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지난 7월 12일 갑작스런 아들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소식을 전해듣고 12일 저녁비행기로 필리핀 보홀에 도착하였습니다. 말도통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서 보홀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아들을 서울로 데려가고 싶어 (리조트사장 등 주변사람들이 다화장해서 갔지 시신을 한국까지 운구해간 예가 없었다는 이야기 들었지만) 필리핀 세부 분관근무자 허훈석 실무관님에게 아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가고 싶다는 뜻을 간절히 전하였고 도움을 요청 하였습니다 실무관님 께서 세부 장례식장 관계자들과 의논하여 10여일만에 아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무사히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실무관님께서 교통사고처리 사실관계 등 필요서류 및 잘 모르는 내용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