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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주간 동향(5.18-5.23)

작성자
주 민주콩고 대사관
작성일
2021-05-24

1. 정세


 가. 치세케디 대통령, 아프리카 자금조달에 관한 파리 정상회의 참석

  ㅇ 치세케디 대통령은 5.18(수)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아프리카 자금조달에 대한 정상회의에 아프리카연합(AU) 의장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Macron 대통령 및 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와 함께 개회사를 실시하였음.

  ㅇ 치세케디 대통령은 정상회의 종료후 Macron 프랑스 대통령, Georgieva IMF 총재, Angela Merkel 독일 총리 등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부 주재국 국민들이SNS상에서 주장중인 백신 반대 운동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내 백신 제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백신이 아프리카에서 제조될 경우 국민들이 백신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동 정상회의 결과, 참여국들은 금년초 IMF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증액한 특별인출권(SDR) 6,500억불 중 선진국 몫을 재분배하여 아프리카 할당액을 기존 330억불의 약 3배인 1천억불까지 인상하기로 합의하였음.

 나. 르완다 대통령의 민주콩고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한 치세케디 대통령 반박인터뷰 

  ㅇ 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은 5.18(화)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0.8월 발표된 1993~2003년간 민주콩고내 인권침해에 대한 유엔 보고서(Mapping Report) 관련, 르완다군의 범죄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Denis Mukwege 박사를 “권력의 도구(tool of forces)”라며 비난하는 등의 발언을 하여 주재국 국민의 거센 공분을 사고 있음.

  ㅇ 치세케디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튿날인 5.19(수) 프랑스 매체(Euronews)와의 단독 인터뷰를 실시, Kagame 대통령의 상기 발언에 대해 “동 보고서는 콩고인이 아닌 유엔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이며, 언젠가 국가내 모든 폭력 희생자들에 대한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답변하는 한편, 이 자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Kagame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함.

  ㅇ 이외에도 치세케디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파리 정상회의 결과, ▲모잠비크 지하디스트 문제, ▲민주콩고 동부 계엄령, ▲차드 정세 등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였으며, 특히 지난 2월 Luca Attanasio 이탈리아 대사 피살 관련,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반군 조직내 주동자 검거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와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

 다. 치세케디 대통령, 주재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보 공식 발표


  ㅇ 치세케디 대통령은 아프리카 자금조달에 관한 파리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계기 언론과 실시한 인터뷰에서 민주콩고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주재국의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음.

  ㅇ 상기 인터뷰에서 치세케디 대통령은 현재 민주콩고가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을 수임하며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고 있는 만큼, UN 차원에서도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논리적인 것으로 본다고 언급함.
 
    - 민주콩고는 그간 2차례(1982-1983, 1990-1991)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라. 민주콩고 정부-MONUSCO, 인권 문제 관리를 위한 공동 시스템 마련 논의


  ㅇ Rose Mutombo 주재국 법무장관 및 Bintou Keita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겸 민주콩고안정화임무단(MONUSCO) 단장은 5.20(목) 면담을 갖고 민주콩고 동부 계엄령 기간 인권 문제, 형사사법절차(구금자 처우, 권리 및 생활여건), 거버넌스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ㅇ 면담 후 Keita MONUSCO 단장은 양측이 이투리州 및 북키부州에서 선포된 계엄령의 틀 안에서 인권 문제를 준수하고, 관련 사안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보시스템을 마련하는 방법을 논의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현장방문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음.

2. 경제


 가. 글렌코어社, 2022년 민주콩고 Mutanda 광산 생산 재개

  
  ㅇ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社는 2022년부터 민주콩고 Mutanda 구리‧코발트 광산에서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음.


    - 글렌코어는 코발트 가격의 급락에 따른 경제성 감소로 2019년부터 무탄다 광산 일시 폐쇄

  ㅇ 상기 결정은 최근 구리와 코발트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5.17 기준 구리 가격은 1톤당 $10,257로 고공행진 중이며 코발트 가격은 금년 초부터 37% 상승하여 4월말 기준 1톤당 $45,000을 기록하였음.

3. 대외관계


 가. 치세케디 대통령-유엔 주재 미국 대사간 유선 회담

  ㅇ 치세케디 대통령은 5.21(금) Linda Thomas-Greenfield 신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유선 회담을 갖고, ▲아프리카연합 의장직 활동, ▲동부지역 계엄령, ▲르네상스댐 분쟁 및 ▲Kasai주 UN 직원 피살사건 등에 대해 논의하였음.


  ㅇ Thomas-Greenfield 대사는 특히 민주콩고 동부 계엄령 관련, 치세케디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치세케디 대통령은 학살 및 광물의 밀수와 불법 밀거래를 근절하고, 군사 및 민사 사법을 강화하여 인권 침해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는 결의를 재차 표명하였음.

 나. 민주콩고-벨기에, 운송 부문 협력 지속

  ㅇ Jo Indekeu 민주콩고 주재 벨기에 대사는 5.20(목) Cherubin Okende 민주콩고 교통부장관을 예방하여 양국 간 진행 중인 항공, 철도 및 해양 부문에서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양측은 운송 분야에서의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음.


  ㅇ 양국은 2019.9월 치세케디 대통령의 벨기에 국빈 방문 계기 민주콩고 항만공사(SCTP)-벨기에 앤트워프항(Port of Antwerp)간 항만기관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음.

4. 코로나19 관련 동향
 
  ㅇ 주재국에서 AstraZeneca 백신 접종을 개시(4.19)한 이래 5.21 기준 킨샤사에서 총 17,3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

  ㅇ 5.21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 30,863명(킨샤사 21,284명), 사망자 779명, 완치자 27,614명(치사율 2.52%)
   
    - 5.17~5.21간 일일 확진자수 평균 50명(전 주 대비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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