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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나우루 수용소 난민 아동 처우 맹비난

작성자
주호주대사관
작성일
2016-10-11

 

UN, 나우루 수용소 난민 아동 처우 맹비난

 

매    체: 한호일보

보도일자: 2016.10.10

원문기사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08

 

호주 정부는 배를 타고 와서 난민을 신청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호주 거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강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나우루(Nauru)와 마누스 섬(파푸아 뉴기니아) 수용소로 보내진다. 이 곳에서 호주 거주비자를 받고 호주로 들어온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최근 UN은 나우루 정부의 난민과 동반 아동 억류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즉각적인 시정을 엄중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UN 아동 권리위원회(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는 최근 발표한 17쪽의 보고서에서 "호주에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밀입국자와 동반 자녀들이 당하는 신체적, 심리적, 성적 학대는 비인간적이고 굴욕적”이라고 비난했다. 수용소에서 어린이들은 식수 제한, 비좁은 주거지, 피부병, 소아과 의사 부족 등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속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아동은 정신과 신체적 건강에 치명적 손상을 받고 있으며 불과11세 아동이 자살 및 자해를 시도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수용소의 아동과와 관련해100 개 이상의 조치를 실행하라고 나우루 정부에 촉구하고 아동 가혹 행위 및 성범죄에 대한 탄원을 독립적으로 즉시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조치는 가혹 행위에 대한 수천 건의 누설된 자료와 국제 인권단체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호주 이민 국경수비대는 가혹행위 주장을 ‘근거 없는 스토리”라고 일축했었다.

말콤 턴불 총리는 바론 와콰(Baron Waqa) 나우루 대통령 의 ‘지속적 협조’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피터 터튼 이민 장관은 지난 달 “나우루 정부와 밀월관계가 몇 십년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유엔의 아동권익 위원회는 UN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인 나우루 정부의 결단을 환영했지만 나우루 정부는 아직 권고사항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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