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속에서의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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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찾는 나라임. 인도의 국토는 서유럽 전체의 크기와 비슷하고, 남한면적의 33배나 되는 328만㎢이며, 인구는
세계인구의 6분의 1에 가까운 10억3천만에 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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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방에 따라 판이한 풍토조건, 잡다한 인종구성, 각 주별 공용어만도 18종에 이르는 복잡한 언어분포, 힌두교 및 회교 등 각종
이질적인 종교의 번성, 격심한 빈부의 격차, 교육 수준의 차이, 그 외에 수천년을 내려온 카스트제도 등 사회구성이 매우 복잡
다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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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인도인들은 다양성과 이질감을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조화를 이루어가면 수천년의 전통을 계승하여 왔으며, 지금도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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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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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면에서 보면, 인도는 문자 그대로 세계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인 바, 높은 문맹율과 심한 빈부 격차에도 불구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은 일반화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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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민성의 특징은 인내와 관용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국민성도 민주주의 확립에 기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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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제 사회발전을 위해서는 강력한 행정부가 필요하다는데 대하여 국민들은 공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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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맹주의 전통과 실용주의
외교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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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의 세력권 확장 배격, 모든 국가와의 평화공존 추구를 외교정책의 기조로 삼아, 좁게는 서남아 지역에서의 지도적 위치, 넓게는
비동맹운동의 기수로서 제 3세계에서의 지지확보 강화를 대외관계의 주안점으로 삼았던 전통을 지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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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종식이후 신국제 질서형성에 따라 다극화를 지향하며 실용주의 외교노선에 따라 세계 모든 국가와 관계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나, 과거 개도국
세력의 대표자로서의 전통은 아직도 분야별로 계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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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의 잠재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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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는 바, 국민의 약 19%가 절대 빈곤층에 속하며 2%를 넘는 인구 증가율로 매년 약 1,500만명에
달하는 새로운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자본의 빈약과 기간산업의 낙후는 야심적인 경제계획 수행에 많은 장애요소가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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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치적 안정, 외부에 크게 의존할 필요없는 풍부한 자원, 광범한 산업기반 및 증가일로에 있는 양질의 기술인력, 경제개방과 자유화
정책 등 향후 경제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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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카스트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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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 있어서는 국민대다수가 아직 오랜 전통사회의 생활양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바, 종교와 카스트제도는 인도인의 생활을 지배하는
가장 큰 요소로서, 이를 숙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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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없는 생활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종교가 생활에 밀착되어 있으며, 카스트제도는 헌법상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뿌리깊게 남아
있음. 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단기간내에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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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에 대한 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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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들은 미술, 조각, 건축, 음악 등 전통문화에 대한 강한 애착과 숭상을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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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기문화에 대한 강렬한 긍지는 때로는 외래문물에 대한 배척으로 나타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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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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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인도는 많은 난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 거대한 나라의 많은 문제점들이 하루아침에
해소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임.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도는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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