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 민간 경제연구소인 독일경제연구소(IW Köln)는 2.27(목) 발표한 "2년간의 팬데믹: 승자와 패자" 제하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OECD 주요 19개 선진국의 경제성적을 7개 지표로 비교한 결과 덴마크와 스웨덴, 한국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평가함.
※ 보고서 링크:
https://www.iwkoeln.de/presse/pressemitteilungen/daenemark-boomt-spanien-schwaechelt.html
1. 총괄 평가
ㅇ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별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뉜 것으로 분석
ㅇ 코로나19 위기 기간(2019년 4/4분기-2021년 4/4분기) 중 OECD 19개 주요 선진국의 실질 GDP 성장률 등 7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 각국마다 큰 편차를 보인 가운데 덴마크, 스웨덴, 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 상위 5개국으로 평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승자와 패자>
코로나19 위기 기간(2019년 4/4분기 ~ 2021년 4/4분기) 중 주요 OECD 회원국 변동률*
순위 | 국가 | GDP1) | 실업률2) | 인플레3) | 가계소득4) | 투자5) | 부채6) | 주가7) |
1 | 덴마크 | 5.2 | -0.7 | 1.8 | 2.8 | 10.8 | 3.8 | 60.4 |
2 | 스웨덴 | 2.1 | 1.3 | 1.8 | 2.0 | 9.2 | 3.2 | 51.7 |
3 | 한 국 | 2.8 | -0.5 | 2.0 | 2.2 | 2.3 | 9.2 | 41.0 |
4 | 노르웨이 | 3.4 | 0.8 | 2.9 | 4.5 | -1.7 | -1.0 | 30.7 |
5 | 네덜란드 | 2.8 | 0.1 | 2.9 | -1.4 | -1.5 | 4.4 | 30.1 |
6 | 스위스 | 1.4 | 0.7 | 0.4 | 5.6 | -2.0 | 2.0 | 19.5 |
7 | 미 국 | 3.1 | 0.9 | 3.9 | 5.5 | 3.8 | 16.7 | 26.2 |
8 | 폴란드 | 3.2 | 0.4 | 5.2 | 6.7 | -0.9 | 11.2 | 23.5 |
9 | 호주 | -0.2 | -0.5 | 2.2 | 4.7 | 7.4 | 15.3 | 19.3 |
10 | 포르투갈 | -1.4 | 0.1 | 1.1 | 2.3 | 0.7 | 14.9 | 27.2 |
11 | 캐나다 | -1.4 | 1.1 | 2.7 | 7.5 | 0.7 | 23.5 | 26.6 |
12 | 그리스 | 1.2 | -3.0 | 1.1 | 4.7 | 19.0 | 26.1 | 2.0 |
13 | 프랑스 | 0.9 | -0.6 | 1.4 | 2.8 | 1.9 | 19.7 | 17.4 |
14 | 오스트리아 | -1.1 | -1.3 | 2.6 | -1.9 | -0.7 | 14.9 | 19.3 |
15 | 이탈리아 | -0.5 | -0.6 | 1.6 | -3.5 | 6.9 | 21.0 | 18.4 |
16 | 독 일 | -1.5 | 0.1 | 2.4 | -0.7 | -1.9 | 10.4 | 15.8 |
17 | 일 본 | -0.2 | 0.4 | -0.2 | -0.3 | -4.8 | 22.4 | 19.0 |
18 | 영 국 | -0.4 | 0.5 | 2.6 | -0.9 | -1.8 | 22.1 | -1.3 |
19 | 스페인 | -4.0 | 0.5 | 2.5 | -5.5 | -2.3 | 27.4 | -7.3 |
1) 계절변동 조정 실질 GDP, 2) 계절변동 조정치, 3) 2년간 변동치, 4) 실질 가계소득(그리스 데이터는 달력효과 및 계절변동 미조정), 5) 계절변동 조정치, 6) GDP 대비 %, 7) OECD의 주요 경제지표(MEI)상의 주가 변동
2. 지표별 평가
ㅇ (실질 GDP 성장률) 실질 GDP의 경우 미국은 2021년 초반, 유로존은 2021년 말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19개국 중 절반 이상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국가별 편차가 큰 실정
- 덴마크는 5% 이상, 노르웨이와 폴란드, 미국은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남유럽국가의 경우 여행 금지에 따른 관광수입 격감과 지출 감소, 독일 등 공업국가의 경우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 한국은 수출주도 국가로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에 힘입어 경제성장 달성
ㅇ (실업률)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노동시장은 신속한 회복력을 보이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으나, 일부는 아직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
- 유럽국가들은 단축근로수당 등의 정책을 통해 팬데믹의 악영향을 완화시켰으나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된 측면
- 덴마크와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등은 실업률이 감소했으며, 독일과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은 거의 위기 이전 수준을 유지
ㅇ (인플레) 2021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2년간의 인플레이션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억제 목표치 2% 이하인 국가도 상당수
-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그리스, 스위스 등은 2%를 하회했고 일본의 경우 마이너스 인플레를 기록한 반면, 미국과 폴란드, 노르웨이 등은 기저효과를 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를 훨씬 상회
- 그러나 각국의 확장적 재정・화폐정책은 가계소득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2021년 말 세계적인 물가 급등에도 기여했으며, 공급망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과 에너지가격 급등, 유럽에서의 탄소가격 부과 등으로 인한 인플레의 악영향이 금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ㅇ (가계소득) 최근의 인플레로 인한 구매력 감소 등을 고려한 실질 가계소득은 가령 2008년 금융위기 등과 비교해 단축근로수당과 감세, 실업수당 확대 등의 재정수단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양상을 시현
- 아울러 가계 지출구조의 변화도 관찰. 외식 및 여행 등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미국과 스위스, 폴란드, 캐나다 등에서는 5% 이상 증가한 반면, 스페인(-5.5%)과 이탈리아(-3.5%) 등에서는 감소
ㅇ (투자) 코로나19 위기로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업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위기 이전 수준에 이르지 못한 상황
- 그리스(+19%)와 덴마크(+10.8%), 스웨덴(+9.2%) 등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4.8%)과 스페인(-2.3%)의 감소폭이 컸으며 독일과 노르웨이, 영국, 스위스 등도 2% 가까이 감소
ㅇ (재정지출) 세계 각국은 유례없는 확장 재정정책을 통해 수요를 안정화하고 기업의 지불능력을 일정 정도 보전하였으며, 미국의 경우 경기부양 및 지원패키지로 GDP의 약 25%를 지출
- 이에 따라 각국의 신규 부채가 급증하여 향후 긴축재정정책 시행시 부채상황능력 문제와 금리 인상이 중요한 현안으로 부각 전망
ㅇ (주가)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위기 이전 수준보다 주가가 각각 60%와 52% 상승했으나 영국과 스페인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긴축재정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 추이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
붙임: 독일경제연구소의 상기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