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속의 한국 & 한국 속의 독일
■ 대사관과 관저 이야기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한민국과 당시 서독은 1955년에 외교관계를 재개한다. 1958년 8월 서독 수도 본에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이 개설되고, 이후 1999년 9월 독일의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대사관은 베를린으로 이전한다.
새 대사관 착공식에는 당시 반기문 외교장관(이후 제8대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한다.
포츠담 광장에 서 있던 정자 ‘통일정’은 2021년 대사관의 안뜰로 이전한다.

대사관저 : 1923년 최초로 지어진 이 건물은 1964년부터 베를린 시청 영빈관으로 사용되다가 2006년 완공과 함께 대사관저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베를린시 영빈관으로 사용될 당시, 베를린 시장이자 추후에 총리를 역임한 빌리 브란트가 독일 통일의 원동력이 된 ‘동방정책(Ostpolitik)을 입안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틴 루터 킹 목사, 로버트 F. 케네디 미국 법무장관 등 많은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 베를린 마르찬 공원의 '서울정원', 한국 청계천의 '베를린광장'

1997년,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동 협정에는 양 도시가 마르찬 공원에 한국공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2003.9월 서울시와 베를린시는 협력증진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베를린시에 서울정원을, 서울시에 베를린광장을 각각 조성하기로 합의한다.
동독에 설치되었던 실제 베를린 장벽을 2005년부터 한국 청계천에 전시하기 시작한다. 베를린 장벽은 독일 분단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국에게 통일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장벽 오른쪽의 곰상은 베를린의 상징으로 몸통 양쪽에는 남대문과 브란덴부르크 문, 도시 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 남해 독일마을

경상남도 남해에는 1960년대 독일(당시 서독)에 파견되었던 간호사와 광부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남해독일마을>이 있다.
파독 전시관(Ausstellungsraum)과 파독광부/간호사 추모공원(Friedhof), 독일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간이식당(Deutscher Imbiss)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역사를 추모하고 독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명 관광지다.
■ 통일 독일의 중심에 세워진 드레스덴 “한국광장”

2015년 독일 통일 25주년, 한반도 분단 70주년 계기에 구동독 작센주 주도인 드레스덴에 ‘한국 광장(Koreanischer Platz)’이 설치된다.
약 1,750㎡ 면적의 시민 휴식공간인 한국 광장은 한국-독일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우호의 광장’이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통일의 광장’으로 자리 잡는다.
■ 함부르크의 부산교와 한국거리

함부르크 하펜시티에는 부산시와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부산교(Busanbrueke)‘와 한국거리(Koreastrasse)가 있다. 부산교는 당초 1931년 완공되어 1976~2006년까지는 막데부르크교로 명명하였으나, 2010년 12월 17일 부산항과 함부르크항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교로 재명명 된다. 부산교는 함부르크 하펜시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수원속 작은 독일 –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한국의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가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우정을 이어온 것과 수원시가 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광교호수공원에 전망대가 들어섰다. 프라이부르크시 호수공원(Seepark)에 건립된 전망대와 같은 형태로 수원의 랜드마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