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국 주요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ifo연구소(뮌헨 소재)에서 최근 코로나 및 그에 따른 봉쇄조치가 수출, 기업환경 등 독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속 발표하였는바,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1년 1분기 및 2분기 경기전망(2021.1.20. 발표)
ㅇ 봉쇄조치를 2월 중순(2.14일로 예정)까지 연장함에 따라 1분기 독일경제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에는 약 3%의 성장이 예상됨.
ㅇ 이에 대해 Ifo 경제부분 담당책임자인 Timo Wollmershaeuser는 "봉쇄조치가 연장되는 매 주마다 판매, 생산 및 부가가치의 손실로 직접 연결된다"고 하면서, "늦어도 3월까지 결정된 (봉쇄)조치가 취소될 것이라는 가정 아래, 2분기에 이 정도 수준(약 3%)으로 다시 증가할 것이며, 지난해의 경험에 비추어 경기후퇴는 빠른 회복으로 이어지며, 경기후퇴가 강할수록 그 회복 역시 강해진다"고 평가함.
ㅇ 봉쇄조치에 따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서비스 분야의 부가가치는 2020년 봄과 비슷하게 하락할 것이 확실한 반면, 봉쇄조치가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산업 및 산업 관련 서비스분야는 상황이 달라 이 분야에서의 1분기 경제생산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ㅇ 한편, 총 경제생산량 중 약 19%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서비스, 교육, 의료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불확실한 측면이 있음. Wollmershaeuser 책임자는 “2020년 2분기에 8% 이상 감소하였는데, 이는 당시 아동보육시설(유치원 등)이 폐쇄로 인해 해당 근무시간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현재는 아동보육시설의 약 50% 가량이 운영되고 있기에 2020년 봄과는 현저히 다르다고 설명함.
2. 기업환경지수(1.25일 발표)
ㅇ 2021.1월 ifo 기업환경지수 지난해 12월 92.2p에 이어 90.1p로 하락하는 등 기업인들은 모든 분야에 걸쳐 전월보다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 전망함. 제2차 코로나 확산이 독일 경제 회복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월별 기업환경지수 : (‘20.1월) 95.2, (4월) 75.5(최근 1년간 최저), (9월) 93.3(코로나 위기 이후 최고), (10월) 92.6, (11월) 90.9, (12월) 92.2, (’21.1월) 90.1
ㅇ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는 기업들의 매우 낮은 긍정적 전망으로 인해 지난 8회 연속 상승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됨. 그러나 공장가동률이 1.6%p 상승하여 81.8%(아직까지 장기적으로 평균치였던 83.5%에는 미치지 못함)에 이르는 등 현재 상황은 이와 반대로 다시 낙관적으로 평가함.
ㅇ 한편, 서비스업 분야의 기업환경지수는 대폭 하락하였음. 기업들은 현재 상황이 나빠졌다고 평가하였으며 향후 몇 개월 역시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특히 운송과 물류 분야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음.
ㅇ 도소매업 분야의 현 상황에 대한 지수는 2020.4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전망 역시 매우 비관적인 입장을 보임. 특히 소매업 분야의 환경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지난해 12월과 다른 점으로 도매업 역시 지수가 대폭 하락함.
ㅇ 건설업 역시 기업환경지수는 하락하였음. 현 상황에 대한 평가 소폭 하락하였고, 많은 기업들이 향후 몇 개월을 비관적으로 전망함.
3. 2020년 경상수지 및 2021년 수출 기대치
가. 2020년 경상수지(1.22일 발표)
ㅇ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는 2019년 연간 경제생산량의 7.1%에서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6.9%로 감소(전년 대비 130억 달러 감소)하여 2,600억 달러(또는 2,280억 유로)에 달함.
ㅇ 이에 대해 Ifo 연구소 Christian Grimme 박사는“이러한 안정성 뒤에는 서로 거의 균형을 이루는 두 가지 큰 변동이 있었다”라고 설명함. 즉, 지난해 전통적인 흑자분야인 독일 상품무역에서 독일 상품에 대한 수요가 미국과 아시아, 특히 유럽 지역 내에서 감소한 결과 흑자가 340억 달러가 줄어들었고, 이와 동시에 독일인의 해외여행도 줄어 독일 서비스분야에서 적자 역시 220억 달러 감소(197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에 해당)한 것에 기인함.
나. 2021년 수출 기대치(1.26일 발표)
ㅇ 1월 Ifo 수출기대치는 1.9p에서 6.0p로 상승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지수에 달하는 등 독일 수출업계의 수출기대치는 눈에 띄게 개선되었음.
* 월별 수출기대치 : (‘20.1월) -0.9, (4월) -48.5(최근 1년간 최저), (9월) 9.4(코로나 위기 이후 최고), (10월) 6.1, (11월) -0.5, (12월) 1.9, (’21.1월) 6.0
ㅇ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견고한 산업경기, 세계적인 백신접종 시작이 독일 수출경제에 신중한 낙관주의를 가지고 온 것으로 평가됨.
ㅇ 분야별로 볼 때, 컴퓨터 및 전자장비 제조업체는 수출에서 확실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계설비 및 화학산업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됨. 또한 식음료 제조업체는 기대치가 확실히 회복되어 현재 안정적인 수출 사업을 예상함. 그에 반해 해외 의류산업은 아직 어렵고 가구제조업체들도 해외매출 감소를 예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