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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제뉴스] 이집트, 연료가격 및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

작성자
주 이집트 대사관
작성일
2025-10-22

<2025-37>

※ 파란색 활자 클릭시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이집트 경제뉴스(2025.10.22.)



1. 이집트, 연료가격 및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이집트 석유·광물부는 10.17. 연료가격을 평균 18% 인상하기로 발표하고,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해 최소 1년간 가격을 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4월에도 연료가격을 11.7~33% 인상한 바 있으며, 두차례 모두 자동연료가격조정방식이 허용하는 ±10% 범위를 초과합니다.


이로써 휘발유는 옥탄가 95%는 리터당 19EGP에서 21EGP로 10.5%, 옥탄가 92%는 17.25EGP에서 19.25EGP로 11.6%, 옥탄가 80%는 15.75EGP에서 17.75EGP로 12.7% 인상되었으며, 경유는 기존 15.50EGP에서 17.50EGP로 12.9% 인상, 차량용 압축 천연가스(CNG)는 ㎥당 기존 7EGP에서 10EGP로 42.9% 인상되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금번 연료가격 인상이 △내수시장 안정화,  △정유소 가동률 유지,  △해외 파트너에 대한 미지불금 정산,  △국내생산 투자 유도 및 수입 의존도 감소,  △재정 건전성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집트가 현재 IMF와 80억불 규모의 확대금융지원프로그램(EFF) 하에 13억불 규모의 회복·지속가능성자금지원(RSF) 1차 심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보조금 철폐가 △비효율적 자원 배분 개선,  △에너지 효율 촉진,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완화에 기여하며, 투명한 에너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재정 확보, 사회보호프로그램 확대, 민간투자 유입 활성화, 전력난 방지를 도모할 것으로 평가하는 IMF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연료인상 발표 후 카이로주는 대중교통 요금을 10-15%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버스, 미니버스, 택시, 공유택시, 시외버스 등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됩니다. 



2. 이집트, 국영자산 민영화로 15억불 조달 추진

 

Ahmed Kouchouk 재무장관이 CNBC Arabia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FY 2025/26 내 4개 국영기업의 지분 매각을 통해 12.5억~15억불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동 장관은 매각 수익의 절반 이상을 정부 부채상환에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2년 내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을 10%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 기업명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이집트 언론들은 Vodafone Egypt를 포함한 일부 통신·금융·에너지 관련 국영자산이 매각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번 매각은 이집트 정부의 광범위한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의 연장선으로, 이집트는 이미 FY 2023/24에 3개 기업 지분을 매각하여 19억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3. 이집트, 나일강변 부동산 투자기회 민간에 개방

 

Mostafa Madbouly 총리는 10.20. 신행정수도에서 가진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나일강 조망권이 확보된 주요 부동산을 투자기회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카이로 시내 나일강변로를 따라 110개 부지 총 430에이커, Giza 지역에 82개 부지 총 315에이커를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이집트가 FY 2024/25 동안 약 130억불의 사상 최대 재정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에즈 운하 수익이 60% 감소함에 따른 대응책으로서, 활용도 낮은 국유자산을 수익화하여 정부 재정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 해외노동자 송금액, 관광수입과 더불어 이집트의 3대 외화수입원인 수에즈 운하 수익은 2023년 106억불을 기록했으나, 예멘 후티반군의 위협에 따른 여파로 2024년 40억불로 60% 감소



4. 이집트-사이프러스간 천연가스 수송 협정 체결


사이프러스 Limassol에서 개최된 '동지중해 에너지 회의·전시회(EMC)'에 참석한 Karim Badawi 이집트 석유광물자원부 장관과 Giorgos Papanastasiou 사이프러스 에너지부 장관이 10.21. 천연가스의 수송·공급·처리·액화 및 수출을 위한 상업·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협정은 사이프러스 Cronos 가스전 생산 천연가스를 이집트 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수송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Badawi 장관은 금번 협정으로 △이집트가 동지중해 천연가스 무역의 역내 허브로 변화하고, △이집트 시설을 통한 사이프러스 가스자원의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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