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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루공화국, 남오세티야 독립국 인정

작성자
주아제르바이잔대사관
작성일
2009-12-17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남태평양의 나우루공화국이 그루지야 내 자치지역인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인정했다고 16일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에렌 케케 나우루 외무장관은 이날 에두아르 코코이티 남오세티야 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드미트리 메도예프 주러시아 대사와 양국 간 수교 협정서에 서명했다.

전날 또 압하지야와 외교 관계를 수립한 나우르는 러시아,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에 이어 두 자치 영토를 독립국으로 인정한 4번째 나라가 됐다.

코코이티 대통령은 이날 "나우루공화국이 우리를 독립국으로 인정해 준 것은 압하지야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며 남오세티야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지야는 남오세티야에서 독립 움직임이 일자 지난해 8월 7일 남오세티야를 침공했다가 러시아가 자국 시민권자 보호를 이유로 무력 개입하면서 러시아와 5일 간 전쟁을 치렀으나 패했다.

이후 러시아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를 독립국으로 인정했고 그루지야는 러시아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그루지야는 나우루가 두 자치영토를 독립국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바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한편의 코미디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편, 남태평양에 위치한 나우루는 면적 21㎢에, 인구 1만 5천 명의 산호섬으로 제2차 대전 후 유엔의 신탁통치령으로 있다가 1968년 1월 독립한 뒤 1999년 유엔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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