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

주이란 한국대사관(대사: 김준표)은 이란태권도연맹(회장: Hadi Saei)과 공동주최하에 『한․이란 친선 제8회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7월8일 테헤란에 소재한 이란태권도연맹 대회장에서 개최하였다.

금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제7회 대사배 대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5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이란간 스포츠분야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는 7월8일부터 7월22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약 2,000명의 선수들이 성별과 체급에 따라 총 20개 부문으로 나누어 참가한다. 체급별 금메달은 이란 주니어(연령: 14~16) 태권도 대표로 선발되어 이란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남자부(7.8~7.13), 여자부(7.18~7.22)

김준표 대사는 대회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월드컵 팀 챔피언쉽’에서도 이란 남녀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며 언급하며, 이란은 태권도 강국이며 한국과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한-이란 양국간 스포츠 분야 교류협력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 가족, 교민, 테헤란 세종학당 학생 등 약 1,000명이 대회장에 참석하여 이란태권도연맹 소속 타커바란(Takavaran) 공연팀의 퍼포먼스를 관람하는 등 개회식을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