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북부독일·ITLOS

북부독일 주요동향

  1. 북부독일·ITLOS
  2. 북부독일 주요동향
  • 글자크기

북독일 4개주 정세 및 경제동향(2024.7.8-7.21)

작성자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작성일
2024-07-23

1. 주요 정세 동향

  • 가.2025년 유럽우주국(ESA) 각료회의, 브레멘에서 개최 결정

  •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7.8(월) 독일이 의장을 맡은 2025년 차기 유럽우주국(ESA) 각료회의 개최지를 브레멘으로 발표한바, 브레멘은 쾰른과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2022년 파리 회의에 이어 차기 회의 개최지로 선정됨.

  • 브레멘에는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의 다양한 연구소 본부가 소재하며, Airbus, ArianeGroup 및 OHB 등 독일 내 주요 항공우주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또한 NASA의 오리온 우주선에 장착될 로켓 상단부 등을 ESA의 위탁을 받아 생산하는 지역이기도 함.

  • 22개 유럽우주국 회원국 대표들은 3년마다 각료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유럽의 우주 프로젝트와 재원을 결정하며, 독일은 2022년 프랑스로부터 의장직을 넘겨받아 차기 회의를 주재

  • 나.2025년 3월 치러지는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 관련 동향

1) 첸처 함부르크 주총리, 2025 주의회 선거 주총리 후보 출마-적녹 연정 지속의사 시사

  • 첸처 함부르크 주총리는 7.12(금) ndr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주의회 선거에서 사민당 주총리 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으며 녹색당과의 연정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아직 사민당의 공식 주총리 후보 임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첸처 주총리는 당내 지지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지금까지 이어온 녹색당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함

  • -︎또한 기민당과의 연정에 대해서는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하였으나, 최근 첸처 주총리는 기민당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음

2) 함부르크 기민당, 전직 함부르크 주의회 자민당 원내공동대표 영입-비례대표 2위 부여

  • 데니스 테링 함부르크 기민당 대표는 7.11(목) 전직 함부르크 주의회 자민당 원내대표인 안나 폰 트로이엔펠스-프로바인(Anna von Treuenfels-Frowein) 의원이 함부르크 기민당에 합류했다고 발표함.

  • ※︎폰 트로이엔펠스-프로바인 前원내대표는 62세의 교육정책 전문가로 2008년 정계에 입문하여 2011년 함부르크 주의회 의원으로 당선, 2017-2020년간 함부르크 주의회 자민당 원내 공동대표직을 역임하였다가 2020년 선거에서 자민당이 5% 장벽을 넘지 못하며 의회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블랑케네제 선거구에서 직선으로 자민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주의회 진출에 성공

  • 2025.3월 예정된 차기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폰 트로이엔펠스-프로바인 前원내대표는 기민당의 비례대표 명부에서 테링 대표에 이은 2위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됨.


3) 2025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 독일대안당 주총리 후보 확정, 비례대표 25명 중 23명이 남성

  • 함부르크 독일대안당은 7.13(토) 반즈벡에서 당대회를 개최하고 현 함부르크 주의회 원내대표 겸 함부르크 독일대안당 대표인 디르크 노케만(Dirk Nockemann)을 2025.3.2.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의 주총리 후보인 최고후보로 확정함.

  • -︎그 외에도 독일대안당은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하였으나, 전체 25명 중 23명이 남성으로 여성 대표성이 매우 낮음


  • 다.함부르크 기민당, 2025 차기 연방총선 비례대표 명부 확정

  • 함부르크 기민당은 7.15(월) 현직 연방하원 의원인 크리스토프 플로스(Christoph Ploß)를 2025년 차기 연방총선에서 함부르크 기민당의 비례대표 목록 1위로 확정함.

  • -︎플로스 의원은 2017년 연방하원에 진출하였으며, 2020-2023년간 함부르크 기민당 대표였고, 특히 교통ㆍ인프라정책, 세대간 정의, EU 정책 등 전문가

  • 그 밖에 함부르크 기민당은 비례대표 2위, 3위를 현직 연방하원 의원인 프란치스카 호퍼만(Franziska Hoppermann), 크리스토프 드 브리스(Christoph de Vries)를 확정하였고, 4위는 유럽선거 기민당 후보였던 롤란트 하인츠테(Roland Heintze)임.


  • 라.함부르크州-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연례 합동 내각회의 개최

  • 함부르크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은 7.9(화) 함부르크 주정부 청사에서 연례합동 내각회의를 개최하고, △항공 구조, △교통 및 운송, △보건, △교육 부문의 협력에 대해 논의함.

  • -︎그간 항공 구조 협력은 주정부 간 행정 지원 요청의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향후 주정부간 조약 등을 체결해 필요한 경우 다른 연방주의 구조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조치를 가능하게 하여 신속한 구조를 실시할 예정

  • -︎운송 및 교통 부문에서는 독일 티켓 요금 구조, S-Bahn 공동 건설 계획의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

  • -︎보건ㆍ의료 부문에서는 현재 1차ㆍ응급병원, 전문병원에서 상대 연방주 환자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하여 상호 데이터 교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


  • 마.연방헌수청,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 터키 극우주의자 400명 확인

  • 연방헌법수호청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터키 극우주의자들은 약 400명으로 확인됨.

  • -︎그중 대부분은 터키 민족주의인 울추쿠(Ulkucu)주의자들이며, 터키-민주주의 이상주의자협회는 헌수청의 감시를 받고 있음

  •  한편,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터키 극단주의자들이 손으로 여우 모양을 만드는 ‘늑대 손동작’이 논란이 된 이후 브레멘의 유치원 및 학교에서는 그간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는 교사 수신호로 사용하던 ‘침묵의 여우’ 손동작이 이와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해 금지함.


  • 바.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무부 차관 건강상 이유로 은퇴

  • 요르그 지벨(Jorg Sibbel)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무부 차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함.

  • -︎8월부로 취임할 예정인 후임자인 프레데릭 호그레페(Frederik Hogrefe)는 주총리실 대외ㆍ정치조정실장이며, 이전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법무부 정책조정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음



2. 주요 산업ㆍ경제 동향

  • 가.산업 및 에너지 동향

1) 에너지기업 원-디아즈, 북해 가스 시추 승인 지연에 대해 니더작센 주정부에 손배소송 압박 서한 발송

  • 석유ㆍ가스 기업인 원-디아즈(One-Dyas)는 독일과 네덜란드 사이에 인근한 북해 가스 시추 승인 반대에 대해 니더작센 주정부에 승인을 촉구하며, 승인 거부 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함.

  • -︎동 기업은 2024.12월부터 독일과 네덜란드 국경 사이 보르쿰 북서쪽 20km 지점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할 계획인바, 이를 위해 플랫폼과 케이블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 환경단체 등이 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 ※︎네덜란드 헤이그 행정법원도 4.18 헤이그 주정부가 내린 천연가스 시추 플랫폼 건설 허가에 대해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음

  • 2023.2월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총리는 주독네덜란드대사와의 만찬에서 동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및 빠른 승인을 약속하였으며, 올라프 리스 니더작센 경제장관도 여러 차례 지원을 약속함.

  • -︎그러나 크리스티안 마이어 니더작센 환경장관이 동 사업에 대한 승인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강조해 승인이 지연되었고, 동 기업은 이에 동 사업에 이미 3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법적 절차를 피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승인을 내려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것

  • ※︎마이어 환경장관은 헤이그 행정법원의 시추 플랫폼 건설 금지 결정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바덴해 보호에 있어 환영할 만한 조치이며, 독일은 현재 진행 중인 동 사업 허가 절차에서 최고 수준의 환경ㆍ자연보호 기준을 적용할 것이며, 니더작센 환경부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해안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평가

  • 한편 동 서한에 대해 니더작센 경제부 , 대변인은 동 기업의 비판에 대해 동 서한은 결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관련 당국이 해당 지역 자연의 특별한 민감성을 인지하고 있는바, 허가에 대해 매우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2) 북독일 수소 동향


    가) 슈타데 지역에 신규 수소 저장시설 건설 구체적 계획 발표

  • 가스저장기업 스토렌지(Storengy)사는 6.11(화) ‘솔트하이(SaltHY)’ 수소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니더작센州 슈타데(Stade)에 15,000t 규모의 지하 수소 저장시설 구축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함.

  • -︎동 프로젝트는 △그린수소의 생산ㆍ수입, △지역 산업 클러스터에 수소 직접 공급, △저장소 건설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조치를 통해 그린수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금번 발표로 저장소 건설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제시

  • -︎이에 따라 2030년과 2034년에 각 7,500t 규모 총 2기의 소금동굴 수소 저장시설을 신규 구축할 계획으로, 동 저장소는 지역 철강공장에서 친환경 철강 생산에 사용할 수소 2개월치 저장 가능


    나) 연방-주정부, 니더작센 IPCEI 수소 프로젝트 10개에 대한 공동 자금 지

  •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현재 니더작센 10개를 포함해 독일 전역에서 23개의 수소 프로젝트에 70:30 비율로 자금을 분담하여 총 46억 유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79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임.

  • (니더작센) 하벡 부총리 겸 연방경제장관, 마이어 니더작센 에너지장관, 두스 니더작센 경제장관은 7.15(월) 베를린에서 니더작센에서 실시되는 10개의 수소 IPCEI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주 공동 보조금 12억 8천만 유로의 지급 통지서를 전달함.

  • -︎니더작센에서 실시되는 수소 IPCEI 프로젝트에는 △수소 파이프라인 인프라 프로젝트 6개 , △대규모 수전해 시설 건설 프로젝트 3개, △수소 저장시설 건설 프로젝트 1개 등이 포함되며, 이를 포함해 니더작센에서는 총 12개의 수소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각각 70:30 비율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니더작센 주정부는 이에 따라 총 3억 8천 4백만 유로를 지급함

  • (함부르크) 하벡 부총리 겸 연방경제장관은 7.15(월) 베를린에서 모어부르크 수소 프로젝트와 함부르크 에너지공사의 HH-Win 수소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주정부 보조금 지급 통지서를 전달함.

  • (브레멘) 하벡 부총리 겸 연방경제장관과 프레제 브레멘 경제장관은 브레멘에서 진행되는 두 가지 IPCEI수소 프로젝트인 ‘청정수소해안(Clean Hydrogen Coastline)’과 ‘하이퍼링크(HyPerLink)’에 대한 6,500만 유로의 지급 통지서를 전달하였고, 브레멘 주정부는 그 중 1,950만 유로를 부담함.

  • -︎청정 수소 해안 프로젝트는 제철소에 50MW 용량 수전해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며, 하이퍼링크 프로젝트는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 프로젝트임

    다) 모어부르크 수소 생산, 예정보다 1년 더 지연되어 2027년부터 생산 예정

  • 모어부르크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를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로 전환한다는 함부르크의 최대 수소 프로젝트 중 하나인 모어부르크 프로젝트가 지연되어, 주정부에 따르면 그린수소는 2027년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임.

  • -︎이는 함부르크 기민당이 주정부에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주정부는 배출 문제나 안전성 등에 대한 신청서가 아직 당국에 제출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설명

3) 니더작센 광업에너지지질청, 2023 독일 석유ㆍ천연가스 연례보고서 발표

  • 니더작센 광업ㆍ에너지ㆍ지질청은 2023년 독일 석유ㆍ천연가스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2023년 독일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관련 추세 및 탐사면적, 생산량, 가용 매장량, 기존 및 향후 계획된 저장시설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시함.

  • -︎동 보고서는 독일이 완전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화석연료에 의존할 것이나 , 독일의 2023년 탄화수소 생산량이 감소하였을뿐 아니라 매장량도 감소했다고 발표

  • -︎독일의 안정적인 천연가스 매장량은 356m³︎으로 2022년 대비 6.5% 감소하였으며, 이는 천연가스 저장시설 용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227억m³︎


4) 함부르크 주정부, 광섬유 확장을 위해 민간 통신기업 지분 인수

  • 함부르크 주정부는 광섬유 확장 사업을 실행할 민간 기업 지분 인수를 추진하여 다양한 기업과 3년간 협상을 진행한 끝에, 7.16(화) 통신기업이자 가족기업인 Willy.tel의 지분 49.9% 인수를 8,900만 유로에 승인함.

  • -︎여름 휴정기간 이후 주의회에서 금번 지분 인수에 대해 동의할 경우, 주정부는 동 기업을 통해 2034년까지 광섬유 케이블 10만 개 이상을 추가 연결 예정

  • 함부르크 주정부가 지분 인수를 승인한 Willy.tel은 함부르크 104개 지역중 80개 지역에서 통신망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함부르크 주정부는 지주회사인 HGV를 통해 동 기업에 투자함.

  • -︎현재 함부르크의 학교 및 관공서 광섬유 연결은 완료되었고, 전체 가구의 68%에 광섬유 설치가 이루어졌고 50%에서 실제 사용 가능

  • -︎이는 독일 내에서도 높은 수준이나, 주정부는 민간 기업의 활동만으로는 대규모 확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주정부가 직접 민간 기업에 투자해 광섬유 확장을 대규모로 추진하기로 결정


5) 폭스바겐, 사내에 노스볼트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

  • 노스볼트 스웨덴 본사의 납품 지연 문제로 인해 BMW가 수십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철회하고 그에 따라 노스볼트 본사가 확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폭스바겐도 사내에 노스볼트 문제에 대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됨.

  • -︎폭스바겐 노스볼트 태스크포스는 노스볼트가 제품 인도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와 함께 비상시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

  • 폭스바겐은 이미 스카니아 전기 트럭에 노스볼트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대 중반부터 포르쉐 차량 배터리도 노스볼트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임. 

  • -︎스웨덴 노스볼트 본사에서는 스카니아 전기 트럭용 배터리는 충분히 공급할 수 있지만, 포르쉐 차량용 배터리 공급이 가능할지 여부는 아직불투명한 상황임


6) 러시아 법원, 폭스바겐에 러시아 자회사 가즈에 대한 손해배상 명령

  • 폭스바겐의 과거 러시아 자회사였던 러시아 자동차 제조사 가즈(GAZ) 그룹이 폭스바겐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철수로 인한 공장 폐쇄와 이로 인한 고용 승계 및 손실 등을 이유로 지난 2023.4월 소송을 제기함.

  • -︎이후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지방법원은 폭스바겐의 자산 동결을 명령한 데 이어 7.9(화) 폭스바겐에 가즈그룹에 1억 7,700만 유로를 배상할 것을 명령함

  • -︎폭스바겐 측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판결 근거도 불분명한 바, 판결 근거를 조사하고 평가한 이후 추가 법적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 발표

  • 폭스바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2022.3월에 러시아 공장 두 곳의 생산 및 대러 수출을 중단하였고 가즈그룹과의 파트너십도 중단하였으며, 2023.5월 두 공장 중 한 곳을 러시아의 아빌론 그룹에 매각함.

7)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2024년 상반기 신규 풍력터빈 건설 전년 대비 감소

  • 풍력발전 컨설팅사인 도이체윈드가드(Deutsche WindGuard)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에 설치된 신규 풍력터빈은 49기이며 총 용량은 247MW로, 전년 동기 신규 터빈 125기 및 597MW 대비 감소함.

  •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신규 풍력발전 부문 독일 내 순위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와 니더작센州에 이어 3위이나, 노후 시스템 교체를 제외한 순수 신규 풍력터빈 용량은 186MW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州에 이어 2위를 기록

  •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신규 풍력터빈 건설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2022년에 풍력터빈 건설이 다소 감소한 영향이 현재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그 밖에도 자재 운송난과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공사 지연 등이 작용함.

  • 한편,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의 2024년 신규 풍력터빈 건설 승인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2030년 풍력발전용량 15GW 달성(현재 총 발전용량 8,720MW)을 위해 향후 수년간 적극적으로 확장 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임.


  • 나.해양경제

1) MSC의 HHLA 지분 인수 관련 동향

    가) 함부르크 주의회, MSC의 HHLA 지분 인수에 대해 1차 찬성-최종 결정은 9월 예정

  • 함부르크 주의회는 7.10(수) MSC의 HHLA 지분 인수에 관한 1차 회의에서 출석 의원 105명 중 71명이 찬성하고, 34명이 반대하여 1차 찬성을 달성함.

  • 그러나 기민당, 좌파당, 독일대안당 등 야당은 2차 회의를 거부한바, 이에 따라 최종 결정은 여름 휴정 이후로 연기됨.

  • -︎주정부 연정인 사민당과 녹색당이 의석의 2/3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번 거래가 승인될 것임은 확실하나, 함부르크 기민당은 EU 집행위원회에 금번 거래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여 집행위가 검토 중인 상황


    나) 함부르크 좌파당 의원, MSC의 HHLA 지분 인수에 대해 EU 집행위원회에 항의

  • 노르베르트 학부쉬(Norbert Hackbusch) 함부르크 주의회 좌파당 의원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HHLA 주식을 MSC에 과도하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HHLA에 대한 시장 가치 보고서가 작성되지 않았다며 EU 집행위원회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함.

  • -︎한편, 함부르크 주정부는 HHLA에 대한 시장 가치 보고서는 없으나, MSC가 지불하는 가격이 적절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다른 보고서가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음


2) 마이어 베르프트, 일본 디즈니 테마파크 운영사와 크루즈 수주 계약 체결

  • 현재 자금 조달 문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니더작센 소재 조선소 마이어 베르프트는 7.9(화) 일본 디즈니 테마파크 운영기업인 오리엔탈 랜드 컴퍼니(Oriental Land Company)와 크루즈 선박 수주 계약을 체결함.

  • -︎마이어 베르프트는 이미 해당 기업의 디즈니랜드 유람선을 제작해 판매해 왔고, 2024-2025년에도 총 2대의 유람선이 인도 예정이며, 크루즈선은 2028년 인도 예정

  • -︎그러나 독일 금속노조는 마이어 베르프트의 재정난은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계약 체결 시점 대비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금번 주문만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


  • 다.기타 경제동향

1) 키일 세계경제연구소, 2024년 연방예산 논평에서 국방ㆍ연구예산 확대 필요성 확인

  •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7.16(화) 2024년 연방예산의 전반적인 사용 현황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경제적 효과를 고려했을 때 국방비와 연구예산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연방정부 지출의 2/3 이상인 67.7%가 사회적 지출이나 보조금 등인 반면, GDP 대비 국방비는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5%에 불과하고, 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은 연구ㆍ교육 지출도 전체 지출의 2.3%에 불과

  • 따라서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대내외 안보와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너무 적다고 논평하고, 대부분의 예산이 사회정책에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재분배 효과 외 경제적으로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함.

2)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러시아의 전투 능력에 거의 영향 없음

  • 또한 연방경제기후보호부의 위탁으로 비엔나 국제경제연구소(wiiw)의 주도 하에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 키일세계경제연구소, 뮌헨 Ifo 경제연구소가 공동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는 러시아의 전투 능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

  • -︎러시아는 국방비 증강으로 인한 경제 특수 및 유조선을 통한 에너지 우회 판매로 3.5%의 높은 성장을 보인 반면, 서방 국가의 제재는 사실상 효과가 없었음


3) 키일 세계경제연구소, 2025년 연방예산 초안은 현상유지에 불과

  • 모리츠 슐라릭 키일세계경제연구소장은 7.5(금) 연방예산 초안 및 성장패키지에 대한 신호등 연정의 합의에 대해 특히 국방예산의 미미한 증가를 고려하면 독일과 유럽의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타협안이라고 평가함.

  • -︎특히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과 지속적인 긴장 상황, 트럼트 대통령 당선등을 고려하면 신호등 연정은 금번 예산안 초안에서 유럽의 안보를 희생하여 연정의 평화를 지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


3. 기타 동향

  • 가.브레멘 해외박물관, 사모아 유물 반환

  • 카트야 코일 브레멘 외교장관은 7.10(수) 사모아 내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도난당한 이후 브레멘 해외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유물을 사모아 부총리에게 반환함.

  • -︎해당 유물은 사모아의 전쟁용 카누를 독일군이 분해해 나누어 가진 것으로, 1888년 사모아 내전 당시 도난당해 1932년 브레멘 해외박물관이 소장하게 됨

  • -︎카트야 코일 브레멘 외교장관은 금번 유물 반환은 독일과 사모아의 수년간의 학술 협력의 결과라며, 금번 유물 반환이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위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


  • 나.브레멘州 합계출산율 독일 내 최대

  •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브레멘州의 2023년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46명으로, 독일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최저치는 1인당 1.17명인 베를린임.

  • -︎그러나 독일 전국 출산율과 브레멘州의 출산율은 2022년 대비 감소한바, 2023년 독일 출생 아동은 692,989명으로 2022년 대비 약 45,830명 증가하여 10년만에 최저 출생율을 기록.  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