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무성이 7.24일에 주민기본대장을 근거로 한 2024.1.1일 기준 국내 인구를 발표함.

일본인은 1억 2,156만 1,801명으로 전년보다 86만 1,237명(0.7%) 감소하여, 피크였던 2009년부터 15년 연속 감소함. 총수와 비율 모두 과거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하였으며, 외국인은 332만명으로 역대 최다 경신함.

2024년의 총인구에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율을 보면, 홋카이도 시무캇푸무라(占冠村)이 33.8%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를 넘어 주민 3명 중 1명이 외국인인 지역이 됨. 지난해에도 23.0%로 1위였지만 단숨에 약 10%p 상승함. 전입자는 중국 등 아시아가 80%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대형 리조트 호텔의 사원 기숙사에 거주함.

스노우(스키·스노우보드) 리조트로 알려진 니세코 지구의 홋카이도 굿찬쵸(俱知安町)도 외국인이 1,129명 늘어 증가수는 전국의 정촌(町村)에서 톱을 기록함. 겨울철에 외국인이 스키 가이드나 호텔·콘도의 종업원으로서 손님을 접대하며, 동 지역은 연간 외국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여름철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부족한 임대주택을 확충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