 소재 스위스제약회사 Novartis AG는 9.12 MA주 Cambridge지역에 2500평 규모의 백신연구소를 개관하고 내년부터 150명을 채용하여 HIV․독감 백신을 개발할 예정 (동사는 현재 MA주 소재해 있는 연구세계본사, 백신․진단기술 연구소 등에 1800명을 고용 중)
다. Siemens Healthcare Diagnostics사, 공장 개관
o 독일 Siemens AG사의 의료기기사업부 Siemens Healthcare Diagnostics는 9.8 MA주 Walpole지역(현재 525명 고용)에 건립된 새 진단키트 생산공장의 개관식을 거행한 바, John Kerry 상원의원 등이 참석
- 동 공장은 1만700평 규모로 Siemens사가 생산능력을 현재 수준의 2배인 연 10억개로 늘리기 위해 1억1천만불을 투자하여 건설하였으며 이로 인해 7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라. Covidien사 동향
o MA주 소재 의료용품업체 Covidien사는 2009년 회계연도부터 2억불의 비용을 들여 회사조직 및 의료용품, 의료장비, 의약품, 영상솔루션 4개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연 7천만불의 사업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9.29 밝힘
* Covidien사는 2007년 90억불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전세계 57개국에서 4만2천명을 고용중
- 한편 동 사는 Mansfield지역 1만700평 규모의 연구실․사무실용 건물 구입을 통해 본사를 확장하는 것과 관련하여 주정부 및 시정부와 1백만불 규모의 세금혜택을 협상 중이며, 9.19 동사의 주사용 약물 Phosphocol P 32의 승인되지 않은 방식의 사용이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
마. FDA, Boston Scientific사 스텐트제품에 대한 제재 완화
o Boston Scientific사는 미식품의약청(FDA)이 동사 스텐트제품 Taxus Liberte 2종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편지를 보내왔으며, 2006년 제기되었던 안전성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9.21 발표
* Boston Scientific사는 연 매출 78억불, 직원 2만8천명 규모의 MA주 소재 BT기업이며, 스텐트는 동맥경화로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히는 데 사용되는 볼펜용수철 모양의 금속그물망으로 Johnson & Johnson, Medtronic사 등이 전세계 스텐트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활동하고 있음
- 동사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2006년 이후부터 급격한 매출감소와 함께 주가가 40% 하락하고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82억불의 빚을 지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작년 말부터 대규모 구조조정 등의 경영쇄신을 추진
7. Shell사, MIT대 등 전 세계 6개 연구소와 바이오연료 공동연구
ㅇ Shell사는 MIT대(미국), Campinas대(브라질), Chinese Academy of Sciences 미세생물학연구소(북경) 및 생물에너지기술연구소(청도), Manchester대 생물촉매 연구소(영국), Exeter대 생명과학부(영국) 등과 2~5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9.17 발표
8. iRobot사 창업자 사임
o Rodney Brooks iRobot사 창업자는 9.3 최고기술경영자직을 사임(이사직은 유지)하고, 최근 새로 창업한 Heartland Robotics라는 벤처회사에 집중하겠다고 발표
* MA주 Bedford소재 IT기업 iRobot사는 1990년 Brooks와 그의 MIT 제자 2명에 의해 설립되어 청소기로봇 Roomba를 개발하여 250만대를 판매하였으며, 미항공우주국(NASA)에 화성탐사로봇을, 미국방부에 정찰로봇, 지뢰탐사로봇 등을 공급한 바 있으며 9.1 국방부와 2억불 규모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
- Brooks는 Heartland Robotics사는 인간의 노동효율 제고를 위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바, iRobot사와 경쟁관계가 아니라고 언급
9. 줄기세포 동향
가. 비배아 줄기세포 연구 동향
o MA주 소재 Whitehead 생의학연구소 Robert Weinberg 교수팀은 정적인 종양세포를 동적인 형태로 전환시키는 유전조작법(square-to-sickel transformation)을 일반 건강세포에 적용하면 줄기세포의 특성(자기복제력)을 띠는 것을 발견했다고 9.8 밝힘
- 동 유전조작법은 유전자를 직접 조작해야하는 기존 줄기세포 생성법과 달리 유전자 특성을 결정짓는 생화학적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유전자변형을 유도하는 바, 반복가능성만 입증된다면 보다 용이하고 안전하게 줄기세포 생성이 가능할 전망
o 한편, Harvard 의대 Konrad Hochedlinger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치료에 사용되는 아데노바이러스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성에 성공하여 레트로바이러스를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고 9.25 Science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
* 유도만능줄기세포(iPS: induced Potent Stem Cell)는 일본에서 2006년에 최초로 피부세포로부터 역분화하여 만든 줄기세포로, 이 기법에 사용되는 레트로바이러스는 암유발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되었던 바, 많은 연구자들이 이를 대체할만한 다른 바이러스나 화학물질을 연구해 옴
- Hochedlinger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성이 더 용이해진 것은 의미있는 일이나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만큼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아직 확실치 않으므로 배아줄기세포 연구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언급
나. 하버드줄기세포연구소, 제3회 줄기세포회의 개최
o 하버드줄기세포연구소(Harvard Stem Cell Institute)가 주최하는 제3회 줄기세포회의(The Stem Cell Summit)가 9.22-9.24간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버드의대에서 개최
- Drew Faust 하버드대 총장은 지난 1년간 줄기세포연구역사에서 가장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그 중 쥐 근육위축증 줄기세포치료, 질병보유 줄기세포생성, 루게릭병환자세포로부터 줄기세포 생성, 위장세포 줄기세포 단계 없이 혈당생성세포로 전환성공 4가지를 가장 뛰어난 연구성과로 언급(6,7월 동향 참조)
- Faust 총장은 2차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민간자금만으로 기초생의학연구에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으며, 새 연방정부가 줄기세포연구비 지원을 증가시키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언급
다. MA주립대 의대, 국제줄기세포등록시스템 개설
o MA주립대 의과대학이 구축한 국제줄기세포등록시스템(International Stem Cell Registry, www.umassmed.edu/iscr)이 9.12 개설된 바, 향후 200여개 배아줄기세포라인의 특성․사용현황․연구성과 등이 일반인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줄기세포은행도 가을에 개원할 예정
- 동 웹사이트 개설 프로젝트는 Deval Patrick MA주지사의 10억불 BT지원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는바, 동 법 재정운영을 맡고 있는 주소재 민관협력체 MA주생명과학센터(Massachusetts Life Science Center)는 동 건에 57만불을 지원함
10. Broad 재단, Broad 유전학 연구소에 4억불 기증
o SunAmerica사, KB Home사 등 Fortune 500대 기업 2개사의 창립자이자 자선가인 Eli Broad는 2004년 Broad 유전학연구소 설립에 2억불을 기증한데 이어, 9.4 4억불 추가기증계획을 발표한 바, 미국 고등교육기증 사상 3번째 규모이자 생의학연구기증 사상으로는 최대 기록
* MA주 Cambridge에 소재 Broad 연구소는 10년짜리 Harvard-MIT 공동연구 프로젝트 형식으로 2004년에 설립되어 현재 연구원 1200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연평균 논문제출수가 60건에 달하고, 연방정부 연구지원금 수령율도 40%에 달하는 등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유전학연구소로 부상
- 암부터 말라리아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의 유전기작을 연구하는 동 연구소는 지난 4년간 △ 포유류 20종 이상에 대한 유전자 분석 △ 유전공학연구 분석툴 개발 △ 종양을 발병위치가 아닌 유전자형으로 분류 △ 당뇨․크론병 발병위험과 관련있는 유전자 점수체제 개발 △ 세계 최초로 자폐증․정신분열증 등 정신병 관련 유전자 연구 시도 △ 질병유전자 발견에 유용한 유전자지도 Hapmap 제작 등의 연구 성과를 달성
o Deval Patrick MA주 주지사, Drew Faust Harvard대 총장 등이 참석한 기부금 증정식에서 Eli Broad는 동 연구소를 단기프로젝트에서 영구적 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금번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다른 자선가들도 동참하여 총 10억불이 모금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 Broad 연구소의 1년 예산은 1억 5천만불로 연구소는 Eli Broad의 기부액 6억불로부터의 이자수익(2천만불)보다는 종전대로 연방정부 연구비지원에 주로 의존하게 될 전망 (동 연구소는 현재까지 연방정부로부터 9천만불의 지원을 받았으며, 향후 화학물질 스크리닝 프로젝트 연구비로 8600만불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힘)
11. Victor Ambros 박사, Lasker 기초의학상 수상
o Victor Ambros MA주립대 의대 분자생물학교수(MA주 소재 BT기업 RXi Pharmaceuticals사 자문위원)은 1993년 세계최초로 microRNA를 발견한 공로로 9.17 Gary Ruvkin Harvard의대 유전학교수, David Baulcombe Cambridge대 식물학교수와 공동으로 Lasker 기초의학상 수상
* Lasker상은 기초 및 임상 의학연구에 큰 업적을 낸 의학자들에 수여되는 상으로, 1946년 Albert Mary Lasker 재단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동 상 수상자들이 노벨상을 받는 경우(75명)가 많아 미국의 노벨상으로도 불림
* microRNA는 생물체 내에서 유전자의 발현 정도를 조절하는 미세한 리보핵산으로 혈액 세포의 분화 및 초기 배아 발생, 암 관련 유전자의 발현 등을 조절하는 바, DNA, 단백질 외의 주요 생명현상 조절 인자로 2000년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생명물질
* RXi Pharmaceuticals사는 RNAi연구로 2006년 노벨상을 받은 Craig Mello 박사 등이 창업하였으며 RNAi기술을 응용하여 신경질환, 대사질환 및 암 치료제를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