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집트 알기

이집트 정세

  1. 이집트 알기
  2. 이집트 정세
  • 글자크기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상황(이집트 반응) 및 가자지구 휴전협상 동향

작성자
주 이집트 대사관
작성일
2024-08-26

지난 8.25.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및 헤즈볼라측의 반격 등으로 인한 역내 긴장 고조 상황 관련, 이집트 주요 반응 및 카이로에서 진행중인 가자지구 휴전협상 동향을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 관련 이집트측 반응


  (이집트 대통령, 미 합참의장 접견, 8.25. 카이로)


  o El-Sisi 대통령은 Charles Brown 미 합참의장 접견시 현상황과 관련 지역 전체의 안보•안정을 위협하는 긴장고조 상황을 중단시키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의 결단력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함.


    - 특히 레바논 내 새로운 전선 확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레바논의 안정•주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


    - 역내 긴장완화 및 안정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이집트-미국-카타르의 가자지구내 즉각적인 휴전 달성 및 포로-수감자 교환 협상 타개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


  o Brown 미 합참의장은 안정•안보•평화 지원에 있어 이집트의 핵심적인 역할을 평가하고, 양국간 상호 이익 증진 및 중동 안정•평화 강화를 위한 공동 군사 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함.


  (이집트-일본 외교장관 회담, 8.25. 도쿄)


  o Abdelatty 외교장관은 8.25.(일) 일본측 요청에 따라 Kamikawa 일본 외무대신과 재차 면담을 갖고 레바논 전선 등지의 긴장고조 상황에 대해 협의함.


      ※ 현재 Abdelatty 외교장관은 TICAD 장관급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이며, 동 계기 8.23. 일본 외무대신과 양자회담을 가진바 있음.


    - 양측은 역내 긴장 고조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 및 역내 파트너와 협력하여 중동지역이 전쟁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우호국간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함.


(이집트 외교부 및 알아즈하르 종교기관 성명)


  o 이집트 외교부는 8.25. 성명을 통해 레바논-이스라엘 전선에서 계속되는 긴장고조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긴장•불안정을 완화하고, 확전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지역적 합동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함.


    - 이집트는 레바논내 새로운 전선이 전개되는 것에 따른 위험성을 경고하며, 레바논의 안정과 주권을 수호하고, 지역이 불안정한 상태로 치닫는 위험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팔 거주민 공격 등 역내 무책임한 긴장 고조에 대한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온바, 레바논 남부지역의 심각하고 급격한 상황들이 이러한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임.


    - 이집트는 국제 평화•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불안정, 분쟁, 위협 요인로부터 중동지역이 벗어날수 있도록 가자지구내 진행 중인 전쟁을 종식하고 포괄적인 휴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함.


  o 이집트 이슬람 수니파 최고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도 8.25. 성명을 통해 점령군(이스라엘군)이 지역의 불안정을 계속 조장하고, 폭격 등을 통해 레바논 아랍 지역을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게하고 있는바, 이를 규탄한다고 함.


    - 이러한 위험한 상황의 확대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즉각 중단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역내 안보•안정에 대한 심각한 여파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모든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한다고 함.


2. 가자 전쟁 관련 중재 협상 동향


  o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 미국, 카타르 정상들이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수감자 석방 관련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 이래, 8.15.-16. 카타르 도하에 이어 지난 주말 카이로에서 재차 협상이 재개되었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관찰됨.


    - 이집트 언론들은 외신보도 등을 인용, 지난 8.23.(금)-24.(토) 경 미 CIA 국장 및 이스라엘 모사드•신베트 국장, 카타르 고위 관계자 등이 순차적으로 협상에 참여하였고, 이어 하마스 대표단도 결과 청취를 위해 별도로 이집트측을 만난 것으로 보도


    - 그러나 이집트-가자지구 접경 완충구역인 14km에 달하는 필라델피 통로 지역내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군에 대한 협상 당사자들간 심각한 이견 등으로 인해 협상에 대한 진전이 별무하였고, 하마스, 이스라엘 대표단들도 카이로를 떠났다고 부연.  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