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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K푸드’ 수출 62.1억 달러···라면이 선도

작성자
말라보분관
작성일
2024-07-04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상반기 K푸드 플러스의 총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62억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편의점 CU 홍대 상상점 내 '라면 도서관'에서 진열된 라면을 고르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코리아넷DB


오금화 기자 jane0614@korea.kr

올해 상반기 K농식품(푸드) 수출 호조에 힘입어 K푸드 플러스(농식품 및 전후방 산업 포함) 수출액이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올 상반기 K푸드 플러스의 총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62억 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K푸드는 47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후방산업 수출액은 14억 4000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수치다. 

‘K푸드 플러스’란 농식품(K푸드)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미국은 노동시장 안정 및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로 소비 지출이 견실하게 유지되며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소비 심리가 천천히 회복되면서 지난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타 권역별로는 유럽,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이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5억9000만 달러였다. 

라면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온라인 채널 진출 및 대형마트 입점 확대로 6월말 누적 수출액이 각각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유럽 수출 역시 꾸준히 증가해 상반기 기준 최초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쌀가공식품이다. 냉동김밥, 볶음밥, 떡볶이, 쌀음료, 막걸리 등을 포함한 쌀가공식품은 상반기 수출액이 1억 3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41.4% 늘었다. 냉동김밥을 필두로한 가공밥은 건강식·간편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돼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하반기에도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비롯해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유력 바이어 발굴 등 신시장 개척과 부처 간 협력 확대 등으로 수출기업들의 활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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