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안녕하세요, 신혼여행으로 튀르키예에 방문했던 안소현이라고 합니다. 4/15 카파도키아 카이세리 공항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여 일찍 본국으로 들어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신 유혜련 부영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 부영사님은 튀르키예 대사관에 사고를 제보하자 배정된 현지 담당자셨습니다. 저희는 사고 직후 카이세리 국립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 받았습니다만, 언어의 장벽으로 후속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부영사님께서 빠르게 현지 교민분을 파견해주신 덕분에 치료부터 증명서류 수령, 공항 이동까지 수월히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다음날 미리 예약해둔 항공편에서 탑승을 거부당해 매우 당혹스러웠으나, 당시 상황에서 탑승 가능한 항공사를 알아봐주셔서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큰 일을 당해 경황이 없던 저희들에게 길잡이처럼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굴도 모르지만 본인의 일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저희를 직접 보살펴주셨던 현지 교민, 이연희 선생님과 사위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무탈히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다시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