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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태국 방문(4.3.-4.) 주요 결과

작성자
주 인도 대사관
작성일
2025-04-04

      주재국 외교부는 모디 총리가 제6차 BIMSTC 정상회의(4.4.) 참석차 4.3.-4. 간 태국을 방문하고 △인-태국 정상회담(4.3.) △미얀마 군부 최고사령관과의 회담(4.4.) 및 △BIMSTEC 정상회의 참석(4.4.) 등을 실시했다고 발표한바, 주재국 발표 주요 내용 및 언론 보도 동향 아래 보고함.


 ※ 이번 태국 방문은 모디 총리 취임 이래 세 번째 방문


1. 주요 계기별 결과(주재국 정부 발표 내용)


  가. 인도-태국 정상회담(4.3.) 주요 결과


  ㅇ 양 정상은 양자 협력 전반을 점검하고,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함.


    - 정치적 교류, 국방.안보 협력(양국 안보기관 간 ‘전략대화’ 수립), 전략적 연계, 무역.투자, 인적교류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연결성, 보건, 과학기술, 스타트업.혁신, 디지털, 교육, 문화, 관광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도 강조


    - 인신매매, 마약 밀매, 사이버 범죄 등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심화 방안도 논의


    - 양 정상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BIMSTEC, 아세안, 메콩-강가 협력(Mekong-Ganga Cooperation) 등 지역.다자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


  ㅇ 양 정상은 △인도-태국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공동 선언 채택 및 △전통직물.수공예, 디지털 기술, 중소기업 등 분야 양해각서 교환식을 참관함.


      ※ 양국 간 채택 문서: ①인-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선언문 ②인도 전자정보기술부-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간 디지털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③인도 항만해운수로부-태국 문화부 간 국가 해양 우산단지 개발 양해각서 ④인도 국가중소기업공사-태국 중소기업진흥청 간 중소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 ⑤인도 동북부개발부-태국 외교부 간 양해각서 ⑥인도 동북부 수공예.전통직물 개발공사-태국 창조경제진흥원 간 양해각서


  ㅇ 태국 정부는 모디 총리의 방문을 기념하여 18세기 라마야나 벽화가 그려진 특별 우표를 발행함. 시나왓 총리는 인도-태국 간 긴밀한 문화.종교적 유대를 강조하며, 모디 총리에게 불교 경전인 티피타카(TI-PITAKA)의 팔리어 특별판을 선물함.


    - 이에 모디 총리는 인도 구자라트에서 발굴된 부처 성자의 사리를 태국으로 이운, 태국 국민이 경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안


  ㅇ 인도와 태국은 해양 이웃국가이자, 라마야나, 불교 등 문화적.언어적.종교적 유대를 공유하는 문명적 동반자임.


    - 양국 관계는 인도에게 있어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 아세안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MAHASAGAR* 비전, 인도태평양 구상의 핵심 축을 차지


       * Mutual and Holistic Advancement for Security and Growth Across Regions: 국가 발전을 위한 교역,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공통의 미래를 위한 상호 안보 등을 목표로 남반구 국가들과 기술 공유, 양허차관 등 협력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의 세계무대에서의 발언권 확대를 도모한다는 인도의 해양구상으로, 2025.3월 모디 총리 모리셔스 방문시 발표


    - 또한 양국은 지속적 고위급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구한 인연과 공동의 이익에 기반한 강력하고 다차원적인 관계를 발전


  나. 모디 총리,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 회담(4.4.) 결과


  ㅇ 양측은 지진 이후 상황에 관해 논의했으며, 인도가 브라마(Brahma) 작전을 통해 진행 중인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 의료적 지원 활동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눔.


    -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인도의 지원에 사의 표명 / 모디 총리는 인도가 “최초 대응국(First Responder)”으로서 위기 속에서 미얀마와 함께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물자.자원 투입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ㅇ 모디 총리는 포괄적.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통한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도는 신뢰 회복과 미얀마 주도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민주주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힘.


    - 이어 미얀마 내 민족 간 폭력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언급하며, 군사적 해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속가능한 평화는 포용적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


  ㅇ 모디 총리는 미얀마-태국 국경 지역 소재 사이버 사기 센터에서 인도 국민들을 구조, 본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에서의 미얀마측 지원에 사의를 표함.


    - 양측은 인도-미얀마 국경 지대 반군 활동, 초국가적 범죄, 인신매매 대응 등 관련 협력 필요성에 공감


  ㅇ 양측은 인도가 지원하는 미얀마 내 인프라 개발에 관해서도 논의했으며, 모디 총리는 미얀마 내 모든 공동체의 개발 수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표명함.


  다. 제6차 BIMSTEC 정상회의(4.4.) 모디 총리 참석 결과


  ㅇ 모디 총리는 BIMST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주도한 시나왓 총리에게 사의를 표하고, BIMSTEC이 남아시아-동남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교량이며, 지역 협력.조정.발전의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함.


    - 이를 바탕으로, BIMSTEC의 의제와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


  ㅇ 모디 총리는 BIMSTEC의 제도 구축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인도 주도 이니셔티브*들을 소개함.


      * △재난 관리, 지속가능한 해양 운송, 전통 의학 등에 관한 인도 내 BIMSTEC 전문센터 설립 △‘BODHI’(BIMSTEC for Organized Development of Human Resource Infrastructure)를 통한 전문가, 학생, 연구자, 외교관 등 대상 장학금 제공 △디지털 공공 인프라 관련 파일럿 연구 수행 의향 △암 치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 나아가 역내 경제 통합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BIMSTEC 상공회의소 설립 및 인도에서 연례 BIMSTEC 비즈니스 서밋 개최 등을 제안


  ㅇ 모디 총리는 역사.문화적 유산에 기반한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적 교류 확대 계획도 발표함.


    - △올해 BIMSTEC 육상대회 개최(인도) △2027년 BIMSTEC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첫 BIMSTEC 게임 대회 주최 △BIMSTEC 전통음악 축제 개최 △청년 리더 서밋, 해커톤, 청년 전문가 방문 프로그램 신설 등 포함


2. 주재국 언론 평가 동향


  ㅇ 주재국 주요 언론들은 전반적으로 모디 총리의 이번 태국 방문이 인도-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함.


    - 나아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인태 비전에 있어 태국이 특별한 위치를 강조하며, 지역 협력 증진에 있어서도 양국 간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


  ㅇ 한편, 주재국 언론들은 이번 BIMSTEC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부 지도자인 민 아웅 훌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점에도 주목하여 보도함.


    - Times of India지는 그의 참석이 미얀마의 심각한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탄압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동인의 BIMSTEC 정상회의 참여가 미얀마 군부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 한편, India Today는 미얀마의 인권.민주주의 침해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도로서는 △인도-미얀마-태국 삼각 고속도로 건설사업* △인도-미얀마 국경 지대에서의 무기밀수, 조직적 범죄 문제 등으로 인해 미얀마와 대화를 재개할 필요성이 있는바, 인-미얀마 관계가 복잡성을 띤다고 설명


       *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인도-미얀마-태국 삼각 고속도로 사업은 인도를 동남아 전역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적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2.25.)


  ㅇ 주재국 언론들은 모디 총리와 유누스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 수반 간 회담에 대해서도 상세 보도하며, 이번 회담이 2024.8월 이래 양국 간 첫 고위급 회담으로 양국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함(주재국 정부 공식 발표 無).


    - 특히 언론은 △방글라데시 내 힌두교도 포함 소수민족의 안전에 대한 인도측 우려 전달 △방측의 하시나 전 총리(인도 체류 중) 송환 문제 제기 △국경지대 불법 월경 문제 관련 협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상세 소개


    - 또한 유누스 수반이 이번 회담에서 2015년 인도 과학 대회 당시 모디 총리가 자신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선물했다고 전한 점을 보도하며, 방측의 양국관계 정상화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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