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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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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프랑스 대사관 김현주 참사관 님과, 함께 와 주셨던 참사관 님, 두 분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계정
작성일 2023-04-01
03월 23일,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새벽에 눈이 안 보여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직접 와 주셔서 응급실을 찾아 주시고, 진료 통역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밤에 클렌징 오일로 세안을 하다가 눈에 너무 많이 들어갔던 것인지 평소와 다르게 씻어내도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고통이 심해져서 잠도 못 자고 너무 아파서 눈을 뜰 수도 없고, 억지로 눈을 떴을 때 앞이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영사콜센터 앱을 통해 전화를 겨우 걸어서 눈을 뜰 수 없어서 병원에 가고 싶은데 앞이 안 보여서 어렵다, 도움을 주실 수 있냐고 요청 드렸을 때 긴급? 편으로 연결해 주셨습니다. 연락 받아주신 분들이 김현주 참사관 님과 또 한 분이셨는데, 현재 계신 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고 직접 와 주셨습니다. 현지 번호를 받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제 연락처를 드리려면 메모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눈을 뜨고 글자를 읽는 게 불가능해서 어떡하죠, 하니 계속 통화를 연결해 주시고 제가 있는 곳까지 와 주셨습니다. 눈이 안 보이니 부축도 도와주시고, 응급실을 찾아서 진료 보는데 같이 동행해 주시며 프랑스어 통역도 도와주셨습니다. 프랑스어를 전혀 못해서 안 계셨다면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 의사 선생님 진료가 끝나고 받은 처방전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주시며 설명해 주셨던 것도 감사했습니다. 진료를 받았지만 아직 눈이 흐려서 허둥대고 있었는데 약국에도 같이 가 주시고, 돌아가는 택시까지 잡아주셨습니다. 새벽에, 프랑스어도 전혀 못하고, 갑자기 눈이 안 보여서 너무 무섭고 슬프고 서러운 시간이었는데 같이 동행해 주시며 큰 도움 주셔서 무사히 밤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제 눈 괜찮냐며 문자 남겨주신 것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한 분이라도 성함을 알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회복하느라 거의 일주일만에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코리아 대단하다, 서비스가 너무 좋다, 다들 깜짝 놀라더라고요. 제가 다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날 그렇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지 못했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언제나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묵묵히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지 전화번호로는 인증이 불가능해서 가족 전화번호 인증으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