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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에 근무하시는 장준성 영사님, 박상준 실무관님 너무 고마웠습니다...
작성자 이덕규
작성일 2023-06-21
저는 지인들과 함께 지난 6.17.(토)에 여행사 발칸반도 4개국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밤 11시 35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하여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하는 경로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지인들은 오랫동안 기대하던 발칸여행의 기쁨과 즐거운 대화로 대기시간을 잘 보내고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11시간 동안 장거리 비행은 힘들었습니다. 온몸은 불편하고, 잠은 오지 않고, 지루하고 모두들 힘 들어 했습니다. 어째든 이스탄불 공항에 착륙하여 환승하는 중에 지인 한 명이 갑자기 걸음이 불편해지며, 현재 어디인지, 왜 여기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보안게이트에서 혁띠를 풀지 못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서둘러 여행 인솔 팀장님과 상의한 끝에 공항 내 의료진 진단을 받게 되었고, 현지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하여 엠블런스로 현지병원에 이송하게 되었으며, 여러 사정으로 제가 보호자로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8일 새벽 5시쯤(현지시간)이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 인근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먼 타국에서 언어도 안되고, 갑작스런 위급사항이라 상황 판단도 안 되고, 앞이 깜깜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접수를 하라고 했어 어렵게 어렵게 접수를 하고 진료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이스탄불의 박상준 실무관님이라 하시면서 전화와 카톡을 주셨습니다. 병원 이름을 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습니다. 접수증에 있는 병원 이름을 보냈고 잠시 후 박 실무관님과 장 영사님께서 오셨습니다. 어떻게 아시고 오셨는지 놀랐는데, 공항 환승 시 응급진료를 받을 때 여행사에서 영사관으로 연락을 취하여서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새벽임과 이스탄불 먼 교외에 있는 병원인데도 불구하고 빨리 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아마 오전 7시쯤 인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오후 1시쯤 퇴원 결정 날 때까지 피검사, CT촬영, 조영제 CT촬영, MRI검사 등 검사 전 과정에 의료진과 소통해주시면서 제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물론 사이사이 의료비 수납도 안내해주셨습니다. 검사 중간에 지인 환자께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여행 중 정신이 잠시 잃어버린 상태도 아시고 소통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또한 제가 향후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할 때 영사님께서 최대한 빠르게 귀국하여 한 번 더 국내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퇴원 시에 현지 의사의 비행가능확인서도 발급 받게 해주었습니다. 이 확인서는 귀국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항 직원이 환자의 상태를 보더니 비행가능확인서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바로 발권되었습니다. 만약에 비행가능확인서를 받지 못했다면 큰 곤란을 겪었을 것 같습니다. 영사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여행사에서 당일(일요일) 오후 5시45분 한국행 비행기표를 알아봐주시고 귀국을 하였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시 환자는 가족족분들과 함께 서울시내 병원에서 1박2일 검사를 받고 다행히 뇌에는 이상이 없다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여행사 현지가이드도 진료 중에 병원으로 오셔서 도움을 주셨고 공항에서 발권과 탑승 때까지 지원해주셔서 무사히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먼 나라 먼 도시 이스탄불 국립병원에서 어려움 처했을 때 영사님과 실무관님께서 휴일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병원까지 와주셔서 도움 주셔서 국민으로서 너무나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장준성 영사님 고맙습니다. 박상준 실무관님 고맙습니다. 이덕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