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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덴마크의 재생에너지섬 삼쇠도

작성자
주덴마크대사관
작성일
2012-02-27
1. 재생에너지섬 삼쇠도 개관

◦ 덴마크는 2050년 화석연로 제로 비전을 소규모 지방차원에서 미리 앞당겨 실현하고 있으며 작은 규모로는 삼쇠(Samsø)와 중규모로는 본홀름(Bornholm)을 들 수 있는 바 삼쇠島는 이미 2007년 재생에너지 100%를 초과달성하였고 2) 본홀름섬도 녹색섬으로 부각시켜, 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 등 녹색 경제의 showcase化하고 있음. 우리나라 울릉도와 제주 가파도가 이들 섬들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 중임. 

◦ 삼쇠도의 재생에너지 성공사례는 우리나라 중앙정부의 녹색성장 지원제도에 참고하고 다도해 등 지역단위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2. 재생에너지섬 삼쇠도의 의의

◦  삼쇠島는 1997년 이후 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재생에너지로 섬 전체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 탄소배출량이 2007년에는 제로의 목표를 넘어 탄소 네거티브섬(1인당 탄소배출량 -3.7톤)이 되었음. 

- 아울러,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경제난에 허덕이던 삼쇠島공동체를 회생시켰으며, 세계 최초의 재생에너지 100% 섬으로서 국제적인 명성도 얻을 수 있게 되었음. 

※ 삼쇠도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1997년 당시 1인당 탄소배출량이 15톤 규모였으며, 재생에너지비중도 전체 에너지 소비의 13%에 불과하였음. 

◦ 인구 3,889명 규모의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인 삼쇠島의 성공사례를 규모가 훨씬 큰 지자체 등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겠지만, 인구 감소와 산업침체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규모 지방자치단체, 특히 섬 주민에게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경제적 활로를 찾은 삼쇠도가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됨.

3. 삼쇠도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삼쇠島 개요

◦ 위치 : 삼쇠島는 유틀란드(Jutland)반도, 코펜하겐이 소재하고 있는 질랜드(Zealand)섬, 퓐(Fyn)섬의 중간 해역에 위치
◦ 면적 : 114  평방킬로
◦ 인구 : 3,889명 (2012년 1월 기준)
◦ 삼쇠도는 유틀란드 반도와 질랜드, 퓐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과거 바이킹 시대에는 바이킹들의 회합장소(Samlings)에서 삼쇠라는 이름이 유래하며, 온화한 기후를 이용한 감자, 양파 재배 등 농업이 주요 산업

◦  삼쇠도는 최근까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평범한 소규모 지자체였으나, 1997년 주재국 정부가 삼쇠도를 재생에너지 섬으로 지정하고 2006년도에 섬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기 시작함. 

3.1. 삼쇠도 재생에너지 개발 현황 및 계획

◦  현재 삼쇠도에는 11개의 육상 풍력 발전기와 10개의 해상 풍력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바, 11개의 육상 풍력 발전기가 섬 전체의 전력소비량을 모두 충당하고 있고 해상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본토로 수출하고 있음. 

- 향후에는 현행 1 메가와트급 육상풍력발전기를 2.3 메가와트급으로 교체하여 더욱 많은 전력을 생산할 계획

※ 덴마크 정부도 전력회사를 통해 삼쇠도에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에 대한 가격보장(Minimun price)으로 삼쇠도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음.

◦ 아울러, 삼쇠도는 3기의 바이오매스(밀짚 등)를 이용한 지역 난방시설과 1기의 태양열(바이오매스 지역난방시설에 병행 설치) 지역 난방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 난방시설에서 데운 온수로 섬 전체 난방 에너지의 75%를 공급하고 있음.

- 약 3톤의 바이오매스(밀짚 등)가 석유 1리터를 대체할 수 있는 바, 3톤의 바이오매스 가격은 1.5 DKK로 석유 1리터 가격(10 DKK, 약 2불)보다 저렴한 수준

- 비록, 기술적인 사유 등으로 인해 일부 외딴 가구들이 여전히 개별난방을 이용하고 있으나, 향후 이들도 지역난방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

◦  전기 또는 수소 자동차의 보급을 통한 수송 부문의 재생에너지化는 경제성 부족 등으로 인해 실패하였으나, 조만간 전기 버스를 도입하여 이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될 것임.

- 아울러, 현재 유채씨油 등 바이오연료 생산 증대를 통해 수송부문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 중. 

◦  비록 수송 부문 등에 일부 화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수송부문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를 상쇄하고도 남는 재생에너지를 생산해서 본토로 수출하고 있어 삼쇠도 전체로 보면 1인당 연간 탄소배출량이 -3.7톤으로 탄소제로를 넘어 탄소 네거티브섬 목표를 달성하였음. 

◦ 향후에도 삼쇠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및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여 덴마크 정부의 2050년까지 화석연료 제로(Fossil free) 계획에 부응하여 2030년까지 삼쇠도의 화석연료 제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임.

3.2.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추진경위 및 결과

〚추진 경위〛

◦ 삼쇠도는 1997년 덴마크 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재생에너지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 Aalborg 대학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삼쇠도 개발 프로젝트”를 제출하였으며, 환경에너지부가 삼쇠도가 작성한 프로젝트를 우수작으로 채택하고 삼쇠도를 재생에너지섬으로 지정함으로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음. 

※ 삼쇠도는 66세 이상의 노인이 인구의 20%이상(주재국 평균 13%)을 차지하는 비교적 낙후된 지역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하던 1990년대 후반에는 섬의 주요 산업 중 하나였던 도축업(특히 돼지 도살업)의 폐쇄로  80여 가구가 실직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노정되었음.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특징〛

◦ 삼쇠도 에너지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유의 공동체 의식 및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섬 주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되어 재생에너지 설비의 대부분을 섬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임. 

- 실례로 삼쇠도의 육상풍력발전기 11개중 9개를 섬주민이 개인 또는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기도 협동조합 형태로 섬 주민들이 소유

- 10기의 해상풍력발전기의 경우에도 5기는 삼쇠도 자치정부가 3기는 공동 소유, 나머지 2기도 협동조합 형태로 섬 주민이 소유하고 있음. 

-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지역난방설비 3곳도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2곳을 협동조합 등을 통해 섬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음.

◦ 재생에너지 설비를 섬 주민들이 직접 소유하거나 지분을 가집에 따라, 자신의 농토 또는 주택 부근에 풍력발전기 등이 설치되는 것을 기피하는 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을 풍력발전기 등의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할 수 있었으며

- 아울러, 섬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이익을 향유하게 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섬 주민들의 지지 기반을 확보함.

◦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재생에너지 활용 지역난방 시설에 가급적 쉽고 가용한 기술을 사용하여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섬 자체의 노동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임. 

-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에 섬 자체의 노동력을 이용함으로써 삼쇠도 내에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2006년도에는 ‘삼쇠에너지아카데미’도 건립되어 추가로 10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창출됨.

- 이러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한 고용창출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섬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데 크게 기여하였음.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결과〛

◦ 현재까지 삼쇠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4억5천만 크로네(약 8,116만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삼쇠도의 인구가 3,889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큰 규모이며

- 더욱 중요한 사실은 상기 자금의 대부분이 삼쇠도 주민 또는 삼쇠도 지방정부에 의해 자체적으로 투자되었고, 풍력 발전 전기 최저 가격 보장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financing이 용이하였다는 점임.

◦ 상기 대규모 투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보수를 위한 고용 창출, 에너지 관련 지역 know-how 축적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했던 삼쇠도 공동체가 생존할 수 있게 되었음. 

- 아울러,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탄소 제로를 넘어 탄소 네거티브섬 목표를 달성하고, 삼쇠도 경제가 석유가격변화에서 독립하고 주민들로부터 즉 ‘아래로부터’ 이루어낸 에너지 민주주의(Energy democracy)도 달성할 수 있었음. 

◦  또한, 삼쇠도가 재생에너지 개발 우수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삼쇠도의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여러 외국 정부, 지자체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성과도 거양하였음. 

- 실례로 삼쇠에너지아카데미 주도의 네트워킹에 태평양 도서국들이 대거 참여 중

- 삼쇠도는 우리나라의 울릉도 군수의 방문 시 울릉도와 2010.1월 ‘신재생에너지협력 MOU'를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자료 등을 교환하고 있으며 제주도도 삼쇠도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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