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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스리랑카 방문(4.4.-6.) 결과

작성자
주 인도 대사관
작성일
2025-04-06

        모디 총리는 4.4.-.6.간 스리랑카를 방문한바, 정상회담 시 공동 기자회견 주요 발언, 보도자료 및 언론 보도 주요 내용 아래임.


※ 방문 일정:

    - 4.4.(금) 인도 평화유지군 추모비에 헌화

    - 4.5.(토) 인-스리랑카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아누라다푸라 소재 자야 슈리 마하보디 사원 방문, 스리랑카 미트라 비부샤나(Sri Lanka Mitra Vibhushana) 훈장 수훈

    - 4.6.(일) 아누라다푸라 소재 열차 프로젝트 개통식 참석


  1. 공동 기자회견 언급 요지


  ㅇ 오늘 디사나야카 대통령으로부터 ‘스리랑카 미트라 비부샤나(Sri Lanka Mitra Vibhushana)’ 훈장*을 수여받은 것은 본인뿐 아니라 14억 인도 국민에게 주어진 영예이며, 인도와 스리랑카 국민 간의 역사적 유대와 깊은 우애를 나타냄.


     * 외국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스리랑카 최고 훈장


    - 이번 방문은 총리로서 네 번째 방문임. 마지막 2019년 방문은 어려운 시기에 이루어진바, (위기를 극복한) 스리랑카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박수를 보냄. 이 과정에서 인도가 진정한 우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음을 자랑스럽게 여김.


    - 한편 디사나야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한바, 이는 양국 간 특별한 관계의 깊이를 상징함.


  ㅇ 스리랑카는 인도의 ‘이웃 우선 정책(Neighbourhood First Policy)’ 및 ‘마하사가르(MAHASAGAR) 비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함. 디사나야카 대통령의 인도 방문(2024.12월) 이래 지난 4개월간 양국 협력은 크게 진전됨.


    * Mutual and Holistic Advancement for Security and Growth Across Regions (Mahasagar는 힌디어로 ‘큰 바다’를 의미): 국가 발전을 위한 교역,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공통의 미래를 위한 상호 안보 등을 목표로 남반구 국가들과 기술 공유, 양허차관 등 협력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의 세계무대에서의 발언권 확대를 도모한다는 인도의 해양구상으로, 2025.3월 모디 총리 모리셔스 방문시 발표


    - △삼푸르 태양광 발전소 △다목적 파이프라인 구축과 트린코말리 지역 에너지 허브 개발에 관한 합의 및 △양국 간 전력망 연계 협정은 스리랑카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스리랑카가 전력을 수출할 기회를 창출할 것임.


    - 오늘 본인은 스리랑카 종교 시설에 설치될 5,000개의 태양광 지붕 시스템 개통을 기쁘게 발표함. 한편, 인도는 스리랑카 고유 디지털 신분증(Sri Lanka Unique Digital Identity) 프로젝트도 지원할 예정임.


  ㅇ 인도는 ‘모두를 위한 발전(Sabka Saath Sabka Vikas)*’이라는 비전을 채택하고 있으며, 파트너 국가의 우선순위를 존중함. 이에 따라, 지난 6개월 동안 1억 달러 상당의 차관을 무상 원조로 전환함.


     * 2014년 총선 당시 표어로 처음 등장, 이후 ‘모두를 위한 발전 비전’이 모디 정부의 국정 기조로 자리 잡음


    - 양국 간 ‘부채 구조조정 협정’은 스리랑카 국민에게 즉각적인 지원과 구제를 제공할 것임. 오늘 우리는 이자율 인하도 결정한바, 이는 인도가 여전히 스리랑카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함.


    - 동부 지역의 사회 및 경제 발전을 위해 약 24억 스리랑카 루피 규모 지원 패키지가 제공될 예정임. 농민 복지를 위한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창고도 개통함.


    - 내일 우리는 ‘마호-오만타이(Maho-Omanthai)’ 철도 구간을 개통하고, ‘마호-아누라다푸라(Maho-Anuradhapura)’ 구간의 신호 시스템 기공식도 가질 예정임. 칸케산투라이 항만 현대화 사업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임.


    - 스리랑카 내 인도계 타밀 공동체를 위한 1만 호 주택 건설이 조만간 완료될 예정임. 이와 더불어 스리랑카 국회의원, 사법부 인사, 기업가, 언론인, 청년 리더 등 총 700명의 인원을 추가로 교육할 계획임.


  ㅇ 양국은 안보 이익을 공유함. 양국의 안보는 상호 연결되고 상호 의존적임. 인도의 이익에 대한 디사나야카 대통령의 세심한 배려(sensitivity towards India’s interests)에 사의를 표함.


    - 이번 방문시 국방 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합의(인-스 국방협력 양해각서)가 이루어진 것을 환영함.


    - 양국은 콜롬보 안보 협의체(Colombo Security Conclave) 및 인도양 지역 안보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함.


  ㅇ 인도와 스리랑카 간에는 수세기 동안 이어진 영적 유대가 존재함. 인도 구자라트 주에서 1960년 발견된 부처 진신사리의 스리랑카 운반 및 전시를 환영함.


   - 인도는 트린코말리의 티루코네스와람 사원 복원에 협력할 것이며, 아누라다푸라의 마하보디 사원 단지 및 누와라엘리야의 시타엘리야 사원 개발도 지원할 것임.


  ㅇ 양국은 어민 생계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함.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인도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함. 어민과 어선의 즉각적인 석방이 중요함을 강조함.


  ㅇ 스리랑카의 재건과 화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함. 디사나야카 대통령은 포용적 접근 방식을 설명하였음. 우리는 스리랑카 정부가 타밀족의 열망을 충족시키고, 헌법을 전면 이행하며, 지방의회 선거를 실시하기를 기대함.


  ㅇ 인도-스리랑카 관계는 상호 신뢰와 호의에 기반하고 있음. 양국은 앞으로도 양 국민의 희망과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


  2. 보도자료 주요 내용


   ㅇ 양 정상은 양국 간 특별하고 긴밀한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연결성, 개발 협력, 경제 관계, 국방 협력, 화해 및 어민 문제 등을 포함한 의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실시함.


    - 총리는 인도의 ‘이웃 우선 정책’과 ‘마하사가르 비전’에서 스리랑카가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스리랑카의 경제 회복과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전함.


  ㅇ 회담 직후 양 정상은 ▲스리랑카 전역 종교 시설에 설치된 5,000개의 태양광 지붕 발전 설비와 담불라(Dambulla)의 온도 제어형 물류 창고 ▲120MW 규모의 삼푸르(Sampur)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 등 여러 공동 프로젝트 화상 개막식에 참석함.


  ㅇ 양 정상은 에너지, 디지털화, 국방, 보건, 동부주 다부문 협력 분야에서 체결된 7건의 양해각서 서명식을 참관함. 총리는 트린코말리의 티루코네스와람(Thirukoneswaram) 사원 개발, 아누라다푸라의 성도(Sacred City) 프로젝트, 누와라엘리야의 시타엘리야(Sita Eliya) 사원 단지 지원을 발표함.


   ※ 방문 계기 채택 문서/협력 발표 : ①전력 수출입을 위한 고전압직류(HVDC) 연계 사업 이행 양해각서 ②인도 전자정보기술부-스리랑카 디지털경제부 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성공적인 디지털 솔루션 공유 협력 양해각서 ③인도-스리랑카-아랍에미리트 정부 간 트린코말리를 에너지 허브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④인도-스리랑카 정부 간 국방 협력 양해각서 ⑤동부 지역 다부문 보조금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 ⑥인도 보건가족부-스리랑카 보건 및 언론부 간 보건 및 의약품 분야 협력 양해각서 ⑦인도 약전위원회-스리랑카 국가의약품규제청 간 양전 협력 양해각서 ⑧매년 700명의 스리랑카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 내 종합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발표 ⑨트린코말리의 티루코네스와람 사원, 누와라엘리야의 시타 엘리야 사원, 아누라다푸라 성역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인도의 보조금 지원 ⑩양국 간 부채 재조정에 관한 개정 협정 체결


  ㅇ 역량 강화 및 경제 지원 측면에서 매년 700명의 스리랑카 국민을 추가로 훈련시키는 포괄적 교육 패키지와 양자 부채 구조조정 수정 협정 체결도 발표됨.


  ㅇ 양국이 공유하는 불교 유산을 기념하여, 인도 구자라트 주의 부처 진신사리를 국제 웨삭 데이(Vesak Day/부처의 탄생, 깨달음 및 열반을 기리는 날) 행사에 맞춰 스리랑카로 운반할 예정임.


3. 언론 보도(Hindustan Times, The Times of India 등)


  ㅇ 주요 언론은 모디 총리의 방문 계기 서명된 양국 간 국방 협력 양해각서가 양국 간 최초로 체결된 점에 주목하며, 동 문서에 따라 공동 군사훈련, 훈련 프로그램, 고위급 교류 등이 구체화되어 양국 간 국방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스리랑카 강경 정당인 Frontline Socialist Party(FSP) 등이 동 합의는 “자국 이익에 대한 배신”이라고 표현하며 반발한 점에 대해서도 상세 보도


  ㅇ 언론은 디사나야케 대통령이 “스리랑카 영토가 인도의 안보를 위협하는데 활용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발언한 점과, 모디 총리가 “인도의 이익에 대한 디사나야케 대통령의 배려에 사의를 표한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함.


    - 이어 디사나야케 대통령의 상기 발언은 중국 조사선들의 스리랑카 및 인근 해역 방문에 대한 인도측 우려(인도 연안 감시 가능성 등)를 감안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스리랑카가 작년 모든 외국 선박의 입항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나 12월부로 동 조치가 만료되었다고 소개


  ㅇ 한편, The Times of India는 남인도 타밀나두 주총리 M.K. 스탈린이 모디 총리의 스리랑카 방문 기간 중 카차티부(Katchatheevu) 섬 환수 요구 및 스리랑카 내 구금 중인 인도 어부들의 석방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 같다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함.


    ※ 타밀나두주는 타밀나두 어부들의 전통적 어업권 보호를 위한 해결첵으로서 인도 정부가 1974년 및 1976년 협정에 따라 스리랑카에 양도한 카차티부 섬의 환수를 제시하며, 지난주 이를 연방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 / 동 결의안은 모디 총리에게 스리랑카에 구류 중인 어민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도 촉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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