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범죄수사청(OIJ) 자료에 따르면, 주재국내 살인사건(미성년 피해자 포함) 발생률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25년 7월말 기준 살인사건 발생 증가세 지속
o 범죄수사청(OIJ) 자료에 따르면 2025.7.27.(일) 기준 코스타리카 내 살인건수는 500건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건이 증가한 수치임.
o 이와 관련, 범죄수사청은 2025년 전체 살인건수도 작년과 유사한 880~900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0만명당 살인률 16.6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과테말라, 멕시코의 살인률과 비슷한 규모임.
※ 코스타리카 살인사건 발생건수 : 2024년(880건, 살인률 16.6명), 2023년(905건, 살인률 17.2명 / 역대 최고기록)
2. 미성년 피해자 살인사건 증가세 기록
o 코스타리카 내 살인사건 중, 2025.4월 기준 주로 저개발·빈곤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자가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살인사건은 작년 동기(13건 발생) 대비 61%가 증가한 21건을 기록하였음.
o 아울러,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263건의 미성년자에 대한 살인사건 중 70%에 해당하는 188건이 총기에 의한 것이었으며, 2023년과 2024년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 또한 마약조직간의 영역다툼 과정에서 무고한 피해자의 사망건수는 지난해에는 54건을 기록하였으며 2025.5월 현재 18건을 기록
3. 주요 일간지 보도 내용
o 주재국 주요 일간지인 La Nacion과 Diario Extra 는 각각 8.4.(월) 사설을 통해 주재국 내 마약범죄 조직들의 세력 확대 및 다툼 과정에서 무고한 피해자 및 미성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마약범죄조직 소탕을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함.
- [La Nacion : Balaceras, miedo y silencio : la estrategia narco(총격, 공포 그리고 침묵 : 마약범죄조직의 전략)] : 최근 발생한 무고한 피해자의 예로 6개월된 영아, 5세 및 7세 소녀, 청소년, 노인 등을 소개 / 코스타리카내 200여개의 마약조직 및 4,000여명의 조직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 / 기존에는 상대조직원 1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많았으나, 여러명을 한꺼번에 살해하는 사건 증가 추세 / 코카인과 마리화나 유입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폭력사건이 발생하는 바, 국가는 이러한 마약들이 유입되고 있는 육로와 해로 단속 강화 필요
- [Diario Extra : Una ninez atrapada entre la violencia armada(총기폭력에 갇힌 유년 시절)] 마약범죄조직이 빈곤지역의 청소년들을 모집, 훈련시켜 자신들의 범죄의 1회용 도구로 사용 /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마약조직의 도구가 되어 사망하고 있는 것은 국가의 위기상황에 해당 / 불법무기 단속, 교육 및 사회 통합 제도 강화와 더불어 마약범죄조직 소탕을 위한 정부의 전면적 대책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