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1. 파리는 9.13(수) 페루 리마 개최 제131차 IOC 총회에서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어, 1924년 올림픽 개최 이후 백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됨. 

o 파리와 LA는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경합해왔으나 금년 7월 로잔 개최 IOC 집행위원회에서 2024년 파리 개최 및 2028년 LA 개최로 상호 합의한 바 있음.

- 당초 보스턴, 부다페스트, 함부르크, 로마도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였으나 중도 포기하였으며, LA도 결국 2024년은 포기하고 대신 2028년 유치로 방향을 바꿈.

o 금번 올림픽 유치에 따라,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었으며, 100년 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됨. 파리는 그간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속 희망해왔으며 2012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한 바 있으나 런던에 패배함.

2. 대통령실은 올림픽 유치 발표 직후 아래 축하 성명을 발표함.

o IOC의 이번 결정은 프랑스에 있어서 영광이며, 프랑스는 긍지를 갖고 연대, 탁월, 우정과 존중이라는 올림픽 가치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임.

o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국제적 매력과 활력을 더욱 높이고 스포츠에 있어서의 역할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IOC에 감사를 표함.

o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 감사를 표하고 Laura Flessel 체육장관과 함께 이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 축하할 계획임.

o 파리 올림픽은 특별하고 놀라운 축제가 될 것이지만 동시에 재정, 환경, 사회적 영향 및 안전 측면에서도 본보기가 되는 행사가 될 것임. 이를 위해 내각을 통할하는 범정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임.

3. 르드리앙 외교장관도 파리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 외교부와 전재외공관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림픽 유치를 통해 2017-34년간 107억유로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며, 관광증진에 미치는 효과는 35억유로 정도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

o 유치대표단과 함께 IOC 총회에 참가한 Anne Idalgo 파리시장은 파리에서 다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고, 현재의 희망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힘.

4. 프랑스 언론들에 의하면, 프랑스는 올림픽 개최 예산을 현재 비교적 낮은 66억유로 정도로 상정하고 있는 바, 새로운 경기장 건설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기존시설을 활용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환경에도 영향이 적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함.

o 프랑스 국민들은 대체로 올림픽 유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로서,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파리시 동북부 외곽 Saint-Denis 지역에 경기 관련시설이 일부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동 지역의 발전과 최근 테러로 타격을 받은 파리 관광업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