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안녕하십니까 SM Entertainment Vietnam 대표사무소의 한재진 소장입니다. 지난 7월 3일 발생한 저희 직원 남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하노이에서 타이응유엔까지 오셔서 모든 사항을 정리해 주신 채종수 영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씁니다. 타이응유엔성에 위치한 Vina CTS 공장에서 발생된 사망 사건으로 75년생 고 정수용씨가 사망하였으며, 발견 당시 호치민에서 근무 중이던 부인 Nguyen Thi Linh Phuong씨는 하노이에 별다른 연고가 없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채종수 경찰영사님의 연락처를 얻어서 사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드렸고, 채종수 영사님은 하노이에서 1시간 이상의 거리를 가지는 사건 현장으로 즉시 출장 오셔서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여 주셨습니다. 발견 시점이 사망 시점과 차이가 커서 망자의 사체도 상당히 부패된 상태였음에도, 유족으로 부인 1명만이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현지 공안과 협의를 통하여 현장 부검 등을 직접 관여하여 주셨습니다. 아마도 새벽 1시30분에 모든 조치가 마무리되었으니, 자택으로 돌아가신 시간이 새벽 3시 정도였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역시 베트남에 오랜 기간 상주한 한국인으로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녕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대사관과 여러 영사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저희 SM Entertainment Vietnam은 한국 문화 외교의 첨병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