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24(수)은 군사 독재 이후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7.26(금) 아테네 자유 공원을 방문하여 군사 독재 저항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자 아울러 한국전 참전 용사인 스피로스 무스타클리스(Spyros Moustaklis) 흉상에 헌화하였습니다.
스피로스 무스타클리스는 1967년-1974년 간 집권한 그리스 군사 독재 정권에 저항 운동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체포되어 극심한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는 고문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입었고, 평생 동안 그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무스타클리스는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쓴 그리스 한국전 참전용사이기도합니다.
주그리스대사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