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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작성자
주베네수엘라대사관
작성일
2017-09-05

 1. 최근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는 강력한 대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조치를 (8.25) 한  바,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주재국 정부 및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가 발행한 채권 및 부채에 대한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 골자임.

다만, 동 제재조치는 베네수엘라 국민 및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 줄이는 측면에서 PDVSA가 발행한 특정 채권, Citigo(미국 내 PDVSA 자회사로써 주유소 등 운영) 관련 거래 및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 의약 및 의료기기 수출 관련 거래 등은 예외적으로 인정함.

2. 상기 미국의 대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조치에 대한 주요 반응은 아래와 같음.

주재국의 야권통합세력(MUD)은 동 제재조치를 적극 환영, 지지하는 입장인 반면, 마두로 대통령은 동 조치가 유엔 헌장을 근본적으로 위반하면서 국내문제에 간섭하려는 제국주의적 음모라고 강력히 비난함.

제헌의회(ANC)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를 배후에서 조정, 지원했다는 이유를 들어서 Borges 국회(AN)의장 및 Guevarra 국회(AN)부의장을 조국의 반역자들이라고 비난하고 반역 행위 도모혐의로 이들을 대법원에 고발 조치함.

EU, 중남미 주요국들의 특기할만한 반응은 아직 없으나 중국, 러시아, 쿠바, 볼리비아 등 친 베네수엘라 성향 국가들은 미국의 제재조치를 비판함.

3. 상기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효과 관련, 주요 언론들은 국제적으로 베네수엘라의 채권 가격 하락 및 국제 신용도의 저하 및 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접근 및 거래가 차단되는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주재국의 디폴트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함.

최근 PDVSA의 채권 가치가 급격히 하락(4.3%)하는 한편, 국제신용평가회사 Fitch사는 베네수엘라를 채무면제가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CC) 하였다고 평가함.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외환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마두로 정권은 러시아, 중국, 이란 등에 대한 금융의존도거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 국가들로부터도 금융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아 디폴트 위기가 점차 현실화 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음.

4. Luis Ortega 전 검찰총장은 국외에서 마두로 정권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 바, 마두로 대통령과 Cabello 집권여당 총재(권력서열 2) 등이 브라질의 Odeborcht 건설사로부터 각각 1억불 규모 뇌물을 수수하였다고 폭로함.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는 동 검찰총장이 희망시 정치적 망명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조만간 동 검찰총장은 헤이그 국제형사 재판소를 방문, 마두로 정권의 인권탄압 및 비인도주의적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5. 한편, 최근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에서 양측 간 잦은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바, 콜롬비아 정부는 베네수엘라 군인 20여명이 8.26() 자국 영토 ‘Paraguachon’ 마을을 월경하여 약탈을 자행했다고 강력 규탄함.

이와 관련 주재국 국방부는 월경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였는 바, 8.30() 당지 주재 콜롬비아 대사관은 주재국 국방부 측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 추세 (‘측은 이미 당지 주재 콜롬비아 대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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