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토렌지 社(Storengy Deutschland GmbH)는 6.11(화) ‘SaltH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부르크 인근 슈타데 지역에 최대 15,000톤 규모의 지하 수소 저장시설 건설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유럽 IPCEI 사업으로 선정된 동 프로젝트에 대
해 연방정부가 보조금 전달 통지서를 전달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개요
○가스저장기업 스토렌지 社(Storengy)는 6.11(화) ‘솔트하이(SaltHY)’수소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니더작센州 슈타데(Stade)에 15,000t 규모의 지하 수소저장시설 구축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함.
-︎동 프로젝트는 △그린수소의 생산ㆍ수입, △지역 산업 클러스터에 수소 직접 공급, △저장소 건설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조치를 통해 그린수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금번 발표로 저장소 건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제시
-︎이에 따라 2030년과 2034년에 각 7,500t 규모 총 2기의 소금동굴 수소 저장시설을 신규 구축할 계획으로, 동 저장소는 지역 철강공장에서 친환경 철강 생산에 사용할 수소 2개월치 저장 가능
○솔트하이 프로젝트는 전략적으로 유럽 수소 핵심 네트워크인 △EU 수소 중추(Backbone)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그 외 북독일 주요 수소 프로젝트인 △함부르크 그린에너지 허브 및 △하이퍼링크 3(HyPerLink 3) 수소 네트워크에도 직접 연결될 예정임.
○한편,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는 7.15(월) 독일 내 23개 IPCEI 수소 프로젝트에 총 46억 유로의 보조금 지원 통지서를 전달하였으며, 2030년까지 약 79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임.
-︎금번 지원 사업 중에는 솔트하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동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직접 수소를 공급받을 예정인 함부르크의 ‘그린에너지 허브 프로젝트’ 및 브레멘의 ‘하이퍼링크 3’ 프로젝트도 포함
○스토렌지 社는 솔트하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202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인바, 향후 동 프로젝트 추가 자금 확보 및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또한, 슈타데 지역 차원에서도 함부르크와의 인접성, 항구 인프라 등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 지역을 북독일의 수소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인바, 관련 사업 및 지자체 차원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임.
2. ‘솔트하이(SaltHY)’ 슈타데 수소저장시설 건설 프로젝트
○(지하 수소저장시설 건설 계획) 가스저장기업인 독일 스토렌지 社(Storengy Deutschland GmbH)는 6.11(화) 함부르크 인근 니더작센州 슈타데(Stade)시 하르제펠트에 기존 천연가스 저장시설을 확장한 15,000t 규모의 지하 수소 저장시설 구축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함.
※︎스토렌지 社는 프랑스 전력ㆍ가스 판매기업인 엔지(ENGIE)의 천연가스 지하 저장시설 부문 자회사이자 동 부문 선도 기업으로, 독일에서 천연가스 저장시설 6개, 소금동굴 저장시설 3개, 다공성 암반 저장시설 3개를 운영 중이며, 천연가스 사업에서 기후중립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 중
○(솔트하이 프로젝트) 동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수입한 그린수소를 △함부르크 및 브레멘 산업 클러스터에 직접 공급, △트럭ㆍ철도 수소 운송을 통한 보완, △수소 생산ㆍ소비 변동성에 대비한 소금동굴 저장시설 운영 등의 조치로 북독일 그린수소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프로젝트임.
※︎특히, 수소 저장시설 부지에 100MW 규모의 수전해 시설을 구축해 수소를 직접 생산하여 저장ㆍ공급하는 계획도 포함
○(로드맵) 동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서는 트레일러와 철도 및 지상 수소 저장시설을 사용했다가,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이후에는 이를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 그린수소를 직접 운송하고, 지하 소금동굴 저장시설을 건설해 활용할 계획임.
※︎(1단계: 2023-2027) △트레일러ㆍ철도 수소 운송, △지상 수소 저장시설 사용, △부생수소 사용
※︎(2단계: 2027-2030) △철도와 파이프라인 수소 운송 병행, △지상ㆍ지하 수소 저장시설 병용, △부생수소 사용
※︎(3단계: 2030-2035) △철도와 파이프라인 수소 운송 병행, △지상ㆍ지하 수소 저장시설 병용, △부생수소 및 현장 생산 및 수입한 그린수소 병용
○(소금동굴 저장시설) 소금동굴 수소 저장시설은 2030년 및 2034년에 각 7,500t 규모 총 2기를 신규 구축할 계획으로, 가동 시 동 지역 철강공장에서 친환경 철강생산에 사용할 수소 2개월 분량의 저장이 가능함(일 수요 약 140t).
※︎소금동굴은 지하 암염 소금층에 인공 동굴을 형성하여 천연가스를 저장하는 시설로, 소금층의 높은 밀도와 자연 회복력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천연가스 및 수소 저장에 활용되며, 특히 북독일은 지질학적으로 암염이 풍부해 소금동굴 저장방식이 폭넓게 활용
※︎그 외 현재 천연가스 저장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소금동굴 2곳도 향후 수소 저장 시설로 전환할 예정
○(북독일ㆍ유럽 수소망 직접 연결) 특히 해당 수소 저장시설은 북독일 포함 유럽 수소 핵심 네트워크인 ‘EU 수소 중추’ 입지 중간지점에 전략적으로 위치하여 유럽 수소망에도 직접 연결될 예정인바, 동 프로젝트는 EU IPCEI 프로젝트로도 선정됨.
※︎‘EU 수소 중추(EU Hydrogen Backbone)’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전환 및 신규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5개의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슈타데 저장시설은 북해 공급망(루트 C)에 포함됨
-︎또한 함부르크 권역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함부르크 그린에너지허브*, △하이퍼링크 3(HyPerLink 3) 수소 네트워크⁑︎ 및 △수소 수입 터미널, △수소 생산 시설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북독일 지역 수소망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
⁎︎모어부르크 100MW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함부르크 인근 산업 활용을 중심으로 지역 난방, 모빌리티 등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여 활용하는 함부르크 수소 허브 구축 프로젝트(2027년 수소 공급 예정)
⁑︎ 덴마크와 북독일 사이의 수소 파이프라인 운송망을 구축하여 덴마크 북해 연안에서 생산된 풍력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독일 수입을 용이하게 하는 프로젝트로, 함부르크 인근 하이데나우(Heidenau)를 분기점으로 독일 내 수소 운송망에 연결(2028년부터 운영 예정)
3. 연방-주정부의 보조금 지급 통지서 전달
○한편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각 , 주정부는 7.15(월) 독일 내 23개 수소 IPCEI 프로젝트에 총 46억 유로의 보조금 지급 통지서를 전달한바, 니더작센州에서는 솔트하이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10개 사업에 12억 8천만 유로가 지급될 예정임.
-︎니더작센州 수소 IPCEI 프로젝트는 △수소 파이프라인 인프라 프로젝트 6개, △대규모 수전해 시설 건설 프로젝트 3개, △수소 저장시설 건설 프로젝트 1개 등 총 12개 추진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각각 70:30 비율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니더작센 주정부는 이에 따라 총 3억 8천 4백만 유로를 지급함
○그 외 함부르크州 그린수소허브 프로젝트 및 수소망 구축 프로젝트인 HH-WIN 프로젝트에도 2억 5천만 유로를 지원하고, 브레멘州 청정수소해안(Clean Hydrogen Coastline) 및 하이퍼링크(HyPerLink) 프로젝트에도 6,500만 유로의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