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주요 일간지 La Republica는 8.19(화) 각 정당별 대선 후보들의 약력, 소속정당 개요 및 주요 공약을 보도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o (Laura Fernandez Delgado/국민주권당(PPSO)) Fernanadez 후보는 Rodrigo Chaves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로, 2025년 기획경제정책부장관 보좌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현 정권에서 기획경제정책부 장관(2022-2025), 대통령실 장관(2024-2025) 등을 역임함.
- '국민주권당'은 Chaves 대통령 지지 세력이 연합한 중도우파 성향의 연합정당으로 현 정부의 정치이념을 계승하겠다는 목표로 창당되었으며, 재정건전성, 반부패, 행정 효율성 개선, 관료주의 축소 등이 주요 공약이며, 대통령 1회 연임 허용 추진 계획 발표
o (Alvaro Ramos Chaves/국민해방당(PLN)) Ramos 후보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코스타리카 중앙은행(BCCR) 이사, IMF 자문관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금융 및 경제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였으며, 기술관료적 리더십과 경제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있다고 평가받음.
- '국민해방당'은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기초로 1951년 Jose Figueres 前대통령(1953-1958, 1970-1974)이 창당하였으며,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정당이자 Oscar Arias 前대통령(1986-1990, 2006-2010)을 비롯하여 가장 많은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계 영향력이 가장 큰 정당
- Ramos 후보는 당내 경선 승리 후 연설에서 “Chaves 대통령의 독선적 리더십과 혐오, 두려움의 정치로부터 국민들을 해방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보건, 안전, 교육 등 기본권 보장, 농업 등 간과된 부문들과의 정책적 협력, 사회지출 확대 및 사회보장청(CCSS) 구조 강화 등을 공약으로 발표
o (Juan Carlos Hidalgo Bogantes/기독사회통합당(PUSC)) Hidalgo 후보는 중남미 공공정책 분석가이자 CNN en Espanol, France24 등 언론사 칼럼리스트로 활동함.
- '기독사회통합당'은 기독교적 인본주의를 기치로 삼아 1983년 창당되어 Rafael Angel Calderon 前대통령(1990-1994), Miguel Angel Rodriguez 前대통령(1998-2002), Abel Pacheco 前대통령(2002-2006) 등 다수의 대통령을 배출하면서 2000년대까지 PLN과 함께 양당체제 유지
- 이번 대선에서 교육시스템 개혁 및 교원 평가시스템 도입, 국영전기통신공사(ICE) 독점 전기시장 개방, 사회기여금 경감, 정부 디지털화 및 부패 방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
o (Fabricio Alvarado Munoz/신공화당(PNR)) Alvarado 후보는 목회자 출신으로 2018, 2022년 대선에 출마하였으며, 두 차례(2014-2017, 2022-2026) 국회의원을 역임한 보수 정치의 대표적 인물로 낙태, 성소수자 권리, 성교육 추진 등에 강하게 반대해 옴.
※ Alvarado 후보는 2018년 대선 결선투표에서 Carlos Alavarado 前대통령(PAC당 후보)에 패배한 바 있으며, 2022년 대선에서는 14.82%를 득표하며 3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는 실패
- '신공화당'은 코스타리카 정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정당으로 평가되며, 2018.10월 창당되어 첫 대선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으며, 주요 공약은 전통적 가족과 기독교적 보수 가치 회복, 조직범죄 및 부패 척결, 중소기업 지원, 저소득층 주택지원, 사회복지 확대 등
o (Eliecer Feinzaig Mints/자유진보당(PLP)) 경제학자 출신인 Feinzaig 후보는 現국회의원이며, 대통령실 자문관(1998-2000), 교통부 차관(2001-2002) 등을 역임함.
- '자유진보당'은 Feinzaig 후보가 2016년 창당하여 2025.7월까지 당대표를 맡았던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으로, 국영석유공사(RECOPE) 폐지를 통한 독점구조 개혁, 치안 개선을 위한 범죄자 DNA 샘플 확보 의무화, 관료주의 축소 및 행정규제 간소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
o (Ariel Robles Barrantes/넓은전선당(FA)) Robles 후보는 現국회의원이며, 대선 후보들 중 가장 젊은 후보(34세)로 사회 정의 및 청년층의 사회운동·정치 참여 확대를 추구하는 진보 세대의 대표주자라 평가받고 있음.
- '넓은전선당'은 2004년 창당된 진보 성향의 정당으로 사회정의, 인권, 환경보호를 옹호하며, 2026년 대선 주요 공약은 사회보장청(CCSS) 개혁, 저임금 노동자 처우 개선, 교통체증 및 상수도 문제 해결, 청년층 정치참여 확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기존 권위정치 타도 등
o (Natalia Diaz Quintana/(함께하는 우리당(PUP)) Diaz 후보는 40세의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 국회의원(2014-2018), 대통령실 장관(2022-2024)을 역임하였으며, 2018년 대선에서 자유주의운동당(PML) 당내 경선에 출마한 바 있음.
- Diaz 후보가 2018년 창당한 '함께하는 우리당'은 여성이 창단한 최초의 전국적 정당으로 청년층의 참여도가 높은 특징이 있으며, 자유주의 정치 이념을 추구하면서 민관협력, 국가경쟁력 강화, 신규세금 도입 반대 등을 주장
- 경찰인력 확대 및 조직범죄 강력대응을 통한 치안 강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 직업기술교육 적극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
o (Caludia Dobles Camargo/시민의제연합당(CAC)) 건축,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15년 간 국내외 인프라 설계·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Carlos Alvarado 前대통령(2018-2022)의 영부인으로 활동 당시, 국가탈탄소화계획, 수도권전기여객열차(TRP) 등 국가 주요 인프라사업을 주도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짐.
- '시민의제연합당'은 Guillermo Solis 前대통령(2014-2018)과 Carlos Alvarado 前대통령을 배출한 국민행동당(PAC)과 국민민주의제당(ADN)이 연합한 정당으로 교육시스템 현대화, 국가 디지털화, 치안강화, 도로 등 인프라 개선 등이 이번 대선 주요공약
o (Claudio Alpizar Otoya/국가희망당(PEN) Alpizar 후보는 정치학자, 언론인 출신으로 현재 정치 관련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직경험은 없으나, 2022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해방당(PLN) 당내경선에 출마한 바 있음.
- 사회민주주의적 성향의 중도좌파 정당인 '국가희망당'은 2023년 창당되어 2026년 첫 대선에 도전할 예정이며, 이번 대선에서 교육, 보건, 치안 상황 개선을 3대 주요 공약의 축이라고 발표
o (Fernando Zamora Castellanos/신세대당(PNG)) Zamora 후보는 변호사 겸 대학교수로 인권, 헌법, 제도개혁 등 법률 분야에서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음.
- '신세대당'은 2012년 창당된 중도성향의 정당으로 정치개혁, 시민참여 확대를 내세우면서 정당 부패척결, 행정혁신, 사회정책 강화를 주장하며, 강력한 치안 정책,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크루즈 터미널, 공항, 도시 케이블카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 확대, 국회의원 및 법관 선출 방식 개선 등을 포함한 정치 시스템 개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
o (Jose Aguilar Berrocal/전진당(PPA)) Aguilar 후보는 인적개발, 공공정책, 민관협력, 사회적 기업 분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는 심리학자 출신으로, 최근 OECD 기업위원회 교육·사회보호 분야 민간부문 코스타리카 대표로 임명됨.
- '전진당'은 2026년 대선을 위해 창당된 중도우파 성향의 신생 정당이며, 치안개선, 교육개혁, 기회창출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당 지도부의 공직 경험 부재는 약점으로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