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저는 지난 11월9일 대만 타이페이 교도소에서 4년 6개월의 복역을 무사희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양재석이라는 사람입니다. 

긴세월의 복역이 정신적으로 또한 신체적인 장애로 어려움이 많았읍니다. 하지만 정영사님의 정기적인 교도소 방문시 보내주신 격려와 고견은 어려운 세월을 지탱하는데있어 저에게 크나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의 정보와 책자를 보내 주시고 필요할때마다 모든 서류와 일체의 도움을 전혀 싫은 내색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주셨읍니다. 이점은 분명히 제가 겱어온 국내외의 다른 한국공무원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었고 진심어린 격려에 많은 감동을 받았읍니다. 

동료재소자들은 정영사님의 한국인에대한 도움에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고 덕분에 저는 그들로부터 많은부러움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교도소였지만 한국인이라는게 뿌듯하게 느껴지곤했었읍니다.한국의 고위공무원에대한 선입견 또한 정영사님이 불식시켜 주셨읍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덧붙혀 피고시절때부터 통역을 도와 주시고 귀찮은 부탁 마다않고 도와주신 지금은 영사관에서 근무하시는 예진화 연구원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읍니다. 

그외에 저의 사건으로인해 귀찮게해드린 영사관의 모든 직원들에게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정영사님은 다른임지로 가시더라도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미력하나마 기도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