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아프리카연합 대한민국 대표부

1. 최근 에티오피아 항공산업 동향

ㅇ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내 최대 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Ethiopian Airlines)* 및 아프리카의 허브 공항인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운송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음.

*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아프리카 유일 한국 직항편을 보유하여, 여객 주 6회, 화물 주 3회 항공편 운항중

-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전 세계 130여 개 도시(아프리카 도시 60여 개 포함) △에티오피아 내 22개 도시 △국제 항공 화물운송 제공국 60여 개국을 대상으로 노선 운영중

ㅇ 에티오피아항공의 2022/23 회계연도(2022.7월~2023.6월) 총매출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류비 인상 등의 요인에도 불구, 61억불을 기록,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함.

- 에티오피아항공은 동 회계연도간 여객기 140기, 화물기 15기를 운영하여 △여객 이용객 수 약 13.7백만명 △화물운송 약 72.3만톤 등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항공산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

< 에티오피아항공 연도별 실적(2016-2022) >

출처: 에티오피아항공

※ 2022/23 회계연도 구체 통계는 상금 미발표

2. 에티오피아 항공산업 정책

ㅇ 에티오피아 정부 및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Vision 2025*’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동 전략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주요 목표를 상향 조정한 ‘Vision 2035’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

* 에티오피아항공이 향후 2025년까지 아프리카 핵심 항공사 지위 공고화 및 연간 이용객 1,800만명 기록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전략

- Mesfin Tasew 에티오피아항공 CEO에 따르면, 동 ‘Vision 2035’ 전략은 향후 2035년까지 △연간 매출액 250억불 △여객 이용객 수 6천5백만명 △화물 운송량 3백만톤 △국외 207개 도시 취항 △항공기 271기 보유 등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함.

- 또한, 향후 △신속성 △수익성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목표로 △볼레 국제공항 인프라 개선 △이착륙장 보수 △항공산업 인적 자원 및 시스템 개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함.

ㅇ 한편, 에티오피아항공은 △토고 △말라위 △DR콩고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항공산업 합작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하였으며, 향후 아프리카 내 원활한 항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타 국가들과도 기술 지원 및 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함.

3. 에티오피아 항공산업 전망

ㅇ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에티오피아 항공산업이 2037년까지 약 226%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GDP 기여액 최소 93억불 기록 및 일자리 90만개 창출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특히, △단일 아프리카 항공운송 시장(SAATM*) 구현 △인프라 투자를 통한 수익 확대 △항공 화물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등이 수반될 경우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함.

* Single African Air Transport Market

ㅇ 한편, Mesfin Tassew 에티오피아항공 CEO는 향후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신규 전자상거래 물류창고 건설 등을 구상 중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23.12월까지 화물기를 추가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