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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호치민 이동훈 영사님, 통역관님 저희 오빠 생명의 은인들이세요
작성자 김용남
작성일 2023-07-22
이동훈 영사님, 그리고 환상의 명콤비 통역 사무관님 평생 감사를 전해도 부족하지 않을 두 분, 저희 오빠 생명의 넘버원,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은인들 이십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말도 안통하는 베트남에서 오빠가 갑자기 당한 사고로 저희 가족들 정신없이 호치민에 도착해 병원 중환자실이며 환자 이송이며 현지 경찰서며 베트남 출입국관리소며 생전 가보리라 꿈에도 생각치 못한 곳들을 떨며 다닐 때마다 어느 한 곳 동훈 영사님과 통역관님이 먼저 애쓰고 준비해주지 않으신 곳이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가족들 오빠 못 일어날까봐 불안함과 공포와 싸우면서도 내내 잘 닦인 도로로 다니는 것마냥 수월하게 일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오빠가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고요. 깨어나도 정상인으로 돌아오지 못할거라 들었는데 모든 게 회복돼 퇴원도 할 수 있었고요. 함께 기뻐해주시고 저희도 모르게 자정 넘어 오빠 상태 살피러 조용히 병원 중환자실 다녀가시고 업무도 바쁘실텐데 동훈 영사님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감동했습니다. 기적에 보태신 정성이 아닐까합니다. 오빠가 순적하게 깨어난 모든 과정이 다 내 가족 돕듯 저희를 보살펴 준 영사님과 통역관님 그리고 현지 계셨던 여러분들의 마음이 모여 만든 드라마 같은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기적이 맞아요.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오빠 사고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 연락처 찾느라 무척 애쓰셨지요. 앞으로 저는 해외 나갈 때 적는 출입국카드를 허투루 적거나 대충쓰지 않으려고요. 가족 연락처를 찾는데 그게 그렇게 결정적으로 쓰일 줄 정말 몰랐습니다. 하필 한국에 있는 저희 가족한테 영사님 연락 주셨던 오빠 사고 다음날, 그날이 호치민에 사는 오빠한테 가기로 한 날이라 동훈 영사님 못믿고 보이스피싱범으로 오해받고 범죄조직 사칭범으로 의심하고 ㅠㅠ......뒤늦게나마 정말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요. 믿고 싶지 않은 사고 소식에 가족 모두 정신이 반쯤 나갔더랬습니다.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일상이 이렇게 회복된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가 미안할 정도로 전화주셔서 오빠 안위 계속 살펴주시고 중간중간 저희가 쓰는 통역이 시원찮다 싶으면 통역관님 통해 시원하게 정리도 해주시고 문의할 때마다 계속 필요한 행정 정보도 챙겨주시고 사실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알아서 해주신 부분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저희가 무슨 정신이 있었겠어요. 챙겨주신 덕분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타국에서 사고가 나면 언어장벽 때문에라도 자국민에 밀리는 게 타국민이고 100프로 을의 입장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해 주호치민 영사관의 두 분이 진짜 발빠르게 움직여주시고 억울하지 않도록 적극 막아주셔서 사실 국내와 비교해도 더 제대로 절차 밟아 투명하게 일이 처리됐다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출국 전 어떤 블로그를 봤었는데요 하도 베트남 대사관과 영사관에 대해 부정적으로 써놨길래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왠걸요......국민을 이정도로 보호하고 살펴주실 줄 진짜진짜진짜 몰랐습니다. 저희가 무슨 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사님이랑 친인척도 아니고 일면식도 없어서 보이스피싱범으로 오해하고 시작된 인연이었잖아요.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 중 한 가정이었는데 말이죠. 모르죠. 저희가 특별히 더 좋은 공무원분들을 운좋게 만났다고 얘기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랬을 수도 있죠. 그럼에도 누군가는 저희처럼 이렇게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호받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오는 국민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저처럼 이 받은 감사를 어떻게 전해야 하나 싶어서 외교부 홈페이지며 여기저기 살피다 칭찬글을 도대체 어디다 적나하고 글 남기는 사람들도 생기겠죠. 정말 이분들께 감사하고 존경스러우니까요. 공개된 이 곳에 편지글 남기는 건 또다른 타지에 분명 존재할 제2, 제3의 동훈 영사님과 통역관님 같은 분들이 계실 거고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동일한 감사를 또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이유 남길께요. 베트남에 살고 계신 수많은 교민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오늘도 너무너무 바쁘실 주호치민 영사관의 모든 공무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동훈 영사님, 통역관님 다시한번 그 모든 헌신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오빠를 살리신 저희 가족의 영웅들이십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스마트한 행정을 타지에서 펼치신 두 분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이라 감사하게 된 서울 시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