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월)
□ 미 파력발전 연구동향
□ 미 셀룰로오스에탄올 산업․연구 동향
□ 미 국립연구위원회, 연방정부 나노산업정책 비판
□ MA주, 재생에너지 생산 2배 증가
□ MA주, 지역구간 기술산업 사업환경 순위조사
□ IBM․Dell, Ceres 기후변화대응전략 평가보고서 최상위 기록
□ MA주 BT기업 동향
- Biogen Idec사 Tysabri 복용환자 사망
- Covidien사 동향
- Genzyme사 동향
- Spire사, 연방교도소산업체와 5500만불 태양전지 공급계약 체결
- Synta사 동향
□ 미 BT업계 재무상황 악화
□ Madoff 사기로 Shapiro재단 ․ Picower재단 ․ Tufts대 피해
□ MIT대, DNA코팅 탄소나노튜브 개발
1. 미 파력발전 연구동향
o MA주․RI주를 비롯한 미 6개주 7개 지역에 풍력-파력 하이브리드 플랫폼 설치를 추진 중인 WA주 Seattle시 소재 청정에너지회사 Grays Harbor Ocean Energy Company는 12.5 WA주하원 해안풍력파력에너지위원회가 실시한 청문회에 참석하여 개발사업을 설명하고 주정부의 승인을 요청
* 2007년에 창립된 동사는 워싱턴시 파력발전환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파력보다 해안풍력이 발전에 더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해안석유탐사용 부유구조물(Jack-up rig) 형태의 플랫폼에 파력터빈(측면)과 풍력터빈(중앙)을 설치하는 융합발전모델을 개발하여 2008.7 미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ion)로부터 동 모델의 시범운영과 상용 발전에 관한 예비허가(라이센스 우선제공)를 획득하였으며, MA․RI․NY․NJ․HI․CA주내 7개 지역 개발에 대한 최종승인을 해 줄 것을 2008.10 요청
- 이에 대해, Stephen Grilli RI주립대 해양공학과 교수는 미 동북부는 연평균 파도량과 같은 자연조건이 파력발전에 적합지 않다(대서양은 태평양과 달리 파도에 역으로 움직이는 해풍과 넓은 대륙붕으로 인해 파력과 파속이 낮음)고 언급하였는바, Burton Hamner 동사 회장은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고 설치예정인 플랫폼으로부터 발생되는 전기의 90%는 풍력을 통해 생성될 것이라고 설명
- Fammer 회장은 또한, 지역당 시공비 40억불이 소요되고 7개 지역에서 총 연 50억불의 현금수입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청한 7곳 중 한 곳만 승인되더라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정부승인을 받더라도 해양탐사기간 3년, 주정부․지역단체의 환경평가기간, 실제 공사기간 등으로 인하여 본격적인 발전소 상용 가동 시기는 2016년이 될 것으로 전망
o 한편, 동 건의 풍력부문은 미 연방 내무부 미네랄관리국(Minerals Management Service of the Department of the Interior)에 의해 별도로 규제될 예정인바, 일부 업계는 에너지사업 승인․규제기관의 증가로 인한 라이센스 우선획득 경쟁을 우려
- 기존에는 MMS가 연방해양에서의 재생에너지개발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행사해 왔으나 2008.10 FERC도 파력․조력 프로젝트에 한하여 연방해양 임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는바, Grays Harbor Ocean Energy Company사는 즉각적으로 FERC에 파력개발자로 사업승인을 신청
- 이에 대해, 일부 업계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자들이 라이센스 차익거래를 노리고 보다 용이한 정부기관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선점해두려는 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에 관련 규제 마련을 촉구
o 한편, Chang Mei MIT 토목환경공학과교수 연구팀은 12.16 해안선 1km당 최대200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파력발전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직경 10m 크기의 발전기 3대(750KW)를 포르투갈 Douro강 방파제에서 지난 3년간 동 발전기를 공동연구한 리스본공대와 함께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힘.
* 동 발전기는 개방 하단으로 들어온 해수가 담긴 진동수관이 파도에 의해 위아래로 진동하면 수관 위 공기가 압축되 밀려나가면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며, 터빈은 기류와 수직으로 놓여있어 기류방향에 관계없이 회전
- Chang Mei 교수는 부식성 해수 및 폭풍에 대한 내구성 확보․광범위한 파도파동범위에 대한 항상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어 진동수관 파력발전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언급
2. 미 셀룰로오스에탄올 산업․연구 동향
o 일본 Riken 연구소 생분자바이오재활용 과학연구팀은 흰개미 내장속에 사는 미생물 P. grassi에 질소를 공급하는 박테리아가 흰개미의 특출난 셀룰로오스분해 능력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2008.11 Science지에 발표
- 이에 대해, 흰개미내장속 박테리아들의 유전자를 연구하는 Jared Leadbetter 캘리포니아공대 환경미생물학과 조교수는 1천개 이상의 유전자가 셀룰로오스분해와 관련이 되어있는 등 미생물의 나무분해원리가 매우 복잡하여 완전한 이해에는 수십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
o 반면, 미 바이오연료업계와 학계는 2000년 이후 셀룰로오스에탄올 연구의 주류를 이루어 온 흰개미연구보다는 저수지바닥․화산․해저 등을 탐사하며 연료추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명체나 물질을 모두 시도해보는 방식을 선호
- MA주 Cambridge소재 Verenium사는 수수의 당분을 짜고 남은 찌꺼기로부터 에탄올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하여 LA주에 시범공장을 건설 중으로, Gregory Powers 동사 부회장은 바이오연료업계의 근본적인 사업모델은 셀룰로오스에탄올 제조에 필요한 화학물질의 개발 및 판매임을 강조하며 지금은 기초연구결과를 기다리기보다는 당상 성과가 있는 물질 중심으로 단기적 수익창출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 Alexander Dilorio Worchester공대 바이오프로세스연구소 소장도 셀룰로오스는 강한산에도 잘 분해되지 않는 특수한 물질로 셀룰로오스 에탄올을 만드는데 유용할만한 미생물을 찾기 위해서 흰개미뿐 아니라 썩은 나무에서 서식하는 미생물들까지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고 언급
- PA주립대의 한 연구팀은 2008.8 Worcester지역의 단풍나무를 멸종시키고 있는 아시아롱혼벌(Asian Longhorned Beetle)이 셀룰로오스 분해에 있어 가장 분해하기 어려운 물질인 목질계(lignin) 분해에 유용하다는 가설을 제안하였으며, Susan Leschine MA주립대 미생물학 교수는 MA주소재 Quabbin 저수지바닥토양에서 목질식물을 에탄올로 바로 전환시키는 미생물 Q Microbe을 발견하고 Qteros사를 창업하여 2008.11 2500만불의 투자유치에 성공
o 이 외에도, 미 바이오연료업계는 제조공장건설․유통망 확보․바이오원료 공급체인 확보 등 영업․물류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바이오연료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
3. 미 국립연구위원회, 미 나노산업정책 비판
o 미 연방정부의 의학․과학․공학정책 자문기관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는 미 나노연구가 로드맵 없이 표류하고 있으며, 나노물질 위험성 연구결과의 정리․홍보에도 실패해 나노산업육성에 대한 대중과 투자자들의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2.10 의회에 제출
- 동 위원회는 연방정부가 1998년 마련된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하에 2001년부터 80억불을 나노연구에 투자하고 현재 시판되는 나노제품수가 6백종을 상회할만큼 나노산업이 발전하였으나, 나노물질이 근로자․소비자․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지와 불신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정부의 연구비지원을 어렵게 만드는 등 나노산업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
- 15인의 화학자․독물학자가 공동집필한 동 NRC 보고서는 나노위험성연구지원 담당부서가 부시행정부하에서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했고, 위험성연구의 양은 증가했으나 하나의 통합된 지식으로 승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나노산업육성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결론과 실생활에서 유용한 대처법 등을 담은 요약본이 필요하다고 조언
- 또한 동 위원회는 나노위험성연구 담당부서를 산업육성담당기관과 별도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나노연구 소주제간에 우선순위․나노산업의 장기전 비젼과 목표를 재설정하며, 나노산업발전단계 측정방법․나노산업육성시스템을 재정의하는 등의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
4. MA주, 재생에너지 생산 2배 증가
o MA주 에너지자원부는 주내 재생에너지생산량이 2006년 94만MWh에서 2007년 150만 MWh로 증가하여 MA주가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시행한 2003년 이래 최초로 재생전력공급량이 법정 의무구매량을 초과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2.1 발표
* MA주정부는 주 전력공급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재생에너지 시장을 육성하기 위하여 주소재 24개 전력공급자들에 전력판매량의 일정비율(2008년 3.5%, 2009년 4%, 2010년부터 1%씩 증가)을 반드시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도록 의무화하는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1997년 공공재개정법(Utility Restructuring Act)의 일환으로 마련하였고, 기준에 미달한 업체로부터의 벌금을 MA주재생에너지기금에 통합하여 주 신재생에너지프로젝트에 재투자 (2007년도에 8곳 발생)
o 이와 관련, MA주정부는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중 확대노력이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현재 추진중인 주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만으로도 2020년 달성해야 하는 15% 중 절반을 자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일부 업계는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인하여 MA주의 캐나다․타 뉴잉글랜드주에 대한 재생에너지 수입의존도가 증가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는바, MA주정부는 현재 수력발전소 건설․천연가스 매립발전시설 설치․Berkshires시 풍력발전지역 조성프로젝트(15MW)․Cape Wind 프로젝트 (Nantucket Sound에 130개 풍력터빈 설치) 등 재생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
5. MA주, 지역구간 첨단산업 사업환경 순위조사
o MA주 Waltham소재 비영리기관 Massachusetts High Technology Council이 수행한 2008년 MA주 첨단산업 사업환경 평가에서 MA주 소재 351개 시․타운 중 North Reading과 Shrewsbury가 1․2위를 차지
* Massachusetts High Technology Council은 2006년 산하조직 MassTrack을 설립하여 법인세 구조․기업유치관련 인센티브제도․차량거리 30분내 대학졸업자수․청소년수학실력 등 12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주소재 지역구들의 첨단산업 사업환경을 평가하고 있으며 지역구간 순위를 MassTrack 홈페이지에 매년말 발표
o 2008년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항목은 법인세율과 2006년 주에서 통과된 속성승인절차법(주소재 시․타운에 180일내 모든 사업승인을 끝마칠 수 있는 특별사업지구를 지정토록 요구) 도입여부였던 것으로 조사
- 거주인구 1만5천명의 소도시이나 차량거리 30분내 지역에 대학졸업자 55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North Reading시는 속성승인절차법을 도입하고 낮은 자산세상업용․주거용 모두 1.15%)를 부과하고 있으며, 총괄기획부직원․기술산업정책담당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사업승인 절차담당 직원을 2명이나 배치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이례적인 노력을 전개한 덕분에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MassTrack 보고서는 평가
- 2위를 기록한 Shrewsbury 타운도 0.9%의 낮은 법인세․속성승인절차법 도입․상당량의 가용토지 등 유사한 조건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Abington시는 속성승인절차법을 도입하지 않아 순위가 85위로 하락하였으며, Framingham․Newton시 등은 높은 법인세율로 낮은 점수를 받아 300위 하회
o Chris Anderson Massachusetts High Technology Council 회장은 속성승인절차법도입여부와 관련하여 MA주는 지역구마다 역사․지역성 등이 강해 주 경제정책의 파급속도가 느리다고 언급하였으며, 일관성있고 접근성이 좋은 사업관련 정보시스템 구축․비즈니스 프렌들리라는 평판 등도 순위에 일정 부분 고려되었다고 언급
6. IBM․Dell, Ceres 기후변화대응전략 평가보고서 최상위 기록
o 보스턴 소재 환경투자자문단체 Ceres는 소비재 및 첨단기술분야 63개 기업들(미국기업 48개)의 기후변화대응전략정책 평가결과를 12.11 발표하였는바, 일반적 기대와 달리 Apple․Whole Foods사는 하위를 기록한 반면, IBM․Dell사 등 IT기업들이 최고점을 획득
* Ceres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환경전문가․투자분석가․기관투자자의 연합으로 미 증권거래소 제출문서․회사보고서․설문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전략을 온실가스감축노력․에너지효율경영능력․이사회 및 근로자의 관심 제고노력․여론 공시 여부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평가․발표
- 100점 만점 중 79점으로 1위를 기록한 IBM사는 1990-2007년간 전기 460억KW을 절약하여 에너지비용 3억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10만톤을 감축하였으며, 2007년 한해만 2천만불 상당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자체적으로 설정한 에너지절감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나가고 있으며 더 공격적인 에너지절약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
- 40년간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온 Intel사는 에너지절약형 제품생산에 2001년부터 약 2천만불을 투자하여 에너지비용을 총 4천만불 절감하였으며, 데이타센터나 생산라인의 에너지효율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 다국적 대형유통체인 Tesco사․ Wal-mart사 등은 에너지효율경영․청정제품 홍보 및 물류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Nike사의 경우 환경문제에 대한 이사회의 높은 관심과 디자인노력이 주목할만하다고 Ceres는 평가
- 10위를 차지한 Sun Mircosystems사는 매달 동사의 탄소방출량을 회사 웹사이트에 공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1위를 차지한 Hewlett-Packard사는 단기적이고 과감한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2010년까지 2005년 수준의 20% 감축)
- Apple사는 친환경경영 개시시점이 경쟁기업보다 늦어 아직 별달리 나타난 성과가 없어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유기농식품 체인 Whole Foods사는 낮은 점수(29점)에 대해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전 직원을 모두 설득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에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
7. MA주 BT기업 동향
가. Biogen Idec사 Tysabri 복용환자 사망
o MA주 소재 다국적 제약업체 Biogen Idec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Tysabri를 복용하던 한 환자가 다발초점성 백질뇌병증(PML) 부작용으로 는 12.17 유럽에서 사망하였는바, 동사 주가가 3% 하락
* Tysabri는 2004년 첫 출시이후 뇌염증․간손상 등의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되고 유럽 승인 획득에도 실패했던 의약품으로, 2006년 미식품의약청(FDA)은 보다 강력한 부작용 경고라벨을 부착하는 조건으로 여타 치료옵션이 없는 중환자에 한해 Tysabri 판매를 재허용하였으며, Tysabri는 현재 전세계 4만8천여명이 사용 중으로 동사는 연매출 10억불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 (2008년 상반기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수준인 2억6천만불로 증가하였으며 현재 동사 총매출의 15% 차지)
o Biogen Idec사는 제품라벨에 0.1%의 확률로 PML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두었으나, 업계는 부작용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되면서 제품이미지가 다시 하락하고 투자유치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나. Covidien사 동향
o MA주내 미국 지사가 소재해 있는 다국적 BT기업 Covidien사는 이사회의 만장일치승인을 얻어 Burmuda에 소재해 있는 본사(5명 근무)를 Ireland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12.23 밝힘
* Covidien사는 의료장비․의료영상․의약품․의료기자재 등을 제조․유통․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59개국에 4만1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2008년 매출 100억불 달성
- 동사는 현재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시장의 확대를 위하여 EU회원국으로서 여러 나라와와 기업친화적 조세 협약을 맺고 있는 아일랜드를 선택 (동사는 지난 30년간 아일랜드에서 의료영상제품 공장 5개 등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2천명을 고용 중)
o 한편, 동사는 수술도중 대기에 부유하는 물질을 필터하는 수술실용 공기청정기 RapidVac Smoke Evecuator System를 12.18 출시하였으며, 12.19 극초단파(Microwave)를 이용하는 간암 열치료(종양세포를 태워 제거) 시스템 Evident Microwave Ablation System이 FDA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힘.
다. Genzyme사 동향
o MA주 Cambridge 소재 제약업체 Genzyme사는 혈액암 치료제 Mozobil이 FDA 승인 및 희귀의약품(7년간 독점판매)으로 인정 받았다고 12.15 밝힘.
* Mozobil은 다발성골수종 등의 질환의 조혈모줄기세포이식치료법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체중 1kg당 2백만개이상 필요)의 수를 늘리는 약물로 기존 성장인자보다 골수에서 혈액으로의 줄기세포배출 효율성이 높아 줄기세포 수집기간을 단축
- 유럽 등 전세계 60개국에서의 Mozobil 판매 승인획득을 추진(유럽 승인 2009년 획득 예정)중인 동사는 동 제품이 곧 연매출 4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장차 여타 질환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해 볼 예정
o 한편, 미 FDA 정형의학 및 재활의학기기 자문위원회는 12.9 동사의 관절염진통제 Synvisc-One의 판매승인을 만장일치로 권고하였는바, 업계는 동사의 Synvisc라인 매출도 곧 연 3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 Synvisc-One은 3회 주사를 통해 관절사이에 충격흡수물질을 공급해주는 Synvisc(1997년 FDA 승인 획득)의 1회 주사식 제품
라. Spire사, 연방교도소산업체와 5500만불 태양전지 공급계약 체결
o 태양광판 제조시스템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MA주 Bedford 소재 청정에너지기업 Spire사는 연방교도소산업체(Federal Prison Industries, Inc)와 NY주 Otisville 소재 연방재활센터 내 태양광판 생산공장에 5500만불 상당의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8 밝힘
- 동 재활센터에서 제조된 태양광판은 전량 연방정부가 구매할 예정으로 동 센터는 수감자들이 퇴소 후 태양광발전산업에서 종사할 수 있도록 동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생산라인 설치 및 관련 기술 제공자를 Spire사로 선정
마. Synta사 동향
o MA주 Lexington소재 Synta Pharmaceuticals사는 12.30 미 증권거래위원회 제출문서에서 스위스 제약회사 Roche와 10억불 규모의 염증성질환치료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Roche사는 Synta사에 공동 개발 제품 3종에 대한 연구비를 3차로 나누어 지급하게 되며 초기 2년간 연구비 2500만불․마케팅비용 1억7천만불․로얄티수입 등도 지급할 예정
o 한편, Synta사는 Elesclomol에 대한 연구비로 12.12 GlaxoSmithKline사로부터 1500만불을 지급받아 현재까지 총 1억2천만불을 지급받았으며, 향후 발전단계에 따라 9억6500만불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힘.
* Elesclomol은 Synta사가 다국적 제약기업 GlaxoSmithKline사와 2007.10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여 개발중인 암치료제로 암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상승시킴으로써 세포사를 유발
8. 미 BT업계 재무상황 악화
o 미 생명공학업계의 2008년 1-3분기 투자유치액은 82억불로 전년대비 54% 감소 (벤처캐피탈 부문보다 주식상장이득․파트너쉽 체결․기업대출 등이 대폭 감소)
- 미국 10억불미만 규모의 BT상장기업 중 1/3은 현금보유량이 적어 1년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1불미만의 기업들의 생존여부가 특히 불투명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
o 이와 관련, 미국내 대표적인 BT산업 로비단체 BIO(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는 12.10 연방정부에 수입원이 없는 제품개발 초기단계의 벤처회사들에 보다 적극적인 감세헤택을 제공할 것을 의회에 요구하는 등 차기 구제대상업계가 되기 위한 로비활동 전개
o MA주 BT업계도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
- 첫 제품 출시까지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제약업체 CombinatoRx Inc사는 향후 4년간 추가 현금유치 없이도 사업을 계속하기 위하여 전체 고용의 2/3에 해당하는 80명을 해고
- 루게릭병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인 Cambria Pharmaceuticals Inc는 보다 잠재력이 높은 제품에 집중하고자 일부 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였으며 인력을 50% 줄이고, 사무실 공간의 50%도 청정에너지회사에 임대
- 반면, 2008.7 한달안에 현금부족으로 파산할 것이라고 업계가 전망했던 Advanced Cell Technology사는 구조조정과 투자유치로 위기를 극복하였는바, Biopure사(직원 1/3해고)․Pro-Pharmaceuticals사(관리자 월급 75%삭감)․Acusphere Inc사(직원 25%해고, 관리자 월급 10% 삭감) 등도 생존을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펼치고 있으며, 흑인전용 심장약을 수입원으로 갖고 있는 NitroMed사도 Archemix사와의 합병을 추진 중
o 한편, 2008.8 통과된 MA주 10억불 BT지원법의 재정운영을 맡고 있는 MA주 생명과학센터는 지원금 중 370만불을 MA주립대․Boston Scientific사․Immun Disease Institute․Idea Pharmaceuticals사․Biomeasure사 등 6곳에 지급하였으며, Johnson and Johnson사가 향후 2년간 생명과학 초기연구 혹은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관련 지원금 지급건에 대해 50만불을 상응보조금(matching grant) 형식으로 보조할 예정이라고 12.30 발표
9. Madoff 사기로 Shapiro재단 ․ Picower재단 ․ Tufts대 피해
o Bernard Madoff의 사기행각으로 피해를 본 대상 가운데 Shapiro 재단․Picower 재단 등 미 주요 자선단체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바, 그동안 동 재단들로부터 연구비지원을 받아온 하버드대․MIT 소속 연구팀들이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
- 하버드의대부속 Brigham 여성병원 등 의학연구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부로 유명한 Carl & Ruth Shapiro Family Foundation은 12.15 성명을 통하여 Madoff사기로 기금의 45% 해당하는 1억4500만불의 손해를 입은 사실을 공개
o FL주 소재 자선단체 Picower Foundation은 동 사기사건으로 10억불 규모의 투자 손실을 입어 재단 운영을 중단한다고 12.19 발표하였는바, Madoff 사건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자선단체 중 최대 규모
* Picower재단은 1989년 2억4천만불의 기금을 시작으로 미 자선단체 중 71위로 성장한 자선단체로 하버드의대 당뇨질환연구 컨소시엄, Human Rights first, New York Library 등 학술연구․교육 관련 다양한 기부활동 전개
- 동 재단으로부터 매년 230만불을 받아 5개 연구팀에게 지급해 온 하버드의대 당뇨질환연구 컨소시엄은 2010년부터 연구비 지원이 갑자기 중단되는 데 대한 대책을 강구중으로, 동 컨소시엄 소속 Bruce Spiegelman 하버드의대 Dana-Farber 암센터 교수는 일반적으로 민영재단이 미보건부(NIH)보다 혁신적 생명의학연구 지원에 적극적이라 더 안타깝다고 언급
- Picower 재단은 2002년 5천만불(당시 민영재단의 MIT에 대한 기부 사상 최대 금액)을 기부하여 MIT 학습기억연구소를 설립하고 2008.5 4백만불을 첨단 뇌과학 연구비(Picower Institute Innovation Fund)로 기부하는 등 지난 8년간 다양한 형태로 MIT에 연구비를 지원해 왔으나 이 중 일부도 지급이 취소될 예정
o 이 외에도 Tufts대는 대학운영기금 15억불의 2%에 해당하는 2천만불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NY소재 Yeshiva대도 1억1천만불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
10. MIT, DNA코팅 탄소나노튜브 센서 개발
ㅇ Michael Strano MIT 화학공학과 조교수 연구팀은 세포내 독성물질의 위치․항암제의 효과 등을 추적할 수 있는 DNA코팅 탄소나노튜브 센서를 개발했다고 12.14 Nature Nanotechnology 온라인판에 발표
- 동 센서는 나노튜브(머리카락직경의 10만분의 1 굵기의 탄소분자 실)를 이용해 초소형으로 제작되어 기존 센서와 달리 세포내에 주입될 수 있고, DNA코팅은 센서주입시 세포의 거부반응을 줄일 뿐 아니라 세포내 DNA파괴물질에 결합부위를 제공하게 되며, DNA가 독성물질에 의해 모두 파괴되면 나노튜브는 세포밖으로 재방출
- 아울러, 센서에서 발산되는 형광물질을 통해 센서의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하며, DNA코팅이 파괴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형광신호를 분석하면 항암제효과의 실시간 모니터링․부작용 발생여부 확인 등도 가능할 전망
- Strano 교수는 동 센서의 나노튜브 길이․코팅물질 등을 변경할 수 있어 우선 세포내 화학반응을 연구하는 학계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세포내 정보를 가장 비침습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상의학에도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