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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독일 4개주 정세 및 경제동향(2024.9.2-9.13)

작성자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작성일
2024-09-16
  • 1.주요 정세 동향

  • 가.함부르크 주의회 선거(2025.3.2) 관련 동향

  • (1)함부르크 기민당,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 비례대표 명부 확정-테링 대표 주총리 후보

  • 함부르크 기민당은 9.7(토) 2025.3월 실시 예정인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를 위한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하고, 92%의 찬성으로 데니스 테링 함부르크 기민당 대표를 기민당 주총리 후보로 확정함.

  • -︎그 밖에도 최근 자민당에서 당적을 변경한 前함부르크 자민당 대표 안나 폰 트로에인펠스-프로바인이 비례대표 명부 2위로 선정되었고, 3위는 안드레 트레폴 함부르크 주의회 기민당 원내부대표

  • 테링 대표는 2025.3월 주의회 선거에서 사민당 및 녹색당과 3자 대결을 펼칠 것이며, 특히 지난 6월 구의회 선거 결과를 고려하면 함부르크 기민당이 십수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다시 돌아왔다고 평가함.

  • -︎한편, 2020년 주의회 선거에서 함부르크 기민당은 11.2%라는 지지율로 사상 최저 지지율을 얻었으나, 2024.2월 여론조사에서는 약 20%의 지지율을 얻음(동 여론조사 사민당 지지율 30% 및 녹색당 21%)

  • (2)함부르크 자민당, 주의회 선거 비례대표 명부 확정 - 카타리나 블룸 부대표 주총리 후보

  • 함부르크 자민당은 9.7(토) 2025.3월 실시 예정인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를 위한 비례대표 명부를 확정하고, 카타리나 블룸 현 함부르크 자민당 부대표가 자민당의 주총리 후보로 출마하게 됨.

  • -︎블룸 부대표는 함부르크 자민당 부대표 겸 알토나 지역 자민당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4.6월 구의회 선거에서 함부르크 내 자민당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음

  • -︎소냐 야콥센 함부르크 자민당 대표는 비례대표 명부에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사미 무사(Sami Musa) 현직 함부르크 주의회 의원으로 선정

  • (3)함부르크 녹색당, 함부르크 주의회 선거 프로그램 초안 발표

  • 함부르크 녹색당 지도부는 9.9(월) ‘자유롭고 안전한 함부르크’ 제하 2025.3월 주의회 선거 및 향후 정부 운영에 관한 프로그램 초안을 발표한바, 9.28(토) 녹색당 지역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채택할 예정임.

  • -︎동 프로그램은 △여성, 노인, 소수자 보호 및 △치안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밖에도 △대중교통 확대, △자전거 사용 지원, △아동ㆍ청소년 교육 지원 등의 정책 포함

  • 나.기타 정세 동향

  • (1)스벤야 슐체 연방개발협력장관, 함부르크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앞두고 함부르크 방문

  • 스벤야 슐체 연방개발협력장관(사민당)이 10.7-8일 개최되는 제1차 함부르크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개최 4주를 앞둔 9.9(월) 함부르크 항구를 방문한바, 첸처 함부르크 주총리가 영접 및 항구 시찰에 동행함.

  • 슐체 장관은 금번 항구 방문에서 그린수소는 기후중립적 운송으로의 전환 및 남반구 국가의 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독일 내 수소가치사슬망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 첸처 함부르크 주총리는 2027년부터 가동 예정인 빌헬름스부르크 수소수입항 등을 금번 회의에서 지속가능 개발 사례로 제시할 것이라고 하며, 함부르크 지속가능성 회의가 지속가능성 부문의 뮌헨안보회의와 같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함.

  • (2)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무부브룬스뷔텔 상공 드론 출몰 관련 세부 사항 발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무부는 9.4(수) 지난 8월 8일부터 브룬스뷔텔 산업단지와 LNG 터미널 부지, 원전 등 주요 인프라 상공에 출몰한 미확인 드론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항을 발표함.

  • -︎이처럼 드론이 반복적으로 출몰한 것은 독일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드론의 정체를 식별하기 위해 당국은 가용한 모든 기술을 활용하고 다른 관할 지역 당국의 지원도 받음

  • -︎당국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주간 드론 출몰 횟수가 감소한바, 당국의 조사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술 발전 및 하이브리드 위협을 고려하면 연방주 간의 통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됨

  • 드론 관련 방어에 관한 법적 책임은 연방경찰과 연방군에 있으나, 금번 사건과 같이 연방군 경찰 차원에서는 군용 드론에 대항하기 위한 비상 계획이나 장비 등이 없는 열악한 상황임.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내무부는 드론 출몰에 대해 첩보 의혹을 가지고 조사 중인바, 연방교통부에 요청하여 브룬스뷔텔 상공 비행 금지 구역을 확장할 계획임.

  • (3)자라 바겐크네히트 연합당(BSW), 니더작센 및 브레멘 지역 협회 설립-당대회 언론인 배제 논란

  • 2023.9월 전직 좌파당 의원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탈당 후 창당한 자라-바겐크네히트 연합당(BSW)은 9.14(토) 브레멘에서, 9.15(일)에는 니더작센 올덴부르크에서 지역 협회를 설립하고 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이례적으로 언론인 참석을 배제하여 논란이 되고 있음.

  • -︎BSW가 발송한 초청장에 따르면 언론인은 총 30분으로 예정된 행사 시작 및 종료 후 개최되는 기자회견에만 출입할 수 있고 기타 당대회 등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는바, 보통 당대회에 언론인을 초청하는 관행에 어긋나는 이례적인 절차

  • -︎독일 언론인 협회는 이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으나, BSW측은 신생당으로 정치 신인도 많다는 점을 고려해 당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도록 하는 조치라고 설명

  • (4)함부르크 이슬람센터 대표, 독일 출국 - 향후 20년간 독일 입국 및 체류 금지

  • 함부르크 이슬람센터(IZH)가 이란 정부가 배후인 혐의로 극단주의 단체로 분류되고 독일 연방내무부에 의해 금지되면서, 모하메드 하디 모파테 함부르크 이슬람센터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 조치가 내려져 9.10(화) 출국함.

  • -︎모파테는 2주 전 연방내무부가 내린 9.11(수)까지 출국하라는 조치에 따라 모파테가 출국한 것이며 향후 20년간 독일 입국 및 체류가 금지

  • 앤디 그로테 함부르크 내무장관은 IZH의 전직 수장을 추방한 것은 독일 치안 유지에 있어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법적 수단을 활용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함.

  • (5)함부르크 친팔레스타인 시위 4개월 만에 종료

  • 지난 5.6일부터 ‘라파에서 손 떼’ 제하 함부르크 담토어 기차역 인근에서 4개월간 이어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9.4(수) 4개월 만에 종료됨. 

  • -︎해당 시위에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함부르크 학생회(Students for Palestine HH)’, 친팔레스타인 단체 ‘타우라(Thawra, 혁명)’ 등이 주로 참석

  • 지난 주 함부르크 경찰은 시위 허가를 1개월간 연장해 9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시위 주최측의 의사로 시위가 종료된 것이며, 종료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음.


  • 2.주요 산업ㆍ경제 동향

  • 가.산업 및 에너지 동향

  • (1)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및 해고 배제하지 않는 긴축정책 발표-노조 및 지역사회 우려

  • 토마스 섀퍼(Thomas Schafer) 폭스바겐 CEO는 9.2(월) 직원들에게 서한을 발송, 현재 기업 상황이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단순한 긴축조치만으로는 상황을 타개할 수 없어 년까지 2029 협의된 고용보장을 종료하고 싶다고 밝힌바,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최초로 독일 공장 폐쇄 및 대규모 정리해고와 같은 강경한 수단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임.

  • -︎이에 대해 폭스바겐 노사협의회는 불안정한 고용에 대해 거센 반발을 보이면서, 향후 사측과 험난한 협상이 예상된다는 반응

  • 슈테판 바일 니더작센 주총리도 9.2(월) 폭스바겐의 발표에 대해 공장 폐쇄를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지역 산업과 일자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주정부도 회의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함.

  • 한편, 폭스바겐은 2024년 상반기 수익이 85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였으며, 그간의 고정비용 절감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한 바 있음.

  • ※︎연방정부도 폭스바겐 독일 사업장 폐쇄 막기 위해 노력-법인차 세제혜택 제공 등 법안 제안

  • 폭스바겐 경영진이 수익 악화 및 경영난으로 독일 사업장 폐쇄 및 대량해고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니더작센 주정부 및 근로자들이 큰 우려를 보임.

  • 이에 대해 연방정부도 반응을 보인바, 하일 연방노동장관(사민당)은 폭스바겐 생산시설 폐쇄를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또한, 연방경제기후보호부도 전기차를 기업 법인차량으로 구매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함.

  • 그러나 연방정부는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임.

  • ※︎독일 금속노조,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위기에 주4일 단축조업 제안

  • 폭스바겐 그룹이 수익 감소로 인해 독일 내 공장 폐쇄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여 많은 우려와 비판이 제기된 이후,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됨

  • 독일 금속노조(IG Metall)은 주4일 단축조업을 제안하였으며, 폭스바겐은 이미 1990년대 초반에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 주4일제를 도입해 2006년까지 이어온바 있으며, 당시 고용보장제도를 도입했으나 이 역시 종료할 예정

  • -︎또한, 폭스바겐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니더작센 주정부의 바일 주총리(사민당)도 주4일제와 같은 대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 (2)니더작센 경제부, 니더작센州 산업ㆍ경제 보고서 발표-산업 투자 감소

  • 니더작센 금속협회(NiedersachsenMetall)의 의뢰로 독일경제연구소(IW)산하 컨설팅 연구소(IW Consult)가 분석한 니더작센 산업ㆍ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니더작센州의 경제 성장은 0.3%에 불과하며, 취약한 산업 입지로 인해 투자가 감소하고 있음.

  • 특히 2022년 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9% 낮아져 회복되지 않았고, 설문조사 결과 산업 기업들은 주로 니더작센이 아닌 해외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 -︎동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 감소는 니더작센뿐 아니라 독일 산업 전반의 약점이기도 한 △높은 에너지 비용, △높은 세금 및 관세, △인건비, △관료주의 등에서 기인

  • -︎특히 니더작센 전체 일자리의 22%에 해당하는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변화와 판매 문제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바, 니더작센의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됨

  • 이에 대해 올라프 리스 니더작센 경제장관은 독일 및 니더작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바, 정치는 낮은 에너지 가격 등 투자와 생산을 이끌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함.

  • (3)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 신규 전력에너지 저장시설 건설 지원 발표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는 동 연방주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이 연간 소비량의 약 60%를 초과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에너지 저장시설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지침을 발표함.

  • -︎신규 지침에 따르면 저장되는 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75%를 초과하는 중소규모 시설이 주정부의 지원 대상이며, 주정부의 총 지원액은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600만 유로와 주정부 자체 자금 150만 유

  • (4)노스볼트 스웨덴 본사, 인원 감축 포함 전략 변경 발표-독일 공장 건설 지연 가능성 전망

  • 스웨덴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는 9.9(월) 유럽 전기차 시장의 더딘 성장을 감안해, 재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원 감축을 포함한 전략 변경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함.

  • -︎금번 구조조정에는 △스웨덴 본사 재료 생산 잠정적 중단, △스웨덴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 중단, △폴란드 그단스크 공장 투자자 모색 등이 포함

  • -︎한편, 노스볼트의 독일ㆍ캐나다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에는 변화가 없으나 업계에서는 본사의 전략 변화로 인해 신규 공장 건설도 지연될 것으로 평가됨

  • (5)지멘스에너지, 모어부르크에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사로 확정 - 2025년 착공

  • 연방정부가 지난 8월 말 모어부르크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 고지서를 전달한 이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바, 함부르크 그린수소허브 컨소시엄(HGHH)는 지멘스 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 발주 계약을 체결함.

  • -︎금번 계약에 따라 지멘스 에너지는 2025년부터 그린수소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 이후에는 연간 1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예정

  • (6)쿡스하펜 세계 최초 수소열차, 수소 수급 문제로 디젤로 대체 운영

  • 쿡스하펜과 브레머하펜, 북스테후데를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수소 열차는 수소 수급 문제로 운영이 어려워진바, 현재 수소 대신 디젤 열차를 배치하여 운영 중이며, 이러한 대체 운영이 얼마나 이루어질 것인지는 아직 미정임.

  • (7)함부르크 친환경 디젤 공장 건설 착공

  • 함부르크 하르부르크에 소재한 홀보른 그룹의 정유소에서 친환경 디젤 생산 공장 착공식이 거행된바, 해당 공장은 폐식용유와 폐유를 사용해 2027년부터 연간 22만 톤의 재생 디젤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할 예정임.

  • -︎이는 독일 최초의 친환경 디젤 정유소로 완공 시 연간 탄소 배출 80만톤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

  • -︎해당 공장 운영 기업인 홀보른 그룹은 금번 프로젝트에 약 4억 유로를 투자하며, 특히 폐유 전처리 시설, 디젤 생산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디젤을 공급할 예정


  • 나.해양경제

  • (1)함부르크 주의회, MSC의 HHLA 지분 인수 최종 승인으로 청신호

  • 함부르크 주의회는 노조 및 야당의 거센 반대 및 이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운기업 MSC가 함부르크 항만 운영기업 HHLA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과반 승인함.

  • -︎주의회의 승인으로 인해 MSC의 HHLA 지분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최종 거래를 위해서는 EU 집행위원회의 동의가 남은 상황임

  • (2)연방하원 예산위원회, 연방정부의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 지원 승인

  • 연방하원 예산위원회가 9.11(수) 연방정부의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 지원을 허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방정부와 니더작센 주정부가 각각 동 조선소의 지분 40%씩을 보유하게 되면서 동 기업은 당분간 국영 기업으로 운영됨.

  • -︎데니스 로데 연방하원 사민당 예산정책 간사는 마이어 베르프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일자리가 약 2만 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 지원은 타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하였으며, 기민당도 비슷한 입장을 보임

  • -︎스벤-크리스타인 킨들러 연방하원 녹색당 예산정책 간사는 마이어 베르프트가 해상풍력발전단지 변환 플랫폼 등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기후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 ※︎연방-주정부의 마이어 베르프트 인수로 동 기업의 군함 건조 가능성 제기

  •  『︎FOCUS』︎지가 9.4(수) 보도한 객원 논객 크루즈선 전문가 볼프강 마이어-헨트리티(Wolfgang Meyer-Hentrich)는 논평에서 마이어 베르프트의 지분을 연방-주정부가 인수함에 따라 향후 동 기업이 기존 크루즈 건조에서 군함 건조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동인은 그 근거로 팬데믹 기간 동안 마이어 베르프트가 연방해군용 유조선 두 척 건조를 수주했으며, 율리안 팔케(Julian Pahlke) 연방하원 녹색당 의원도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동 기업과 추가 무기 제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강조

  • -︎특히, 이러한 연방군 군함 건조가 TKMS 등과의 협력ㆍ합병 등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조선소가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권의 논리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 (3)함부르크에서 국제조선무역박람회(SMM) 개최

  • 함부르크에서 9.3-9.6간 국제조선무역박람회(SMM)가 개최되어, 2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4만 명이 방문함.

  • 개막식에서는 올라프 숄츠 독일 연방총리와 로베르트 하벡 부총리 겸 연방경제기후보호장관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히 독일 경제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해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함.

  • -︎숄츠 총리는 해양 산업 업계가 제시하는 혁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평가하고, 하벡 부총리는 국제 무역의 중추인 해운 산업이 탄소중립적 미래로의 전환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

  • (4)HMM, ONE 및 양밍과 신규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출범-함부르크항 7개 정기 노선 운영

  • 한국 해운기업 HMM과 싱가포르 ONE, 대만의 양밍 등 3개 해운 선사는 기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탈퇴하고 신규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내년 2월부터 4년간 유지한다고 발표함.

  • -︎금번 협력은 5년간 지속되며, 특히 아시아-유럽 노선 운영을 위해 MSC와도 협력할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유일하게 함부르크항에 7개 정기 노선을 운영 예정

  • -︎이들 3개 선사는 하팍-로이드와 수년간 ‘디 얼라이언스’ 동맹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하팍로이드가 해당 동맹을 탈퇴하고 덴마크 머스크(Maersk)사와 ‘제미니 협력’을 구성한바, 금번 신규 동맹 결성은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보임

  • (5)제미니 동맹, 함부르크항 기항 노선 7개에서 6개로 축소

  • 해운기업 하팍-로이드와 머스크가 체결한 제미니 동맹은 2025.2월부터 함부르크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을 7개에서 6개로 축소한다고 발표하였으나, 함부르크 항구는 여전히 對북미 무역의 중심지라고 강조함.

  • (6)EU 집행위원회, 쿡스하펜 항구 확장에 대한 국가보조금 2억 유로 지급 승인

  • EU 집행위원회는 2억 유로를 투자해 쿡스하펜 항구를 확장한다는 독일의 프로젝트를 승인함.

  • -︎금번 확장은 특히 풍력발전단지 부품 등 고중량 제품의 운송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은 3억 유로이며 연방-주정부, 기업이 각각 1억 유로씩을 부담할 예정

  • (7)브레멘 뤼르센 조선소, TKMS와 연방군 호위함 5척 공동 건조

  • 연방카르텔청은 연방해군 호위함 5척 설계 및 건조를 위한 뤼르센 조선소 자회사 NVL과 TKMS 간의 합작 투자를 승인한바, 2025년 중반에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고 프로젝트가 진척될 예정임.

  • (8)함부르크 에너지공사, 함부르크 공항 및 루프트한자 테크닉에 기후중립적 지역난방 제공 계획-연간 탄소배출 17,000톤 감축

  • 함부르크 에너지공사는 2028년 중반부터 함부르크 공항과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에 기후중립적 방식으로 생산된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함부르크 북부 풀스뷔텔(Fuhlsbüttel)까지 4.7km의 공급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즉시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탄소배출량을 2/3 절감할 수 있으며, 함부르크 공항의 탄소배출량도 약 80%까지 절감되는 등 연간 탄소배출량 총 17,000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 다.기타 경제동향

  • (1)키일 세계경제연구소, 2024/3분기 독일 및 세계경제전망 발표-경기 위축 전

  •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9.4(수) 2024/3분기 독일경제전망보고서 및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주요 경제전망치를 제시함.

  • 이전 예측과는 달리 2024년 중반까지도 독일 경제는 확실한 성장 시그널을 보이지 못한바, 경기 침체 지속 및 느린 경기 회복이 전망됨.

  • -︎이에 따라 2024년 경제전망치는 지난 6월 제시한 0.2%에서 -0.1%로 하향 조정하고, 2025년 경제전망치도 직전 분기 1.2%에서 0.5%로 하향 조정, 2026년 경제성장률은 1.1%로 전망

  • (2)키일 세계경제연구소, 독일 경제 중기전망 발표-인구고령화로 인한 성장가능성 축소 전망

  •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9.6(금) 2024/3분기 독일 경제 중기 전망을 발표하고, 독일 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함.

  •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독일의 잠재적 경제성장률은 0.2%로 떨어질 것이며, 2020년대 말까지도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성장잠재력이 1% 이상 감소

  • -︎이처럼 성장 잠재력이 축소되는 주된 원인은 인구 고령화로, 이민 확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으며, 축적된 자본의 경제 견인효과도 이전과 대비해 낮고, 팬데믹과 에너지 위기로 인해 생산 잠재력도 3% 낮아짐

  • -︎그 밖에도 친환경ㆍ탈탄소 정책이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약한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경기 침체 회복도 제한적으로만 이루어질 것으로 평가됨

  • (3)키일 세계경제연구소, 러시아와 독일의 군사적 격차 확대 지적

  • 키일 세계경제연구소가 9.10(화) 발표한 보고서는 러시아의 위협으로 인한 독일의 국방력 확대의 필요성과, 군비 증강을 추진하겠다는 연방정부의 지속적인 정치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실제 독일과 러시아의 군사력 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함.

  • 독일은 과거 지속적으로 군축을 진행해온바, 국방비 지출 및 국방력이 낮은 상황이나, 현재 군비 증강 속도가 매우 느린바, 현재 속도로는 2004년의 국방력 수준을 되찾는 데만 1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 반면 러시아의 국방력은 같은 시기 내에 매우 빠르게 증가한바, 러시아의 현재 무기 생산 여력으로는 6개월 만에 독일연방군이 보유한 무기 전체에 달하는 수준의 무기 생산이 가능하며, 생산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

  • -︎또한 러시아는 현대적 무기 시스템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인바, 무인드론 생산량이 6배 확대되었고, 그 외 극초음속 미사일 등 방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무기도 생산하고 있음

  •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시대적 전환’이 공허한 말뿐임을 지적하고, 독일이 평화유지를 위한 국방력 확보를 위해 연간 1천억 유로의 국방예산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3.기타 동향

  • 가.브레멘, 지역 축제 입장 시 칼 소지 전면 금지

  • 브레멘 경제부는 9.4(수) 브레멘 주에서 개최되는 공공 축제에서의 질서에 관한 주법에 따른 특정 품목 휴대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한바, 이에 따라 종류와 길이에 관계없이 브레멘의 축제에서 칼 휴대가 전면 금지됨.

  • -︎금번 조치는 만하임과 졸링엔 등 독일 일부 지역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라 내려진 조치이며, 브레멘에서도 2023년 흉기 공격 사건이 315건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바 있음

  • 나.니더작센 자터란트 시장 딥페이크 합성 및 협박 피해-시장직 사임도 고려

  • 니더작센州 자터란트(Saterland)시의 토마스 오토(Thomas Otto) 시장(무소속)은 지난 수개월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신의 딥페이크 합성사진을 이메일로 받고,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음.

  • -︎이는 자터란트 지자체와 분쟁 중인 한 남성의 소행으로, 오토 시장은 위협을 느꼈으나, 올덴부르크 검찰청은 초기 혐의만으로는 유죄 판결을 내릴수가 없다는 입장

  • -︎이에 오토 시장은 정치인에 대한 공격을 당했으나 사법부의 보호를 전혀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며, 시장직 사임을 고려중이라고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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