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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주간 정세동향 (2.12.-2.18.)_대외관계

작성자
주 케냐 대사관
작성일
2024-02-20

 <대외관계>

가. 주재국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계획 발표


ㅇ 루토 대통령, 자신의 SNS를 통해 2024.5.23. 미국 정부의 국빈방문 초청 공개(2.16.)


- 동 대통령은 금번 방문은 케냐-미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방미 계기 케냐-미국 간 무역 및 투자, 친환경 에너지와 기후행동, 디지털 기술과 혁신, 보건 및 인간개발, 평화 및 안보, 다자주의와 공동행동 부문에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


나. 아이티 관련 케냐 동향


ㅇ 현지 언론, 케냐와 아이티 당국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동하여 케냐 경찰 병력 파견 관련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2.16.)


※ 케냐 측에서는 국가안보부보좌관(Joseph Boinnet)이 이끄는 대표단이 방미하여 2.12.-14. 간 아이티 측과 파병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도


- 동 언론은 ’23.1월 케냐 고등법원이 상호합의가 있는 국가에 대해서만 해외파병이 가능하다고 판결함에 따라 양국이 관련 양해각서 초안을 작성했으나 정확한 아이티 도착 날짜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언급


- 아울러, 케냐 경찰들의 아이티 체류 기간 중 이동 관련 문제, 2023년 케냐 내 반정부 시위 대응과 관련 케냐 경찰에 대해 제기된 규정 준수, 필요 장비 등의 문제들이 논의된 것으로 보도


- 한편, 케냐 대표단 일원 중 1명이 2.15. 워싱턴 DC 내 숙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사망 원인에 대해 미국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보도


ㅇ 현지 언론, 미국 의회 의원 6명이 케냐 경찰의 인권침해 전력을 문제삼으며 미국의 케냐 주도 아이티 다국적 안보 임무 지원 계획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보도(2.14.)


- 미국 민주당 의원 6명이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인권침해* 전력이 있는 케냐 주도 임무단을 지원하려는 의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도


* 2023년 케냐 경찰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3명 사망


※ 아울러, 언론들은 동 의원들이 미국의 파병과 지원에 명확한 목표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면서 아이티에 대한 또 다른 외국의 무력 개입은 아이티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고 아이티 주도의 민주 정부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


- 한편, 무다바디 외교장관은 2.14. AU 각료회의 참석* 계기 케냐에서는 경찰의 부조리를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독립경찰감독청(Independent Policing Oversight Authority)이 존재하는 등 제도가 확립되어 있으며, 경찰의 폭력과 과도한 무력 사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언급


* 동 외교장관은 당시 아프리카인권위원회(African Commission on Human and People’s Rights)가 제기한 케냐 경찰들의 인권침해 우려에 대해 케냐의 인권증진 노력(무국적자 종식, 사형선고를 종신형으로 감형)에 대해 강조하며 상기와 같이 발언 실시


다. 루토 대통령, AU 정상회의 참석 동향


ㅇ 동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2040년까지 아프리카 자체 백신생산 계획, △글로벌 금융기관 개혁, △AU 및 아프리카 역내 메커니즘을 통한 분쟁해결, △농업 잠재력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AU는 루토 대통령에 대해 조직 내 제도 개혁 책임 부여*(2.17.-2.18.)


- 루토 대통령은 AU 집행위원회, AU 구조 및 기능 등을 개혁하는 임무 수행 예정


※ 르완다 카가메(Paul Kagame) 대통령이 지난 7년간 Institutional Reform Champion 임기 수행


-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회의 참석 계기 루토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 민족주의가 대두하며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약품 제조 상황이 드러났다며, 204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백신의 60%를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 발표


- 아울러,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개혁이 아프리카와 글로벌 사우스에 시급한 의제라며 개혁을 촉구한 가운데, 아프리카가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도전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공정성을 촉구한다고 언급


- 또한, 민주콩고 위기 관련 회의 참석 계기 분쟁과 갈등 발생 시 AU 및 역내 메커니즘을 통해 대화로써 해결할 것을 촉구


- 동 대통령은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기후 금융에 관한 고위급 행사에서는 올바른 전략 및 대규모 자금을 통해 농업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그동안 아프리카 대륙은 기후변화와 관련 피해의식만을 강조해왔으나, 이제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보다 주도적인 행위자가 되었다고 강조


- 한편, G20 의장인 브라질 대통령(Luiz Inacio Lula da Silva)과 회동하여 양국외교관계 강화, 농업생산 및 기술, 교육, 무역 및 상업 부문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케냐-브라질 간 공동 장관급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언급. 아울러 남아공 대통령(Cyril Ramaphosa)과 회동하고, 탄자니아 초대 대통령(Julius Nyerere) 동상 제막식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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