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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저우 영사관 허승재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효리
작성일 2023-07-19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심천에서 3년의 주재원생활을 마치고 6월에 귀임한 주재원 가족입니다. 한국으로의 출국을 하루 앞두고 이삿짐을 싸던 중, 딸아이의 여권이 분실된걸 알았습니다. 설마설마 하며 새벽 4시까지 찾아보았지만 여권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번도 여권을 분실한적이 없었기에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아찔한 시간들이였습니다. 거기다가 출국 4시간 전이여서... 모든것이 원망스럽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힘든일은 몰아서 오는걸까요? 그와중에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외할머니께서 몇일을 못기다리시고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황망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여권을 찾느라 지쳐있던 저희 부부는 전화를 받자마자 서로 부둥켜안고 얼마나 통곡을 했는지 모릅니다. 황급히 인터넷으로 광저우 영사관 24시간 상담센터 전화번호를 알게되었고 새벽 4시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문제의 해결보다는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한 남자직원분이 전화를 받아주셨고, 늦은 시간이지만 귀찮은 내색 전혀 없이 저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다독여주셨습니다. 너무 후회가 되는건 그때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성함을 여쭤보지 못했네요.. 제 스토리를 들으시면 아마 기억이 나실거예요. 늦었지만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끝까지 위로해주시고 신경써주시며 몇시간뒤 영사관에서 전화가 올거라고 해주셨습니다. 정확히 몇시간 뒤 허승재 선생님께서 연락이 오셨고 그때는 황금같은 일요일이였는데도 저와 계속 연락해주시고 저의 수많은 질문에도 답변을 주시며 제가 광저우 영사관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까지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주시고 신경써주셨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저 하나 때문에 출근까지 해주시고 긴급여권을 발행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하지만 중국은 출국할때도 비자가 필요하다는걸 알고 저희 회사에서 알아본결과 빨라도 3주는 걸린다고 해서 얼마나 초조하고 눈물이 났는지 모릅니다. 할머니가 저를 얼마나 기다리실지.. 할머니가 저와 저희 가족을 얼마나 사랑해주셨는지... 그런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 너무 힘든시간들이였습니다. 그때에 저의 구원자 허승재 선생님께서 저희 회사 담당자와 직접 연락하시고 중국 비자센터에도 공문을 보내주시고, 제가 비자센터 가는 날까지 신경써주시고 연락을 해주시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너무 감사해요.. 회사와 중국에서는 3주가 걸린다던 비자가.... 놀랍게도.....허승재 선생님의 부단한 노력으로 단 2일만에..... 나왔습니다.... 저희 회사 담당자도 엄청 놀란듯 했습니다... 허승재 선생님 덕분에 비록 할머니의 발인은 지키지 못했지만. 할머니의 온기가 남아있는 유품을 직접 정리해드리고.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들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광저우 영사관 꽃미남 허승재 선생님! 제가 아이가 셋이고 중국에서 이삿짐이 도둑같이 몰앙치는 바람에 수습을 하느라 감사인사가 늦었어요! 선생님 덕분에 저와 저희 남편..그리고 저희 가족은 늦게나마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었고, 대한민국 영사관이 얼마나 국민들을 위해 힘쓰는지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 해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나뵙고 맛난 식사도 대접해야 도리인줄 알지만 이렇게나마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중국에 남편이 출장을 자주 가니 혹 광저우 갈일있으면 꼭 찾아뵈라 할게요! 남편도 너무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네요. 하늘나라에서 울 외할머니도 아마 고마워하실거예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아프지마시고, 선생님의 두 손으로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고 축복받길.. 한국에서 저희 가족이 늘 기도하고 바라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