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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시애틀총영사관 김현석영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강신혜
작성일 2023-12-27
안녕하세요 주시애틀대사관 및 영사관에 너무 감사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편안에서 갑자기 심호흡이 어려워지셨습니다.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시애틀로 회항하게 되었고 어머니는 응급환자로 시애틀의 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탑승했던 American airline 에서 병원으로 연결해주었고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외딴 미국땅 알 수 없는 곳의 병원에 모셔지고 언어도 안되고 나이가 있으신 어머니께서는 혼자 계신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실 수도 연락이 닿는 곳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날은 저물어가고 병원에서는 지금 증상이 없으니 경증환자로 분류되어 무한히 대기해야하는 상황이었구요.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국에 있는 제가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새벽에 연락을 받아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는 먼저 9시가되어 항공사 한국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였고 한국AA항공사에서는 본인들이 자세히 알고있는것도 없고 해줄 수 있는것도 없다고 의사소견서를 받아와라고만 했습니다. 또한 발권처인 한국항공사에도 본인들은 공동운항으로 발권만 했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대답만 몇시간 동안 받게 되었습니다.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아무도 어머니의 상황을 자세히 알고 그 일을 해결 해 주려고도 하지않고, 해결 해 줄수도 없었습니다. 가이드라인 조차 없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푸리기라도 잡아보겠다는 심경으로 시애틀 대사관에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현석영사님을 연결해주어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영사님은 먼저 미국의 의료상황을 설명해주셨고 시애틀공항측 커넥터들과 연락하여 상황을 처리해주시기 위해 힘써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연락이 닿게 도와달라하셨고 어머니께 직접연락을 해주셨습니다. 불안과 공포에 떨고 계시던 어머니는 영사님과 통화를 마치신 후 심적인 안정을 찾으셨고, 1시간 이상의 거리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어머니의 진료처리를 해주시고 의사소견서도 무사히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밤시간인 그곳을 상황을 위해 숙소도 알아봐주셔서 공항과 가까운 곳에 어머님이 머물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게다가 굶주리고 계신 어머니를 위해 따뜻한 된장국과 밥을 준비해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어머님은 김현석영사님을 통해 심적으로 육적으로 너무나도 위로를 받고 안정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공항으로 다시 오셔서 한국에 안전히 돌아오 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막막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본인의 직업이고 하는 일이여서 이런 도움을 주셨다고 하시는 영사님의 도움이 두려움 속에 생사의 위협까지 느꼈던 한국인 할머니에게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위로가 넘치는 손길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타지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런 도움으로 지금 우리가 어디서든 편안히 안전하게 지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현석 영사님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