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던 40대 초반 남자입니다.
작년에 손님으로 온 카자흐스탄의 여성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어
여러 노력끝에 서로 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저였지만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청혼하였고 지금은 제 아내가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출신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류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어디에도 마땅한 정보를 얻지 못하였고 도움을 얻고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자흐스탄에 있는 대사관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 영사님께서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었고, 혼인신고절차 및 비자 안내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 아내와도 직접 러시아어로 통화를 하시고 같은 질문을 두 번 세번 되물어 본 적도 있지만 짜증 한번 내지 않으시고 거듭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 아내도 이런 외교관은 처음 봤다며 한국의 영사서비스에 많이 놀란 눈치더군요.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담당 영사님 덕분에 혼인신고도 잘하고 비자 문제도 잘 해결되어 곧 아내와 같이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합니다.
지해성 영사님! 기회가 된다면 얼굴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